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로봇왕 5 (본책 + 이족 보행 로봇 키트) - 로봇댄스대회 준비! 내일은 로봇왕 5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김형용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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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영역을 좋아하는 똘망군은 학기 초 #방과후수업 시간표를 짤 때 생명과학수업과 #로봇 수업 사이에서 엄청 고민을 했어요~
작년에는 과학실험 수업을 1년간 들었기에, 이번에는 조금 다른 영역도 도전해보자 한 건데 같은 날 같은 시간이라 둘 중 하나만 고를 수 있었거든요.
아직 학교에서 #초등과학 수업이 배정되지 않은 2학년이라서 조금 더 접근하기 쉬운 생명과학수업을 선택하고 로봇 수업은 내년에 듣기로 약속을 했네요.
대신 본격 대결 과학로봇 만화인 #내일은로봇왕 을 읽으면서 그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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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하나의 로봇반이었으나, 로봇축구반과 배틀로봇반으로 나뉘어서 서로 으르렁거리는 아이들~
로봇댄스대회에 나갈 로봇반은 한 학교당 단 한 팀! 과연 누가 출전할 것인지를 놓고 미리 예선전을 갖기로 하는게 지난 4권까지의 이야기였어요.
<내일은 로봇왕> 5권에서는 로봇축구반과 배틀로봇반 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서로의 특기를 발휘하여 로봇댄스대회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다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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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축구반에는 다른 팀들의 무대 영상을 보고 차별화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분석력을 가진 오소리와 초보자도 배려해서 화합을 잘 이끌어내는 강거루가 있으나 덤벙거리는게 최대 단점!
배틀로봇반에는 빠른 시간 내에 로봇을 제작할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 이루다와 아이돌 안무처럼 복잡한 동작도 코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실력을 가진 고은새가 있으나 자존심이 너무 세서 자기 의견만 고집하는게 문제~
오로지 축구에만 관심있었으나 로봇축구반에 합류해서 로봇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라이온과 라이온을 좋아해서 같이 지내고 싶어 합류한 이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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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좌충우돌 시합 대회 준비 과정이 그려지면서 결국 로봇댄스대회 우승을 위해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분담하여 일시적인 단일팀을 꾸려나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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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로봇댄스대회에 나갈 로봇을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하느라,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해 차근차근 배워나가게 되요!
이런 정보들은 한국로봇학회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의 꼼꼼한 감수를 바탕으로 로봇과 코딩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거라 초등과학 학습만화지만,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니 믿음이 팍팍~

 

방과후수업으로 로봇공학이 있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 로봇을 이루는 부품과 다양한 장치들, 그리고 용도에 맞는 부품과 그 기능 및 특성들에 대해서 가르쳐준다고 하더라고요.
똘망군은 방과후수업으로 로봇공학을 듣지는 않지만, 로봇 관련 정보들을 <내일은 로봇왕>에서 자세히 알려주니, 비록 초등과학 학습만화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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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열어준 3D 프린팅 기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도 역시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3D 프린터의 역사, 일반 프린터와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도 하고, 또 상상만으로 존재하던 3D 프린터는 어떤 방식으로 제품을 출력하게 되는지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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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로봇공학 방과후수업을 듣고 싶어했던 이유는 책을 통해 배우는 로봇에 담긴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로봇을 만들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내일은 로봇왕> 시리즈에서는 각 권마다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로봇 키트가 제공이 되요.
<내일은 로봇왕 5>에서는 ‘두 발로 걷는 이족 보행 로봇 키트’가 함께 제공이 되서 로봇공학 방과후수업을 듣지 못하는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네요~
게다가 <내일은 로봇왕> 시리즈의 다른 로봇 키트와 결합하여 앞으로 움직이는 '말 로봇'도 만들 수 있어서 똘망군이 엄청 기대 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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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댄스대회 우승이라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 로봇배틀반과 로봇축구반~
드디어 로봇댄스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오고, 과연 어떤 결과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6권이 기다려지네요!

 

똘망군처럼 로봇에 관심은 많지만, 방과후수업에서 만나볼 기회가 없는 아이들이라면~
<내일은 로봇왕>을 읽고 로봇 이론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직접 로봇키트로 책에 나온 내용을 연습해보는 시간도 가지기를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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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별도 구매 가능한 <내일은 로봇왕 제어기 세트>가 있으면, 내가 만든 로봇과 결합하여 내가 만든 코딩 소스대로 움직이는 새로운 로봇을 만들 수 있어요~
날개가 돌아가는 선풍기 로봇,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는 스포츠카 로봇 등 새로운 로봇을 만들 수도 있고, 네이버 아이세움 카페에서 키트 가이드를 다운받아 제어기와 결합하면 원하는 대로 코딩해 가능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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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 - 2016-2017 최신 개정판
김남경.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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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집에 차도 없고, 자영업 종사자인 아버지가 쉬는 날도 없어서 가족여행을 다녀온 적이 한번도 없어요.
남들 다 가는 여름휴가 역시 그림의 떡일 뿐~ 방학 때 가는 곳이라곤 유일하게 시외버스 타고 가는 시골 할머니집이 전부였네요.
여행에 대한 한이랄까, 아쉬움이 너무 많아서 대학생 때부터 악착같이 돈을 모아서 인도에 네팔, 호주, 일본 등등 열심히 여행을 다녔어요.
국내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었는데, 20년 전 우리나라는 여자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기에는 정보도 부족하고, 대중교통도 많이 발달하지 않아서 힘들더라구요.ㅠㅠ
그런데 20년 전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고 다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책 한 권을 만났어요!
뚜벅이족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차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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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우선 차없이 대중교통만을 이용해서 움직일 수 있는 노선을 짰다는 점이구요!
또,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국내여행서는 대부분 1박2일 코스로 짜여졌거든요.
그런데 저희집은 남편도 자영업 종사자라서 남들 다 노는 공휴일도 일하고 오로지 일요일 하루 쉬는데, 저희처럼 주6일 근무하는 사람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당일여행 코스도 잘 짜여져 있다는 점이에요!
물론, 둘째가 이제 20개월이라 어디 한번 여행가려면 짐이 산더미라서 저 혼자 애 둘 데리고 1박2일 코스 도전하기에는 아직 무리지만 그래도 내년만 되어도 "아빠없이 1박2일 여행 도전!"을 외칠 수 있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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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울에 살다보니 '서울근교 뚜벅이여행'에 특히 관심이 많은데요~
서울근교 당일여행을 생각하면 잘해야 수원이나 춘천 같은 경기도권 정도로 생각을 하기 쉬운데,  <차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에서는 버스 뿐만 아니라 기차,특히 KTX기차를 잘 활용해서 저 멀리 익산,포항, 밀양까지도 당일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게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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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차사랑이 넘쳐나는 첫째는 주말마다 기차타고 여행가고 싶다고 저를 졸라대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는 기차여행은 관련 정보가 드물어서 섣불리 시도하기가 어려웠는데요.
 <차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에서는 대중교통이라하면 흔히 생각하는 버스여행 뿐만 아니라 기차여행과 각 지역의 관광지 순환버스 알짜정보까지 챙겨주니 퍼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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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7일간의 국내여행 추천코스는 저처럼 가족단위여행보다는 방학을 맞아 전국투어를 나서는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싶어요!
게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기 비교적 수월한 곳 46개 지역 외에도 테마별 베스트 여행지도 따로 추천하고 있어서 각자 상황에 맞춰 일정짜기 좋게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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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원화성문화제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정조대왕에 관심이 많은 똘망군과 함께 당일치기 수원여행을 떠나고 싶었는데요~
아직 분유수유 중인 둘째를 데리고 남편없이 서울근교 뚜벅이여행을 할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둘째가 어느 정도 사람 구실을 하면(적어도 혼자 걷기 시작하면) 수원여행부터 꼭 떠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제 마음을 어쩜 이리 잘 아는지 <차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 첫번째 여행지는 수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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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행하자!'는 차 없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대중교통편을 소개하고 각각의 노선 뿐만 아니라 소용시간, 운행횟수, 편도요금까지 상세하게 비교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성인 1인 기준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종종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알뜰팁도 알려주니 저처럼 가족여행객들도 꼼꼼히 읽어보면 여행 할인정보 팁을 듬뿍 얻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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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로 해당 여행지에서 꼭 해봐야할 리스트도 적어둬서 여행일정 짜는데 참고하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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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는 책에 소개되는 당일과 1박2일 코스의 동선을 지도로 보기좋게 설명해줘서 장소별 거리와 인근 장소를 예상해서 일정을 짤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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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니 수원만큼이나 꼭 데리고 가고 싶은 장소가 바로 경주인데요~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서 내려 도보로 경주 유명 문화재를 둘러보고, 1박2일코스로 다음날은 첨성대처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도 둘러볼 수 있게 연계해서 지도로 표시해주니 한 눈에 보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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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에서는 코스에서 소개한 장소들의 주소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 여행 소요시간과 비용, 영업시간 및 휴무일, 다음 장소로 가는 방법 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요~
물론 요즘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해서 구글앱을 켜서 지도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도 있고, 유명 맛집이나 구경거리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도 있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100% 신뢰할 수 없는 온라인상의 카더라통신보다는 이런 책 한 권이 훨씬 믿음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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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놓치지 말자!'에서는 추천 코스 외에 여행자의 기호에 따라 가보면 좋을 볼거리와 테마 여행을 알려주는데요!
얼마 전에 다녀온 한국민속촌에 가는 버스가 수원역 앞에서 하루 3번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라는 꿀팁!
미리 알았더라면 사람 많은 일요일이 아니라(남편이 쉬는 날에 맞춰서 가야하기 때문에 일요일만 오로지 자동차로 가는 여행이 가능~) 아이들과 오붓하게 평일에 다녀오는 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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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노트!'에서는 코스에 소개된 점심, 저녁 장소 외에 코스 주변에서 가볼 만한 음식점과 카페, 숙소 등을 알려줘서 좀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는 팁을 제공해주네요.^^
'수원'편에서는 대학생 때 종종 친구따라 가봤던 수원 팔달문시장이 나와 있어서 왠지 반갑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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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6살터울 두 남매만 데리고 떠나는 첫 여행지로 수원을 갈까 하고 열심히 정리하는데, 기차여행을 강력하게 외치던 9살 첫째는 경주를 가보고 싶다고 외치네요.ㅎ
서울근교 뚜벅이여행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고 싶었는데, 어쩌면 6월에 KTX타고 경주여행부터 시작할지도 모르겠네요.^^

 

저처럼 뚜벅이족으로 국내여행을 해보고 싶은데 정보가 너무 없어서 고민이다 하시면~
일단 이번 주는 <차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 참고해서 여행일정부터 꼼꼼하게 작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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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명 이야기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이창우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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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은 '과학의 달'로 초등학교에서는 과학 상상화 그리기나 과학 독후감 대회, 발명품 대회 등이 열리죠!
아직 똘망군은 초등학교 2학년이라 대회에 직접 참여해본 적은 없지만, 그리기나 글쓰기보다는 뭔가 상상하고 만드는 작업을 즐겨해서 발명품 대회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런 똘망군을 위해서 미리 읽어두면 좋은 책이 없을까 검색하다가 알게 된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가 읽어도 참 재미있는 내용이 가득이라서 과학 독후감 숙제를 제출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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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는 똘망군이 평소 즐겨읽는 길벗스쿨 어린이 교양도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에서 파생되어 나온 과학 시리즈 중 한 권이에요.
똘망군이 과학 영역을 특히 좋아해서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1권과 2권, <그래서 이런 전통과학이 생겼대요>와 <그래서 이런 의학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까지 전체 6권 중에서 어떤 책을 제일 먼저 보여줄까 고민하다 발명품에 특히 관심을 보여서 이 책부터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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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을 크게 변화시켜 준 다양한 발명품들에 대해서 1.세상을 바꾼 발명품 2.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 발명품 3. 실수로 또는 우연히 탄생한 발명품 4. 자연에서 보고 배운 발명품 5. 인류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해가 되기도 한 발명품 으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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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발명품에 대한 설명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4컷만화로 발명품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이어서 발명품이 나오게 된 일화에 대해 언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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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기 쉽게 한 장에 하나의 발명품을 소개하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색글자로 발명품의 원리나 특허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부터 접할 수 있는 과학도서가 아닐까 싶네요.
과학 독후감을 작성할 때는 아무래도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을 골라야하니, 그런 의미에서 딱 좋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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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세상을 바꾼 발명품은 우리가 흔히 역사 속에서 발명품을 이야기할 때 주로 등장하는 종이, 화약, 나침반,인쇄기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나 휴대전화,컴퓨터, 인터넷 등이 제시되고 있어요.
대부분의 발명품은 너무 우리 생활 속에서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아~ 그렇구나!' 정도의 감탄사만 나오다가 아프리카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 '라이프 스트로'에 대한 설명을 읽는 순간 똘망군의 눈빛이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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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술학원에서 '생존'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똘망군이 '라이프 스트로'와 비슷한 휴대용 정수기를 만들어서 실험을 했었거든요.
비록 똘망군의 휴대용 정수기는 실패하고 말았지만,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를 읽으면서 "엄마, 그래도 다행이야~ 전 세계에 더러운 물 때문에 죽는 사람이 많다는데, 나보다 더 빨리 라이프 스트로를 발명한 사람이 있어서!"라면서 감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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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장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 발명품에는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보이는 지퍼, 칫솔, 안전벨트부터 공기 타이어, 리모컨, 신용카드, 선풍기 등 다양한 발명품에 대해 알려주는데요.
이 닦기 싫어서 매일 실랑이하는 똘망군은 세계 최초의 칫솔은 중국에서 동물의 뼈에 멧돼지 털을 심어 만든 도구라는 글을 읽으면서 이에서 돼지 냄새가 났을 것 같다고 히죽히죽 웃더라고요! --;

 

 

 

점심을 준비하다 손가락을 베서 일회용 반창고를 붙이고 있는 저를 보면서는 "엄마~ 옛날에는 일회용 반창고가 없었는데, 딕슨이라는 사람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발명한거래!"라면서 막 아는 체도 하네요.
매일 거실 소파에서 동생이랑 TV리모컨 경쟁을 벌이는 똘망군은 아직 말도 못하는 3살 초롱양에게 "여기 빨간불 보이지? 이게 적외선이라는 건데~"하면서 본인이 발명한 것마냥 자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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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실수로 또는 우연히 탄생한 발명품은특히 똘망군이 재미있게 본 부분인데요!
어릴 적부터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란 말을 쭉 듣고 자란 터라, 모든 발명품은 필요에 의해서 연구하고 조사하다 생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실수로 또는 우연히 탄생한 발명품이 많아서 저도 역시 똘망군과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네요.

 

지우개 달린 연필이나 청바지 같은 것은 자기도 발명할 수 있었을거라고 아쉽다는 똘망군~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라 자존감이 하늘을 찌를 듯 높은건지, 발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건지......
그래도 발명은 무조건 어렵고 나같은 평범한 사람과는 거리가 먼 활동이라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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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자연에서 보고 배운 발명품에서는 장미덩굴에서 힌트를 얻은 가시철조망부터 배좀벌레조개에게서 배운 굴착 비법으로 발명한 터널 굴착기, 잠자리의 비행모습에서 힌트를 얻은 헬리콥터 등 의외로 동식물의 관찰을 통해 만든 발명품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기차를 좋아하는 똘망군은 물총새 부리에서 힌트를 얻은 고속 열차가 제일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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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착한 발명품일까, 나쁜 발명품일까 에서는 인류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해가 되기도 한 발명품에 대해서 언급되는데요~
전 다이너마이트나 핵폭탄 정도만 떠올렸는데, 수질오염을 불러 일으키는 수세식변기나 싸고 간편하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여름철 시원하게 해주지만 프레온 가스를 만드는 에어컨 등 굉장히 많은 발명품이 해당되어 깜짝 놀랐네요!

 

 

 

 

 

하지만 인류의 역사에서 계속 새로운 발명품이 등장되어 왔기에, 5장에서 문제가 된 발명품 역시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개선되거나 더 나은 발명품이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해보네요!
AI의 발달로 사람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지만 이런 발명품을 계속 창조해내는 인간의 창의력이라면 충분히 미래도 밝지 않을까 싶어요.

방학숙제로 과학 독후감을 작성해야 하거나 4월 과학의 달 행사에 제출할 책을 찾고 있다면,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를 비롯해서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시리즈 적극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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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리딩 50 Book 1 - 패턴리딩으로 탄탄한 기초 실력 쌓기 기적의 영어리딩 시리즈
E2K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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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학교에서 교과목으로 초등영어를 접하는 초등3학년 뿐만 아니라, 엄마표영어로 영어리딩 기초가 쌓인 초등1~2학년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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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리딩 50 Book 1 - 패턴리딩으로 탄탄한 기초 실력 쌓기 기적의 영어리딩 시리즈
E2K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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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등학교 2학년인 똘망군의 공부는 전적으로 엄마가 봐주고 있는데요.
#초등학생영어 실력 우습게 알고 있다가, 며칠 전에 집중듣기 후 읽기 한다고 가져온 영어책을 보니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배웠던 문장들이 나와서 깜놀!
물론 어휘는 쉬운 편이지만 "But I think we should make some improvements."나 "Once the tree house was done."처럼 문법을 이해해야 하는 문장들이 가득이라 슬슬 본격적인 초등영어 공부를 시작해야겠구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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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으로 시작해야할까 고민하다 언제나 믿고 보는 #길벗스쿨 #기적의학습서 시리즈가 생각이 나서 길벗스쿨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어요.
엄마표홈스쿨로 영어공부를 해온 똘망군이라서, 일단 홈스쿨링이 용이한 초등영어교재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왕이면 수준별로 단계가 나뉘어져 쭈욱 초등고학년까지 풀어보기 좋은 책을 찾아 삼만리!
그러다 지금의 <기적의 영어리딩> 시리즈가 마음에 들어서 정착해서 풀고 있는데, 역시 첫 선택이 중요하다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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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리딩>은 리딩 입문에서 완성까지, 연령과 학습수준을 고려한 초등학생영어 리딩교재에요!
7세부터 초등1학년이 처음 시작할 때 보는, 지문당 30~40개의 단어로 구성된 기적의 영어리딩30
초등2~3학년에게 추천하는,지문당 50~60개의 단어로 구성된 기적의 영어리딩50
초등4~5학년에게 추천하는, 지문당 70~80개의 단어로 구성된 기적의 영어리딩80
그리고 초등 6학년 이상,지문당 120~130개의 단어로 구성된 기적의 영어리딩120
이렇게 모두 4가지 단계로 구성된 초등영어교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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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기적의 영어리딩30과 기적의 영어리딩50은 각 3권으로, 패턴리딩으로 탄탄한 초등영어 기초쌓기를 하는 시기에 적합하고, 기적의 영어리딩80과 기적의 영어리딩120은 각 2권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직독직해 능력을 키우기에 좋은 끊어읽기 연습을 하는 시기에 적합해요.
그래서 기적의영어리딩30으로 시작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동안 엄마표로 쌓아온 영어실력을 믿고 기적의 영어리딩50으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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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학교 교과목으로 영어를 접하는 초등3학년 전까지는 영어를 충분히 듣고, 입 밖으로 소리내어 읽고 말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렇다고 너무 많은 내용을 생각없이 읽어내기만 한다면 영어 실력이 쌓일리는 만무하겠죠?
그래서 리딩 초급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주 쉬운 지문에, 패턴 문장을 자주 등장시켜서 아이들이 문장의 의미를 유추해가면서 풀도록 구성된게 바로 <기적의 영어리딩50>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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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리딩50>은 본 책 1권, 워크북 1권, 그리고 오디오CD로 구성이 되요.
본 책은 매일 하루에 2장씩 하나의 unit을 공부하도록 되어 있고, 워크북은 하나의 unit당 한 장으로 되어 있어서 복습하기에 좋아요.
하루에 하나의 unit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 공부해도 좋고, 똘망군처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이라면 하루는 본 책, 다음날은 워크북과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로 복습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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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unit은 오늘 배울 패턴 표현과 주요 단어가 나온 지문이 나오고, 지문을 잘 이해했는지 문제를 풀면서 확인하도록 되어 있어요.
이때, 혼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매 unit마다 QR코드가 나와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찍으면 지문 전체 듣기 / 한 문장씩 따라읽기 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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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문 밑에 '오늘의 패턴'이 나와 있어 오늘 배울 표현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알 수 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건,'오늘의 패턴' 옆에 나온 리딩가이드인데 지문 듣기 / 한 문장씩 따라 읽기 / 스스로 읽기를 최대 3번씩 반복하도록 체크표가 있어서 똘망군이 혼자서 공부를 할 때도 얼마나 반복했는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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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story check에서는 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데, 영어로 질문이 나오지만 이런 초등영어 교재를 자주 풀어본 아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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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장에서는 word check로 단어의 뜻과 스펠링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문제를 풀면서 확인해요.
그런데, 너무 많은 단어를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본문에 나온 단어 중 주요 단어 4-5개를 추려서 물어보기 때문에 아이들이 큰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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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pattern check에서는 오늘 배운 패턴이 순서 상관없이 단어로 나열되어 있는데, 올바르게 문장을 구성하고, 대화문을 완성한 뒤 QR코드로 음원을 들으면서 따라읽기를 하도록 되어 있어요.
똘망군은 혼자서 1인2역을 하면서 따라 읽을 때도 있지만, 종종 엄마에게 상대편이 되어 영어로 말하라고 강요(?)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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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똘망군은 아직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듣지 않아서 그런지 하루 2장 하나의 unit을 나가는 것만으로도 벅차해요.--;;
그래서 이틀에 걸쳐서 본 책과 워크북을 번갈아가면서 풀게 하거든요.
워크북은 주로 어휘와 지문을 연습하도록 되어 있는데, 똘망군은 특히 그림힌트를 보고 영어단어퍼즐을 맞추는 문제를 아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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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리딩50>은 전체 16개의 unit으로 구성되는데, 똘망군은 지난 4월부터 이틀에 1개의 unit씩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unit12까지 완료했어요.
매일 같은 내용이라면 참 지루할 것 같은데, diary, poem, letter, quiz, description, comic strips 등 다양한 글감으로 구성되어 똘망군이 매번 재미있게 풀고 있네요.
특히, 사람을 찾는 quiz 문제가 재미있다고 매번 셜록홈즈라도 된 듯 열심히 읽으면서 사람을 찾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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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적의 영어리딩50>이 초등학생영어 문제집으로 더욱 특별한 것은 바로 반복해서 교육부 권장 초등 필수 어휘를 습득할 수 있도록 고안된 무료 부가 학습자료 4종이에요.
프린트해서 쓸 수 있는 워크시트 4종이 부록 CD 뿐만 아니라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도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해서 무제한 출력해서 쓸 수 있어요~
각 unit마다 word test / sentence writing / review test / translation test 4종이 주어지니 아이 성향과 수준에 맞춰서 출력하여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본격적으로 학교에서 교과목으로 초등영어를 접하는 초등3학년 뿐만 아니라, 똘망군처럼 엄마표영어로 영어리딩 기초가 쌓인 초등1~2학년에게 추천하는 <기적의 영어리딩50>
똘망군과 꾸준히 50에 이어, 80과 120까지 풀어보자 했는데, 그 날이 되면 "이제 엄마표영어 하산하거라~"해야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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