MRI 검사를 받으려 간다. MRI 검사를 받기 위해서 이번에 또 의사를 새로 바꿨다. 한국 들어가기 전에 MRI 검사를 받게 해 달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거기다 자기가 한 말은 기억도 못하는 의사였다. 이런 의사들을 믿고 환자들은 찾아간다. 어떻게 의사가 되었는지 참 궁금할 때가 많다. 무조건 약으로만 환자들을 대하니... 약이 소용이 없으면 모르겠다 하는 의사들... 마음에 너무 안 드는 의사들... 답답하고 또 답답하다... 아파도 의사들이 보기 싫어서 가기 싫을 때가 많다.
이번 검사는 나의 뇌(Brain)... (나의 뇌 안에 무엇이 들었을까?) 이번에는 정말 원인을 찾았으면 한다. 정상이라고 하면 아마 나 울 것 같다. 물론 정상이라면 기쁘지만 한편으론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받고 몸이 건강해지면 좋겠다. 작년에 많은 검사들을 받았지만 모두가 정상. 하지만 난 여전히 아프다. 이번에 마지막 검사였으면 좋겠다. 이번에 원인을 찾았으면 좋겠다. 이번에 정말 정말... 기대를 하고 싶지만 안 하기로 했다. 왜 이리 아픈지... MRI가 도와주면 좋겠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데..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 빌어 주세요~~~
아 이 책 너무 읽고싶다. 어제도 옆지기한테 이쁘다고 애교(닭살~ ㅎㅎ)를 떨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데 했지만 안 먹힌다.ㅋㅋ 그리고 옆지기 하는 말이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도 없단다. 내년을 위해서 참으라고 한다. 내년에 나가도 책 구매 못하는데... 에궁~ 한국에 있을 때 나오지.. 그럼 내 품안에서 지금 열심히 읽고 있을텐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부처님께 빌어야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