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은 게 아기 다리라고 한다. 큰댁 조카가 어제 보내 준 사진들이다. 아기 아빠가 된다고 좋아하는 큰 댁 큰조카... 자랑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사진들을 보내고 있다는 큰조카... 8월에 태어날 아기... 너무 신기하다. 작은 얼굴이면, 작은 다리...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기... 이상하게 눈물이 나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나중에 태어나면 안아주고 싶다. 안아 줄 기회가 오겠지...
아기 이름은 Alan Richard Eisensmith. 중간 이름을 시아버님 이름으로 했단다. 그리고 이름처럼 여아가 아닌 남아다. 시댁은 100년동안 남아만 태어났다. 그래서 여자가 귀한 시댁인데 이번에도 여아가 아닌 남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