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언니는 동화사에 갔다 왔다고 했다. 작년에 나랑 함께 갔었는데.. 
언니가 혼자서 가는데 내 생각이 많이 났었다고 한다. 
봄에 사찰을 볼 수가 없지만 이번 여름에는 언니랑 갓바위에도 가고 동화사에도 다녀올 것이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다녀오던 절에 언니랑 갈것이다. 언니는 가끔씩 가는데 난 할매 돌아가시고  
난 뒤로 가보지를 못했다. 스님도 입적하시고 안 계신데... 
할매따라 절에 갔을 때마다 절밥을 먹고 왔었는데 가끔씩 절밥이 간절히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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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4-27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재 제일 땡기는 녀석은 마지막 비빔밥.
나 마녀고양이가 아무리 고아하다 하지만,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ㅋㅋ

근데 저 밑에 후애님 닭튀김 글 너무 한대요... 아우 배고파. 다이어트 중인데.

후애(厚愛) 2010-04-27 11:17   좋아요 0 | URL
절밥인데 맛나게 보이지요. 저도 먹고싶어요~

닭튀김이 아니라 광어와 볼락인데요. ㅎㅎ
저질 체력이시면서 다이어트를 하신다구요~ 절대로 안 되요~!!

마녀고양이 2010-04-27 11:57   좋아요 0 | URL
헉.. 제일 밑에 글을 놓쳤다, 그림에 눈독 들이느라.
닭이 아니라 생선이네요? 아하하.
울 딸이 생선 가스 너무 좋아해여~ 맛있겠다 맛있겠다...... ㅠㅠ

오늘 외식해야 하나.

후애(厚愛) 2010-04-28 07:23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림을 드셨군요.
네 생선튀김이에요.
아주 맛 났어요~

외식은 하셨나요?^^

차좋아 2010-04-27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음 주에 해인사에 갈 생각입니다. 해인사 바로 옆에 수월암이라는 작지만 포근한 암자가 있는데 거기에 아는 스님이 계시거든요.
하룻저녁 하룻밤 차마식 밥먹고 차마시고 라면 먹고.
함께 했던 지난 시간 떠올리며 깔깔거리며 차한잔하고, 서로 심심한 일상 나누며 심심한데 차한잔하고, 내일이 암담한 세상 그려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 한탄하며 차 한잔하고...

오는 석가탄신일에는 지리산 칠불사에 갈 계획입니다. 작년에 먹어던 비빔밥이 잊혀지질 않네요. 이번에 기대 많이하고 먹고 오면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먼 곳 계시는데 그리울텐데... 염장지른건 아닌지모르겠네요(뭘몰라 질러놓고~)

후애(厚愛) 2010-04-28 07:11   좋아요 0 | URL
아 좋으시겠당~
마냥 부럽습니다.^^
해인사는 한 번도 못 가본 것 같아요.
물론 지리산도 마찬가지고요.
가끔씩 절에 가서 아무생각 없이 며칠 묵으면서 지내고 싶을 때가 있어요.
어릴적에 할머니따라 절에가서 할머니 하는대로 부처님한테 절하고 그랬는데..
그리고 맛나게 절밥도 먹고.
절에가서 부처님 뵙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해인사 잘 갔다 오세요~ ^^

카스피 2010-04-27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에서 식사를 주는것은 보시의 일종입니다.근데 일부라곤 하지만 산행하고 절에 가서 밥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하다못해 대웅전에가서 절이라도 한번 하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으면서 밥맛이 있네 없네하고 타박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눈살을 찌프리게 하더군요.

후애(厚愛) 2010-04-28 07:20   좋아요 0 | URL
그런 일이 있군요. 참 못쓸 사람들이에요.
절이 자기네들 입맛에 맞게 밥 해주는 곳인줄 아나봅니다.
이런 사람들 정말 화나게 만들어요.
저희집은 아주 오래전부터 다니던 절에만 가서 절밥을 먹고 옵니다.
스님과 절에 계시는 보살님이 먹고 가라고 해서요.^^

노이에자이트 2010-04-27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팔공산인가요? 분위기가 아늑합니다.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후애(厚愛) 2010-04-28 07:20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사찰의 봄이 궁금해서 검색해서 올려 본겁니다.
여름에 팔공산 가면 찍어서 올릴께요.
네 관광객이 많아요. 그리고 좋은 곳이기도 하고요.^^

순오기 2010-04-27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절밥처럼 비빔밥에 두부 얹어도 좋겠네요.
후애님 여름에 오면 우리 광주에서 한번 뭉칠까요?

후애(厚愛) 2010-04-28 07:21   좋아요 0 | URL
네 비빔밥 먹고 싶어요. 무엇보다 절밥이 간절히 생각이 납니다.^^
네 광주로 가겠습니다 >_<
안 그래도 광주로 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ㅋㅋㅋ
광주로 오실 분 손 들어 주세요~ ㅎㅎ

자하(紫霞) 2010-04-28 11:31   좋아요 0 | URL
후애님 여름에 오심 장난아니게 재미있을 듯~ㅎ

후애(厚愛) 2010-04-28 12:09   좋아요 0 | URL
<만남 이벤트>참여하실거죠?
작년처럼 저녁도 안 드시고 가면 저 울겁니다.^^

꿈꾸는섬 2010-04-29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은 늘 좋아요.^^

후애(厚愛) 2010-04-30 06:24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