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청설모에게 빚을졌다. 입으로 소리내어 불렀더니 먹이를 주는줄 알고는 가까이 다가온 청설모다. 모델을 잘 해 준 청설모였는데...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외상으로 하고는 다음에 꼭 땅콩을 갖다 주기로 약속을 하고는 헤어졌다. 아 이제는 동물과 외상을 하고 말았다. 꽃을 찍는다고 했는데 너무 높아서 제대로 못 찍었다. 대신에 하늘이 이뻤다. 이건 동상이다. 러시아 사람이라고 한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잠만 자는 거위(Canada Goose 캐나다 구스)들... 그만큼 사람들을 믿는다는 것일까... 지난 주 토요일 마니또 공원에 갔다가 뷔페(Buffet)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니 날씨가 좋았다. 마니또 공원에서 비가 내려서 밥만 먹고 집에 가려고 했었는데... 다운타운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캠퍼스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River Park으로 산책을 했다. 토요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