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한자 학습 기초편 2 - 1단계 상형자, 그림으로 기억하는 한자 2 초등 기적의 한자 학습
강현구.박수밀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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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기적의 한자학습 기초편 1권>으로 초등한자 공부를 시작한 똘망군~
대부분의 친구들은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목표로 공부를 하다보니 암기 위주로 진행하던데, 저희집은 한자 공부 목표가 '우리말을 좀 더 정확하고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라서 아주 느릿느릿 진행하고 있어요.
너무 느리게 진행해서 똘망군이 다 잊은 건 아닐까 싶었는데, 얼마 전 '마법천자문'을 보면서 "엄마, 이거 <기적의 한자학습>에 나왔던거네~"라면서 척척 써내려가는 걸 보니 기우였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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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자학습> 시리즈는 모두 4단계로, 10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난이도에 따라 기초편 1~6권, 심화편 1~4권으로 구분되요.
기초편 6권은 1단계 (1-2권)는 상형자, 2단계(3-4권)은 지사자, 3단계(5-6권)은 회의자를 다루고, 심화편 4단계는 형성자(1~4권)을  다루고 있어요.
다른 초등한자 문제집처럼 급수 별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한자의 발생 순서에 따라 난이도를 고려한 학습단계라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네요!
그래서 한자급수시험을 목표로 공부를 하는 학생보다는 교과서 어휘를 좀 더 정확하고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한자공부에 뜻을 둔 학생들에게 더 맞는 문제집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급수한자를 완전히 무시한 것은 아니라서 4~8급 필수한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도움이 되는 형성평가도 주별로 풀도록 배치해두었기에 어느 정도는 보완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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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요즘 풀고 있는 <기적의 한자학습 기초편 2권>은 1권에 이어 그림으로 기억하는 한자, 상형자를 다루고 있어요.
매 주마다 4개의 한자를 필수한자학습을 통해 만나는데, 처음에는 '일주일에 4개라니 너무 적은 것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생활에서 만나는 한자, 교과서 따라잡기,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 등 부수적으로 알게 되는 다양한 한자들까지 치니 굉장히 많은 양의 한자를 접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필수한자학습에 나오는 한자만이라도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최종 한자학습 목표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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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한자학습에 나오는 한자들은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한자의 소리와 뜻을 알려주기에, 글자를 보면 그림이 바로 연상될 수 있어요!
글자의 변천 과정을 통해 글자 이미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한자를 정확하게 쓰는 습관을 기르도록 '이런 순서로 써요'를 통해 바르게 쓰는 순서를 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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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생활에서 만나는 한자에서는 주로 교과서에 등장하는 한자를 다루고 있어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한자들이라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끼네요.
한자의 뜻 뿐만 아니라 사전의 뜻도 함께 적어 서로 비교하면서 익히도록 구성되었어요.
특히 초등 저학년 수준에 맞는 예시와 재미있는 삽화를 통해서 단어의 뜻을 효과적으로 익히도록 구성되어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관심있는 한자어는 처음 보는 것이라도 따라 쓰면서 익히려고 노력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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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런 뜻도 있어요를 통해서 기본적인 뜻 외에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확장된 의미도 제시되는데요.
풍습(風習)의 풍이 바람풍(風)이라는 것을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이런 확장된 의미가 너무 많이 제시되면 오히려 외울 거리가 늘어났다는 생각에 부담가질 수도 있는데, <기적의 한자학습>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딱 중요한 것들만 모아 놓다보니 '와 신기하다. 이건 꼭 기억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저절로 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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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4일, 매일 하루 한자 1개씩 익히고나면, 5일째에는 한자확인학습을 통해 앞에서 배운 한자들을 다시 한번 써보고, 한자가 들어간 단어들을 복습해보도록 구성되었어요.
쓰기 싫어하는 똘망군이지만 하루에 한자 쓰는 양이 많지 않다보니 밀리지 않고 하루 한장씩 꾸준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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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교과서 따라잡기에서는 해당 주에 배운 한자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자를 하나 골라 교과서 어휘 중심으로 어휘의 뜻을 상세하게 가르쳐주어 개념어를 확실하게 익히도록 구성했는데요.
첫 주에 나온 바람풍(風)의 경우, 과학시간에 배우는 바람의 종류에 대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구성되었어요.
특히, 여름에 부는 남풍은 순우리말로 마파람이라고 한다고 쓰여 있는걸 보더니 "엄마,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이라는 속담 알아? 거기에 나온 마파람이 남풍이래!!!"라면서 막 아는 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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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배운 한자들을 다시 한번 퀴즈로 재미있게 복습하도록 꾸며진 퀴즈로 배우는 한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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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주에 배운 한자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에서는 대부분 고사성어의 유래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요즘 속담, 고사성어에 관심을 보이는 똘망군이라서 그런지 종종 새로운 한자를 익힌다는 것보다 새로운 고사성어 이야기를 읽는다는 재미로 더 열심히 <기적의 한자학습 기초편>을 가져와서 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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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한자 상식에서는 각 주에 배우는 4개의 한자와 관련된 한자 교양 상식을 다루고 있는데요.
우리가 옷을 이야기할 때 흔히 말하는 한자어 의상(衣裳)에서 옷의(衣)는 저고리를, 아랫도리옷상(裳)은 하의를 일컬을 때 쓰인다는 이야기를 보니 똘망군 뿐만 아니라 엄마도 함께 한자 공부가 되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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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의 마지막 한자학습은 한자급수시험에 대비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형성평가인데요.
똘망군이 처음 <기적의 한자학습 기초편 1권>을 풀 때만 해도 형성평가를 풀기 싫어했는데, 이제는 아는 한자가 꽤 많아져서인지 쉽다고 휘리릭 풀어버리곤 하네요!
물론 "한자급수시험 한번 볼래?"라고 물어보면 바로 싫다고 하는 똘망군이라서 아직 초등한자공부에 욕심내진 않으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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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책 뒤쪽에는 부록으로 뜯어 쓸 수 있는 한자카드가 있어요~
1권 끝냈을 때 마침 <마법천자문> 1권에 빠져 한자카드 놀이하길 좋아하던 똘망군과 이 한자카드로 요긴하게 한자 복습했었는데요~
미리 뜯어 놓으면 분실하기가 쉬워서 2권도 다 배운 뒤 뜯어서 또 한자카드 놀이하자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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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초등학교 고학년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초등 1,2학년까지는 교과서 어휘가 쉽게 바뀌어서 교과서를 보는데 문제가 없지만, 초등 3학년부터는 한자를 알아야 뜻이 쉽게 이해되는 개념어가 많이 등장해서 초등한자를 미리 공부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수준이 확 차이가 난다고 해요.
그렇다고 한자급수시험 대비로 된 문제집으로 한자 공부를 시작하면 단지 한자를 기계적으로 암기해야 하는 과목으로 보기 때문에 금새 지쳐 나가떨어지기 일쑤~
이럴 때 쉽고 재미있게 한자를 배우면서 한자 상식이나 한자와 관련된 문화와 역사도 배울 수 있는 <기적의 한자학습 기초편>으로 조금씩 노출시켜주면 충분히 교과서의 어려운 개념어들을 이해하는데 전혀 지장없는 수준의 초등한자를 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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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초능력 클럽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57
임지형 지음, 조승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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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신나게 뛰어놀던 것이 아련히 떠오르게 하는 성장동화 <방과후 초능력 클럽>!

10세 이상(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추천되는 생활판타지동화라서 그런지 8살 똘망군에겐 살짝 호응도가 떨어졌지만, 아빠 엄마보다 친구 사이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초등학교 3학년 쯤 이 책을 다시 읽으면 아마 너무 재미있다고 반가워할 것 같네요.

처음에 똘망군이 혼자 책을 읽을 때는 휙휙 지나쳐서 읽길래 재미가 없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나중에 제가 읽어주면서 "엄마 어릴 적에는 말이야~ 이러고 놀았어~"하면서 추임새를 좀 곁들여주니 그때서야 너무 웃기다고 하더라고요.

옆에서 남편도 추억의 <외계에서 온 우뢰매> 이야기를 곁들이면서 아빠도 좋아하던거라고 침 튀겨가면서 이야기하니 뭔가 책과의 연결고리가 형성되서 그런가 그제서야 좀 이해가 가는 분위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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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인공 민성이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요.

민성이와 종현이와 동엽이는 유치원 시절부터 함께 다니는 삼총사에요~

굉장히 활달하고 유머러스한 동엽이와 달리 민성이는 좀 소극적인 편이라 늘 동엽이의 말에 휘둘려 쫓아다니곤 하죠.

어느 날, 동엽이는 폐건물에서 UFO를 본 것 같다면서,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초능력자 에스퍼맨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방과후 초능력클럽을 결성해서 함께할 동지들을 모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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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런 방과후 클럽에 들어오겠냐고 창피해하던 나와 종현이와 달리, 끝까지 자기 생각을 밀어붙이는 동엽이!

그의 카리스마에 휘말려 2명의 새로운 대원 찬희와 기훈이가 함께 해요~

일단 선생님께는 초능력 대신 능력을 써서 방과후 능력 클럽을 결성했다 알리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죠~

제일 먼저 연구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친구들은 자기들이 갖고 놀던 장난감과 집에 있는 사탕 등을 가져와 친구들에게 뽑기 형식으로 연구자금을 마련해요!

똘망군도 이건 굉장히 재미있어 보인다면서 자기도 뽑기통을 만들어야 겠다고 한참 난리를 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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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처 공원에 생긴 토굴에 비밀기지를 만들고 방과후 그곳에 모여서 능력 개발에 나선 아이들~

동엽이를 필두로 이들의 엉뚱발랄함에 우울했던 기분까지 싹 사라질 정도로 참 유쾌한 일들이 연속 이어지네요!

그러다 학교 운동회 소식이 들려오고, 달리기 꼴찌를 맡아둔 나는 운동회가 안 오길 기원하죠.

동엽이는 민성이를 도울 겸 능력 개발을 할 겸, 아지트 근처의 놀이기구를 활용해서 달리기 훈련을 해요.

다들 동엽이의 엉뚱함에 이런 걸 왜 해야 하나 생각하지만 그냥 묵묵히 하게 되고, 놀랍게도 다들 운동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죠!

나 역시 만년 꼴등이었는데 3등을 하게 되서 훈련의 효과라고 생각하는데요~

알고보니 5명 중에 한 명은 배탈로 기권, 또 한명은 뛰다 포기, 그래서 민성이가 3등을 한 걸 알고, 나는 동엽이에게 화풀이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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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날부터 말 수가 줄어들고 급기야 아파서 학교에 결석까지 하게 된 동엽이!

나는 왠지 내 탓인 것 같아서 동엽이에게 사과하고 싶어하지만 만날 길이 없게 되죠~

친구들과 동엽이 병문안을 갔으나 만나지 못하고, 급기야 동엽이 아버지에게 동엽이가 없어졌다는 전화를 받고 다들 진짜 외계인에게 납치된게 아닐까 걱정하게 되요.

그러다 동엽이가 처음 UFO를 봤다고 했던 폐건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만난 동엽이는 뜻밖에 자기가 전학을 가야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털어 놓죠!

다들 깜짝 놀라지만 이미 정해진 일을 취소할 순 없는 법~ 결국 반의 활력소였던 동엽이는 그렇게 전학을 가고 방과후초능력클럽은 흐지부지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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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일을 예감이라도 한 듯, 일주일 후 방과후 초능력클럽 멤버들에게 동엽이가 문자로 예전의 아지트로 모이라고 해요.

그리고 영상통화로 자기를 대신할 다음 대장으로 나, 민성이를 지목하고 잘 부탁한다면서 통화가 끝나죠.

그렇게 다들 민성이를 대장으로 다시 방과후 초능력클럽을 꾸려나갈 생각을 하고, 민성이는 마음 속으로 좋아하던 연희를 새로운 멤버로 들이겠다고 생각하면서 책이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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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무슨 놀이를 했더라~ 이 책을 읽는 내내 제 추억을 열심히 더듬어 봤는데, 요즘 아이들처럼 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매일 공부하라고 엄마의 잔소리를 들었던 것도 아닌데 특별히 떠오르는 일이 없더라고요.--;

그저 마음 맞는 친구네 놀러가서 인형놀이를 하거나, 3살 아래 동생과 그녀의 친구들을 모아놓고 학교놀이를 하거나, 한참 유행하던 트럼프카드와 부루마블 같은 보드게임을 하면서 조용히 놀았던 기억 뿐!

그에 비해 옆에서 간간히 책 내용을 훔쳐 듣던 남편은~ 학교 앞 문방구에 설치된 동전 오락기를 하다 학교에 안 가서 할머니에게 엄청 맞은 일부터, 집 앞 놀이터에 물폭탄을 투하해서 친구들이 쫓아올까 삼십육계 줄행랑을 쳤던 일, 매일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농구하고 뛰어 놀다 밤 늦게 집에 가서 혼난 일 등등 말 안해줘도 될 일들까지 침 튀기면서 자랑하더라고요.ㅋ


8살 똘망군에게는 아직 <초능력 방과후 클럽>의 친구들 이야기보다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졌던 것 같지만~ 아마 1-2년 내로 매일 친구랑 노느나 아빠 엄마는 찬 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주에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고무딱지치기를 열정적으로 하다 오른쪽 중지 인대가 늘어나서 임시 기브스까지 한 똘망군이니 아빠의 뒤를 이어 동네 골목대장 되는 건 시간 문제인 듯 싶어요!


암튼, 처음에 책 제목만 보고 UFO를 찾아 나서는 굉장히 엉뚱한 모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어린 시절 추억도 떠오르면서 우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성장동화였네요!

친구가 소중해지는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보고 왕따니, 은따니 하는 말들 없이 즐거운 학교생활 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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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40 - 원소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40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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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학습만화 이야기할 때 내일은 실험왕을 빼놓고 말할 수 없겠죠?

8살 똘망군 학습만화 진짜 좋아해서 거의 매일 2-3권씩 꼭 읽고 자는데 매번 책은 바뀌어도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는 꼭 있다는 거~

사실 한번 사용하고나면 다신 반복할 수 없는 과학실험키트가 딸린 책이라서 가격은 비싼데 한번 읽고 다신 안 읽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요!

이건 다 엄마의 기우~ 과학실험키트가 없어도 엄마랑 실험하던 추억이 있어서인지 여전히 재미있다고 열심히 챙겨서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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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내일은 실험왕>이 40권이나 나왔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ㅋ

똘망군하고 한 권 두 권 사서 모으기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권이라니!!!

물론 전부를 다 산 건 아니고 처음 나오기 시작했을 때는 똘망군이 너무 어려서 이해할 수 없는 나이라 그냥 지나쳐서.. 집에 있는건 20권 중반부터 있어요.^^;;;

주인공 범우주를 비롯해서 한국 대표 실험반 B팀 친구들은 고정으로 등장하지만 매번 다른 학교 또는 다른 나라 아이들과 과학실험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중반부터 읽어도 줄거리가 이해가 안된다거나 어렵다거나 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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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40권에서는 새벽초등학교가 드디어 세계 실험반 올림피아드 본선에 진출해서 강림이 이끄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팀을 만나 '원소'를 주제로 실험대결을 펼치는 이야기가 전개되요!

여러가지 원소의 특징 및 금속과 비금속 원소의 구별 기준, 주기율표, 금속원소의 불꽃반응과 선 스펙트럼, 금속의 반응성 실험 등 원소에 관한 꽤 어려운 화학 이론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설명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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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학습만화라고 만화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고무찰흙으로 간단히 화합물 모형 만들어 보기나 주기율표를 만든 과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에 대한 설명도 나와요~

또 우리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원소에 대해서도 집중 설명해주다보니 똘망군이 무척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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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학습만화라고 하면 다 간단한 말풍선으로만 된 만화만 가득한 줄 알고 독해력이 떨어질까봐 보지 못하게 했는데요~

<내일은 실험왕> 40권에 나오는 내용들은 제가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무조건 암기로 외웠던 내용들이 '과학실험대결'이라는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서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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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특히 이번 실험초A반이 선택한 음식물 속 원소를 추출해서 불꽃실험으로 알아내는 실험이 제일 신기하다고 당장 알코올램프를 사서 집에서 해보자고 난리난리~ㅠㅠ

방과후수업으로 과학실험반을 듣고 있지만, 아무래도 똘망군의 넘치는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려면 따로 과학실험학원 같은 곳을 보내야하나 은근 고민이 될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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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음에 드는 건 직접 학교에서 실험하듯 실험보고서 양식에 맞춰서 불꽃 반응 실험과 금속의 반응성 실험에 대해 정리된 부분인데요.

성격 급한 똘망군은 주의사항은 안 읽고 무조건 준비물과 실험방법과 결과만 읽고 자기도 할 수 있다고 난리쳐서 살짝 혼내기도 했네요.

무조건 우긴다고 집에서 다 실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게다가 금속의 반응성 실험은 <내일은 실험왕> 40권에서도 나트륨의 반응성 때문에 폭발까지 일어날 정도로 위험해서 조심해서 진행해야 하거든요~

똘망군이 과학자로 크려면 아무래도 호기심을 능가하는 인내심과 절제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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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번 책의 실험키트는 중국팀이 진행한 실험을 축소한 '물의 전기분해와 연료전지'에요~

건전지로 진행하다보니 20분 이상 충분히 물을 전기분해한 후 리트머스 종이로 수소가 모이는 (-)극 탄소 막대 주변의 pH 변화도 관찰하고 led 전구와 연결해서 실제 전기가 통하는지 확인도 해보는 실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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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이 온 날부터 실험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똘망군!

저녁 식사 후 설거지할 동안만 조금만 참고 같이 실험하자는 것을 혼자 한다고 우기더니만 탄소막대 하나 부러뜨리고 리트머스종이 잃어버리고..ㅠㅠ

이 날 손가락 인대 늘어나서 임시기브스까지 했던 상황이라 미세한 조작을 해야 하는 실험 환경을 만드는데 실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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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집에 pH체크하는 종이가 있어서 그걸로 대체해서 확인하니 아주 선명한 초록색~ 염기성을 띈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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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세하지만 led등에 불 들어오는 것도 확인~~~

처음에는 더 밝았는데 점점 약해져서 led등이 문제인가 싶어 제가 건전지를 바로 연결했다 타버렸네요.ㅠㅠ

똘망군이 실험과정 이해하기를 엄마가 안 읽어서 실험 실패라고 울어대서 참 난감했어요.--;;;

아무래도 학교 근처 문방구에 led등이나 어릴 적 과학실험 시간에 사용하던 미니전구 파는지 확인해서 재실험해봐야겠네요~


암튼, 책도 재미있고, 실험키트로 하는 실험은 더 재미있는 <내일은 실험왕> 40권!!!

아이가 과학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과학학습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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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해결의 법칙 셀파 수학 1-2 (2017년) - 2015 개정 교육과정 새 교과서 반영 초등 해결의 법칙 (2017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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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수학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스토리텔링수학과 수학적사고력, 그리고 서술형문장인데요!
그래서 요즘 초등수학문제집으로 연산, 사고력, 스토리텔링(문장제) 등등 개별적으로 따로 구입해서 풀게 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 아이에게 굉장히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한 권으로 학교 진도에 맞춰 연산과 사고력, 그리고 서술형문제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초등수학문제집 추천을 받아보니 교과서를 만든 천재교육 해결의법칙 유형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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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초등학교 1학년인 똘망군에게 스토리텔링수학을 대비한다는 것은 우선적으로 다양한 영역에 대한 독서를 기반으로 글로 쓰여진 문장을 이해해서 수학의 언어인 식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거겠죠?
독서는 꾸준히 하고 있지만 수학적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은 독서만으로 해결되지는 않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특히 저희 어릴 때는 거의 보지 못했던 서술형문장제의 경우 한번 접해 본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

 

 

 

9-3이 뭐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라면 6이라고 대답하지만, 문제를 틀어서 '도서관에서 책 9권을 빌려와 책을 읽다가 다 읽은 책 3권만 책꽂이에 먼저 꽂았다. 아직 못 읽은 책은 몇 권인가?'라고 묻는다면 바로 6이 튀어나오지 못하고 우물쭈물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
이것을 다시 서술형문장으로 풀이과정을 쓰라고 하면 더욱 당황하는 것이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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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수의 선배맘들이 추천해준 초등수학문제집 유형 해결의법칙 셀파수학으로 2학기 예습을 시작했어요.
여름방학동안 워밍업으로 해결의법칙 개념편을 다 풀어준 뒤, 유형편을 들어간거라서 이제 겨우 1단원을 풀었지만, 학교 진도보다는 일주일 정도 빠른 진도라서 오히려 아이에게 다시 한번 이해시키는 시간이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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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맨 앞장에는 날개페이지로 학습플래너가 달려 있어서 얼마나 계획적으로 수학공부를 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어요!
계획대로라면 2주차까지 마무리지었어야 하는데, 다음 주 월요일이 개학이라서 이번 주는 방학숙제 한다고 바쁘게 보냈더니 진도가 조금 늦어져버렸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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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해결의법칙 셀파수학은 교과서 개념을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익히고 개념 확인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똘망군은 이미 개념 유형의법칙으로 개념이해는 끝낸 상태라서 틀린 부분 없이 동그라미만 가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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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유형탐구에서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수학문제 유형에 대해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데요!
다른 교재에서는 볼 수 없는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들의 개념 설명과 노하우를 비풀에 담아냈어요!
아이들이 많이 틀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념동영상을 덧붙여 다시 한번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도와주네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도록 이 부분은 오답노트를 만들어두는 것이 좋은 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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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TEAM 융합교육과 맞물려서 새롭게 나온 다양한 창의융합 문제들은 실생활에 가까운 스토리텔링 수학교육에 맞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되어 수학이 어렵다가 아니라 친숙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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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초등수학문제집에서는 따로 사고력수학, 스토리텔링수학 등으로 문제집을 더 풀도록 유도하지만, 사실 요점만 정확히 파악한다면 무조건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그닥 필요하지 않을 듯 싶어요.
유형 해결의법칙 셀파수학은 창의융합문제를 따로 해결의법칙 특강으로 묶어서 한번 더 짚고 넘어가도록 구성해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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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등수학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레벨up 문제도 제시하고 있어, 한 단계 더 나아간 응용 유형 문제를 풀면서 어려운 문제도 포기하지 않고 풀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마지막으로 단원평가를 풀면서 앞에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도록 하는데, 2회씩 수록되어 있어서 학교에서 단원평가 보기 전에 시간 재서 풀어보게 하면 딱 좋을 듯 싶네요!

 

 


 

 

 

 

1학기 때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개념 기초수학을 끝내고, 학기 시작과 함께 유형 셀파수학을 들어가서 두달 만에 끝낸 뒤, 응용 일등수학으로 다시 한번 복습 겸 최상위권 문제들을 접해봤는데요!
2학기 때는 생각보다 여름방학이 짧아서 개념 기초수학을 끝내고 유형 셀파수학으로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했는데 벌써 개학이 내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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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내내 신나게 놀았으니 내일부터는 학교 진도에 맞춰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접할 수 있도록 초등수학문제집추천 해결의법칙 유형편 열심히 풀어보자고 해야겠어요~
언제 어디서나 일대일강의식으로 들을 수 있는 QR 개념동영상 강의와 유사문제 동영상이 있어서 더욱 탄탄하게 초등수학 기초를 쌓아갈 수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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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그냥 내버려 둬!
베라 브로스골 지음, 김서정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먼저 읽어 보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제일 먼저 책 박스에서 꺼내서 낄낄거리면서 서너 번 반복해서 본 그림책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사실 작년까지 외동이었던 똘망군을 키우면서 제가 마음 속에서 가장 많이 하고 싶었던 말이 이 말이었는데 말이죠~

외동아이를 키워보신 분은 다들 알다시피 아이와 엄마의 애착관계가 돈독할수록 엄마를 친구처럼, 형제처럼 생각하기에 매일 놀아 달라, 같이 책 읽자, 같이 뭘 만들자 하면서 엄마를 귀찮게 하죠.ㅠㅠ

그런데 작년에 6살터울 동생이 태어나면서 상황은 급변~

다음달이면 돌이 되는 둘째에게 똘망군이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외쳐대는 말도 바로 "날 좀 그냥 내버려 둬!!!!"에요.

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내 물건 좀 그냥 내버려 둬~!!"가 되어야겠지만요.^^;;

하지만 오빠 바라기 초롱양이라서 한동안 똘망군의 고함소리가 온 집안을 쩌렁쩌렁하게 울릴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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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이와 부모 사이의 흔히 벌어지는 갈등을 재치있는 유머로 승화시킨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얼마나 재미있는지 ​칼데콧아너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에요!

'혼자만의 공간'을 바라는 건 비단 저와 똘망군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숨가쁘게 여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다 통하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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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풍 집을 배경으로, 평범한 러시아 할머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굉장히 클래식하게 뜨개질을 할 나만의 공간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라서 과거와 현재의 교차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거기에 혼자만의 공간을 찾아 아이들이 무려 30명이나 되는 복잡한 집을 벗어나 곰이 사는 숲으로, 다시 산양이 사는 눈내리는 산으로, 이곳 마저도 시끄럽자 다시 산꼭대기에 닿는 달로 올라간다는 독창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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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아너상 수상작 답게 상상력도 뛰어나지만 단순한 듯 하면서도 세심하게 그림만으로 내용이 다 이해가 되도록 그려내서 더욱 뇌리에 남는 것 같아요~

특히 "날 좀 그냥 내버려 둬!"를 외치는 할머니와 대조되는 주변 등장인물(또는 동물들)의 리얼한 표정이라니!!!

그냥 그림만 봐도 킥킥 웃음이 새어 나와서 똘망군이랑 함께 읽을 때는 서로 "날 좀 내버려 둬!"를 외치겠다고 쟁탈전을 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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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달까지 가서 나만의 공간을 갈구했으나, 조그만 초록색 달 사람들에게 할머니는 굉장히 신기한 존재~

결국 할머니는 짐을 꾸려 웜홀(wormbhole)로 들어가 버려요!

책에 나온 웜홀 뜻을 보니 다른 시공간을 잇는 우주 구멍을 뜻하는데, 좀 더 조사해보니 블랙홀(입구)과 화이트홀(출구)를 연결하는 우주 시공간의 구멍으로 아직은 수학적으로만 웜홀을 통한 우주여행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와 있대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웜홀에서 할머니는 드디어 자신만의 공간이 생겼네요!

 


​"웜홀 안은 텅 비어 있었어요.

아주 캄캄하고

아주아주 조용했어요.

 


뛰는 애들도

으르렁대는 곰도

짭짭거리는 산양도

시끄러운 달 사람도

없었어요.

모두들.....,

할머니를 내버려 뒀어요."

 


웜홀 안의 상황을 설명하는 이 부분을 읽는데~ 왜 이렇게 웜홀로 순간이동해서 옮겨 가고 싶은건지!!!

첫째는 여름방학이라고 하루종일 부산스럽게 집은 뛰어다니면서 놀고, 식사시간에 간식시간까지 수시로 배고프다고 뭐 만들어 달라고 조르고, 둘째 역시 이유식을 하루 3끼 먹으니 뒤돌아서면 배고프다고 빽빽 울고, 남편은 남편대로 두식이라서 저녁 퇴근 후에는 따끈한 찌개와 함께 차려진 밥상을 원하고......--;;;

이 책은 분명히 7세 이하 유아동을 위한 그림책인데, 저를 위한 책인양 헷갈릴 정도로 마음이 통하는 기분이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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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무사히 30벌의 스웨터를 완성한 할머니는 웜홀을 빠져나가 처음 떠났던 집으로 돌아가요!

웜홀이 다른 시공간을 연결하는 구멍이라서 그런지, 집은 떠나기 전에 해 둔 대로 말끔한 상태네요~

 


아이들에게 30벌의 스웨터를 모두 나눠주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그림책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짜증 가득했던 찡그린 얼굴이 아니라 아주 아주 인자한 할머니 미소가 가득하네요!
역시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가족없이 혼자 지내는 것보다는 시끌벅적하고 지저분하고 바빠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 일상이 더 없이 소중한거겠죠?

 

똘망군은 엄마가 느끼는 그런 깨달음보다는, 그저 할머니가 외쳐대는 "날 좀 그냥 내버려 둬!"에 푹 빠져서 시도때도 없이 외쳐대다 엄마에게 살짝 잔소리를 들었네요.-ㅁ-;;;;

나중에 커서 정말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한 시점에 이 책을 다시 읽는다면, 그때는 엄마의 이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런지 궁금해지네요!

 
혼자만의 시간이나 공간이 애타게 그리울 때, 잔잔한 유머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림책으로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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