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OST 잉글리시 - 디즈니 OST 22곡으로 초등영어 완성하기
서영조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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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애니메이션 ost 들으면서 가사 따라 적으면서 영어를 배우니 귀에 쏙쏙 들어와요~ qr코드로 되어 있어 외출할 때 책만 들고가면 오케이! :) 언제 어디서나 영어를 배울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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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엄마의 가계부 - 꿈이 이루어지는
이지영 지음 / 한빛라이프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때부터 용돈기입장을 적으면서 착실하게 돈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던 것 같아요.
덕분에 대학교 때는 내가 벌어 학비를 대고 남은 돈을 쪼개 적금을 부어 배낭여행도 다녀오고, 졸업 후 3년이 채 되지 않았던 짧은 회사 생활 동안 모은 돈으로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었네요.
신혼 때까지만 해도 알뜰살뜰 가계부를 잘 정리해서 남편이 집안 경제권을 저한테 주고 전혀 터치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두 아이를 낳고 정신없이 육아하면서 살다보니 정말 중요한 가계부는 자꾸 쓰는 걸 잊고 살게 되니깐 요즘은 남편이 우리집에 모아둔 돈이 얼마냐고 종종

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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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첫째 임신하면서부터 남편의 외벌이로 가계를 꾸려나가다보니 열심히 돈을 아껴봤자 늘 텅텅 빈 잔고만 마주하게 된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가계부 쓰기가 더욱 싫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나는 천 원이라도 아껴보겠다고 12kg 넘는 아들을 아기띠로 메고 버스를 타고 병원을 가는데, 남편은 술 한 번 마시면, 주차단속딱지 한 번 끊으면 돈 몇 만원이 우습게 사라져 버리는 것도 참 짜증이 났고요.

 

그나마 어릴 때부터 몸에 배인 절약 습관과 충동구매하지 않는 습관 덕분에 수입이 들쑥날쑥한 자영업 남편과 살면서도 마이너스대출이나 카드깡 같은 것은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이 들어가면서 살다보니 무작정 아끼고 안 쓰는 것이 돈을 모으는 지름길은 아니더라고요.
특히 엄마로 살면서 가족들 위해 쓰는 돈은 덜 아끼면서 내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았던 것이 결혼 11년차 지금 와서야 아주 후회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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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조금 독특한 가계부를 만나게 되었는데, ​꿈이 이루어지는 엄마의 가계부 2018​이에요.
기존에 여러가지 가계부를 만나본 터라 가계부 작성하는거야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강했는데, 다른 가계부와 달리 엄마로 사는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도와주는 가계부라서 소개해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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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존에 쓰던 다른 가계부와 비교하면 크기부터 아주 작아요~
크기는 작지만, 다른 가계부와 마찬가지로 꼭 있어야 하는 내용들은 알차게 담고 있어요!
우선, 매월 주요일정을 적는 달력과 함께 이 달의 예산을 적는 칸, 기억해야 할 주요지출을 적는 칸이 있고, 특히 ​이 달에 이루고 싶은 나의 꿈​을 적는 칸도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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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루 하루 가계부를 적는 칸은 다른 가계부와 달리 현금과 지출을 함께 적도록 되어 있고, 책갈피처럼 작은 ​항목분류표​가 따로 들어 있어서 간단하게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2장에 걸쳐서 1주일의 가계재정상황을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크기는 작지만 적을 내용은 다 적을 수 있네요!
memo란도 있어서 기억해야 할 일이나 사야할 목록 작성 및 간단한 일기도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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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주일마다 이번주 총수입과 총지출 뿐만 아니라 ​엄마의 시간 가계부, 엄마의 감정 가계부, 엄마의 관계 가계부​까지 함께 적도록 되어 있는 점이 눈에 띄네요!
사실 대학생 때부터 회사생활을 하던 10년간 프랭클린플래너를 작성하면서 시간관리나 인간관계관리는 참 철저하게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나의 감정과 관련하여 충동구매나 감정지출이 있었는지, 의미있는 지출이 있었는지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특히 애 낳고 집 안에 틀어박혀 가정주부로 살게 되면서 부터는 인간관계 관리는 거의 빵점에 가까울 정도로 신경을 못 썼는데 엄마의 관계 가계부 보면서 무척 반성이 되었네요.ㅠㅠ
결혼11년차 되니 이제 연락을 할 수 있는 지인들도 몇 남지 않았는데,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다시 예전의 인간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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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를 적다보면 예산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한달간, 일년간 살림을 제대로 했는지 정리해보는 것 같아요.
역시 ​엄마의 가계부 2018​에서도 매월 결산으로 고정지출과 기타지출, 변동지출로 나누어서 총수입과 총지출을 함께 정리해보도록 되어 있어요.
note도 있어서 이번 달 지출에 대해 반성하고 다음 달 계획을 세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짧지만 굵은 ​경제 생활의 지혜가 적혀 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저는 난방비 절약 방법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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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만으로의 기능을 따지면 다른 가계부와 비교해서 아주 큰 차이는 없어요~
대신 <정보편>이라는 소책자가 들어 있어서 단돈 1500만원에서 시작해서 20억 자산가가 된 부자 엄마의 알토란같은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다만 적금과 예금도 구분 안되는 완전히 경제맹들을 대상으로 한 글들이라서 대부분의 내용들은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라 살짝 아쉬웠네요.
물론, 같이 쓰면 편리한 가계부앱이라던가, 꾸준한 경제 공부에 도움되는 온라인까페 및 부자엄마 독서리스트 등은 모르던 것들이 많아서 괜찮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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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계부 뒤편 영수증 주머니 안쪽에는 '엄마의 꿈 봉투'가 있어요~
알뜰하게 살림해서 모은 돈을 신권으로 교체해서 매주, 매달 일정 금액을 꿈봉투에 넣고 이렇게 모은 돈으로 연말에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자고 되어 있더라

고요!
저는 그동안 가계부 작성하면서 남은 동전을 따로 모아서 연말에 (제 생일이 12월이라서~) 꼭 갖고 싶었던 물건들을 하나씩 사곤 했거든요.
신혼 초에는 옷만들기에 푹 빠져서 재봉틀을 샀고, 다음해에는 오버록을 사고, 물론 살 게 없다고 생각될 때는 다음해로 넘겨서 쭉 모아서 DSLR도 장만했네요.^^;;
미리 엄마의 꿈을 정해놓고 돈을 모은 것과 의미는 다르지만 나를 위해 투자한다는건 비슷한 면인 듯 싶어서 살짝 기분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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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자 본인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평범한 직장인 투자자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10년간 은행에 재직하면서, 책도 여러 권 쓰고 재테크 강연도 하셨다는 설명을 읽다보면 완전 평범한 가정주부로 11년간 살아온 제 입장과 너무 괴리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 가계부는 전업주부보다는 시간관리, 인맥관리 중요한 워킹맘들에게 더욱 좋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간편하게 가계부 작성을 할 수 있다는 것만 생각한다면 저같은 전업주부에게도 꽤 편리한 가계부는 틀림없지만요~

 


매년 연말이 되면 다들 텅텅 빈 통장잔고를 보면서 내년에는 기필코 가계부를 열심히 써봐야겠다 마음 먹잖아요~
​엄마의 가계부 2018​은 올해 12월부터 작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한달간 워밍업으로 써본다 생각하고, 내년에는 엄마이 꿈도 이뤄지고 우리 가족 부자 될 수 있도록 가계부 열심히 작성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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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우리말 맞춤법 - 경쟁력을 높이는 작은 습관
김주우 지음 / 길벗이지톡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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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가 인기를 끌면서 우리말도 외래어도 아닌 애매모호한 말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세젤귀나 존예 같은 줄임말이 우후죽순 사용되다 보니 우리말 맞춤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생활 속에서 맞춤법을 맞춰가면서 말을 하려면 왠지 학창시절 머리 싸매고 공부하던 국어공부가 떠올라 왠지 부담감이 팍팍 드는데요!
이런 편견을 깨고 즐겁고 재미있게 국어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재미있는 책이 한 권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하루 3분 우리말 맞춤법>은 성인 대상으로 나온 책이지만, 우리말만 읽을 줄 안다면 초등학생부터 누구나 부담 없이 국어 맞춤법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가족 모두 함께 읽는 필독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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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우리말 맞춤법>은 SBS 김주우 아나운서가 집필한 책으로, 기존의 언어학자들이 지은 맞춤법 책과 달리 현직 아나운서가 지은 책이라 그런지 좀 더 실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사람들이 실수하기 쉬운 표현 위주로 지어진 것 같아요.
기존의 맞춤법 책들이 좀 딱딱한 어조에 많은 내용을 담아 두꺼웠다면, 이 책은 '하루 3분'이란 짧은 시간 동안 잠깐 시간을 내서 들춰볼 수 있도록 부드럽고 이해하기 쉬워 손이 자꾸 가는 책이에요.
사람들이 의미나 용법을 잘못 알고 있거나 자주 틀리는 우리말 맞춤법들을 재미있는 퀴즈 형식으로 풀어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잘 구성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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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우리말 맞춤법>은 우리말을 좀 더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하기-연마하기-확장하기 3단계로 나누어졌어요.
준비하기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진단해보고 필수 우리말 상식을 알아보는 단계로, 총 25문제의 퀴즈가 나와 있는데 저는 쉽다 생각했는데 채점하고 나니 20점이네요. ㅠㅠ
나름 학창시절 국어공부 잘 했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제가 옳다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로 많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창피해서 더 열심히 이 책을 읽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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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마하기는 초보탈출-고수도약-달인탄생 3단계로 구성되는데, 각 단계별로 총 50문제가 준비되어 있어요.
우선 한 페이지당 2개의 문제가 출제되는데, 퀴즈 속 대화를 보면서 어떤 표현이 옳은지 생각해보고, 답을 고른 뒤 뒷장을 넘기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정답이 공개돼요.
정답만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표현을 활용한 또 다른 예문도 제시되기 때문에 어휘력 확장에 큰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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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각 문제 위에는 체크란이 있어서 답을 틀린 경우 체크해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한 번 읽어 볼 때 참고하면 좋아요~
저는 책에 낙서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한 번에 10문제 정도를 푼 뒤 틀린 것을 확인하곤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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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탈출이나 고수도약까지는 그래도 꽤 많이 맞았는데, 뒤로 갈수록 첩첩산중~ㅋ
달인탄생은 정말 모든 문제가 아리송해서 제가 국어공부를 제대로 안 했나 보다 반성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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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확장하기는 SNS, TV 프로그램 자막, 신문기사 등 실생활에서 많이 보는 매체 속에서 자주 틀리는 우리말을 짚어보도록 되어 있어요~
꼼꼼히 읽다 보면 제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맞춤법 실수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얼굴이 빨개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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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서평을 쓰면서도 맞춤법이 또 틀린 게 있는지 고민하느라 글이 잘 써지지 않을 정도에요.
매일 맞춤법을 신경 쓰면서 말하고 글을 쓴다면 참 머리가 아프겠지만 매일 3분의 시간을 활용해서 꾸준히 <하루 3분 우리말 맞춤법>을 반복해서 읽는다면 실수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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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4
우리누리 지음, 하민석 그림 / 길벗스쿨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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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다보니 문법에 예민해지지만, 가끔 글의 재미를 위해서 '그뤠잇'이나 '세젤귀'같은 유행어들을 종종 사용하곤 하는데요~
이런 유행어들은 한참 떠서 모르면 대화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짧게는 몇 개월부터 길게는 몇 년 안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데 몇 백년, 아니 그보다 더 오랫동안 전해지는 말들이 있어요.
바로 고사성어 (#故事成語 )인데, 네이버 사전을 검색하니 '옛 이야기에서 유래한, 한자로 이뤄진 말' 또는 옛날 있었던 일에서 만들어진 어구라고 뜨네요!
글 속에 유행어를 남발하면 배가 산으로 가지만, 적절한 비유는 글을 더욱 맛깔나게 하는 것 같아요.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추천도서 로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를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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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과학책 편독에서 벗어나 다양한 배경지식 쌓는 책에도 관심을 보이는 똘망군을 위해 #길벗스쿨 #그래서이런말이생겼대요 시리즈를 한 권씩 구해줬는데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말)>과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한자어,외래어)> 그리고 <그래서 이런 속담이 생겼대요>까지 모두 재미있게 읽었길래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도 들였어요.
그런데 아직 고사성어를 이해하기에는 살짝 똘망군의 국어실력이 부족한 듯 싶어서 ,이 책은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부터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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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고사성어 관련 책을 보면 대부분 동양, 특히 중국의 삼국지에서 유래된 내용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는 동양 뿐만 아니라 서양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도 따로 수록하고 있어서 더욱 국어실력 키우기에 도움주는 초등추천도서에요!
서양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는 대부분 성경책이나 그리스로마신화와 관련된 내용이 많은데, 똘망군은 종교가 없고 아직 신화쪽은 관심이 없어서 이 부분은 크게 관심이 없더라고요.ㅠㅠ
오히려 제가 그동안 글을 쓰면서 아무 생각없이 쓰곤 하던 다크호스나 돼지에게 진주, 마지노선 같은 말들의 유래를 알게 되어 똘망군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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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처럼, 한 장을 펼치면 각 고사성어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편집되어서 읽기 좋아요~
우선, 고사성어를 잘 이해할 수 있는 4컷만화와 함께 동양에서 유래한 경우는 단어의 한자풀이가, 서양에서 유래한 경우는 딱 이해하기 쉬운 한 줄 풀이가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다시 고사성어가 유래하게 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이럴 때 사용해요 라는 항목을 따로 두어 초등학생들 눈높이에서 일상 속에 스며든 고사성어의 활용법을 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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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고사성어 중에는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뜻이 조금 바뀌거나 더 확장된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경우 고사성어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면서 색글씨로 강조하여 다시 한번 알려주니 헷갈리지 않고 좋네요!
또, 중국 고사성어의 경우, 관련된 시 전문을 수록하여 더욱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니 이 책을 통해 익힌 내용은 쉽게 잊어먹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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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히 동양과 관련된 내용보다, 쉽게 알려주지 않는 서양 관련 고사성어가 더욱 재미있게 읽혔네요!
서양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봐야 한다는 성경 속 구절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부터, 제가 좋아하는 그리스로마신화의 구절들, 그리고 콜럼버스나 엘리자베스1세여왕 등 유명한 위인들과 관련된 고사성어까지~ 읽을 수록 눈에 쏙쏙 들어오는게 앞으로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쓸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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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록으로 주제별 고사성어가 따로 수록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한자급수시험대비 및 중고등학교 한자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될 듯 싶어요~ㅋ
고등학생 때 여기 나온 고사성어들 프린트해서 방학 내내 외우던 기억이 나는데, 다시 보니 고사성어의 의미는 이해하는데, 한자까지 기억 나는 건 몇 개 없어서 살짝 창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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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욕심 같아서는 똘망군도 초등추천도서인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를 꼼꼼히 읽고 글쓰기를 할 때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길 바랬는데요~
아무래도 다른 책에 비해서 익숙한 말들이 드물어서 그런지 초등학교 1학년 똘망군에겐 살짝 부담이 되었는지 생각만큼 자주 들춰보진 않더라고요.ㅠㅠ
하지만 책장에 꽂아두면 글쓰기 숙제 하면서 한 두 번 들춰보다보면 어느 날은 통독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어서 기다려보려구요.
어느 정도 한자에 익숙하거나, 삼국지나 그리스로마신화 같은 동서양 철학의 기본이 되는 책들에 흥미를 갖는 초등학생이라면 저학년이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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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3 (본책 + 루돌프 로봇 키트) - 사이보 선생님과 코딩 캠프 내일은 로봇왕 3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김형용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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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언제 다음 권 나오냐고 매일 엄마를 닥달하던 최고 인기 학습만화 내일은로봇왕 3권이 드디어 출시되었네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 혼자서도 조립할 수 있는 로봇키트가 들어 있어서 똘망군을 레고 삼매경에서 로봇의 세계로 이끈 최고의 도우미죠!
단순히 만화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와 프로그래밍 언어의 역사, 로봇의 뇌 역할을 하는 제어 장치, 우리 생활 곳곳에 활용되는 알고리즘 개념까지~

요즘 핫한 코딩과 로봇에 관한 다양한 상식까지 알려주니 엄마도 아주 마음에 드는 로봇학습만화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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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권에서는 2권에서 교장선생님이 비밀리에 만나고 온 사이보선생님이 등장해서, 1박2일간의 코딩캠프를 통해서 로봇과 코딩에 대한 실력을 겨뤄 딱 하나의 로봇반만 남게 될거라고 해서 처음부터 긴장감이 가득하네요!
두구두구, 과연 로봇축구반과 배틀로봇반 중 어느 로봇반이 남게될건지~ 그리고 겨뤄지는 종목은 무엇일지 아주 흥미진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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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권에서는 공정한 시합을 위해 한 명의 신입부원이 등장하는데 바로 배틀로봇반의 이루다의 동생 이루비에요~
라이온에게 첫 눈에 반해서 로봇반에 들어오게 되는 신입인데 좌충우돌 그녀의 매력에 다시 한번 푹 빠지게 되네요.ㅎㅎ
첫번째 대결은 신입부원을 서로 바꿔서 진행하는 이진수 퀴즈~
사실 3권 내용 중 2/3가 컴퓨터가 정보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0과 1로만 이뤄진 이진수에 대한 내용이라서 이 책만 꼼꼼히 읽으면 이진수만큼은 확실히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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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생 때 이진수를 배웠던 것 같아서 ,똘망군이 과연 이해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여러번 읽고 저랑 스케치북에 그림 그려가면서 익혔더니 어느 정도 이해를 하긴 하는데, 십진법에서의 자릿수와 이진법에서의 자릿수를 계속 헷갈려하네요.ㅋ
학교에서 이제 겨우 두 자리 수를 이해하는 단계라서 첫 술에 배부르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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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에 이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기본인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똘망군은 유아코딩은 배운 적이 있지만, 이렇게 알고리즘으로 정리해서 하는 건 처음 보는지라 살짝 낯설어 했네요.
그래도 <내일은 로봇왕>을 통해 계속 보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이진수 퀴즈에 이어 축구놀이로 다시 한번 팀워크를 다져보려는 사이보선생님~
휴대폰과 와이파이를 상품으로 거니 아이들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데 과연 누가 이길지 4권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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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은 콩밭에 가 있던 똘망군~ㅋ
빨리 로봇키트로 LED전구를 이용한 루돌프 로봇이 만들고 싶어서 휘리릭 넘겨가면서 보더라고요.
그래서 저 역시 사이보선생님처럼 이진수 퀴즈를 3개 내서 다 맞추면 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정독하더라고요.
그리고 엄마가 낸 문제 3개 모두 맞추고 제대로 로봇 만들기에 돌입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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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부품들이라서 정교함이 요구되는 작업들이에요~
리벳을 플레이트에 낄 때는 약간 어른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묵묵히 집중해서 반짝반짝 루돌프사슴코를 가진 루돌프로봇을 만드는 똘망군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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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를 돌려 모터를 작동시키면 LED전구에 불이 들어오고 루돌프로봇의 코가 반짝반짝 빨갛게 빛나게 되요~
완성을 했는데 생각보다 손잡이를 빨리 돌리기가 쉽지 않아서 계속 불 들어오게 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놀이공원의 회전목마처럼 루돌프사슴이 위 아래로 계속 움직이니 그것만으로도 신기하다고 로봇키트에 푹 빠진 똘망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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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1권과 2권 키트를 결합하면 레이싱카 로봇도 만들 수 있다고 엄청 설레여 하네요.
단순히 학습만화 읽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다양한 정보와 함께 로봇키트도 들어 있어서 내 상상 속의 로봇도 만들어볼 수 있는 <내일은 로봇왕> 시리즈!
내년부터 초등학교3학년은 정규과정으로 코딩수업을 들어가게 되는데, 그 전에 기초 지식도 쌓을 겸 다양한 로봇도 만들어 볼 겸 1권부터 정주행하길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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