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의 정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3
사라 스튜어트 글, 데이비드 스몰 그림, 이복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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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회삼촌댁에서 지내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깨진 컵이나 지그러진 케이크팬,옥상 등.. 심을 수 잇는 곳이라면 모두

꽃씨를 뿌려 온동네가 꽃 천지가 되고.. 아버지가 다시 취직을 하시게 되어

집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에요 첨엔 무뚝뚝한 외삼촌도 리디아가 가꾼 정원 때문인지

리디아가 떠나는 기차역에서 리디아를 꼭 안아주네요

자연과 인간.. 도시에 살면서 우린 참 삭막하게 살아요 그것도 공중에 붕 떠서..

보이는 거라고는 각진 건물과 각진 도로와 각진 하늘.....

 문득, 작은 그릇에라도 허브 모종 한포기라도 막 심고 싶어지네요

 심을 곳이 없다 낙담하지 말고 주위를 한번 둘러보자구요 못쓰는 그릇들

한두개쯤 있을거예요 흙을 구하기 힘들다면 수경재배는 어떨까요

사실, 다섯살 딸애는 좀 어려운가봐요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아요 좀 더 커서 읽으면 참 좋겟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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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린느와 쥬네비브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
루드비히 베멀먼즈 지음,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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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개 한마리를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인데요

어릴수록 동물과의 교감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죠?

요즘은 지나치게 위생에 민감해서 사실 침대에서 같이 자고 뒹굴고하는

장면에선 좀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네요

개인적으로 다섯살밖에 안된 아이를 기숙사에 맡긴다는 생각 자체가 좀

맘에 안들긴 하지만 그래도 개-쥬네비브를 서로 데리고 자겠다고 다투는 아이들이

정말 귀엽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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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풍가는날 징검다리 3.4.5 12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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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워본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이런 경험들 가져 본 적 있죠..

나들이갈려고 준비해 놓으면 다 엎질러 놓고 다시 옷 갈아 입히고..

출발도 하기전에 지쳐버린 기억들 말이예요 하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넘 귀여운 장면들이에요..

사실,, 이 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은 일본사람이라 그런지 우리랑 정서도 비슷하고

 파스텔톤 그림이 마음을 참 부드럽고 따뜻하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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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싸게 팔아요 콩깍지 문고 3
임정자 지음, 김영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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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과 다섯살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다보니 별 문제 없으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아들은 어린 동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엇더군요

작은 아이니까 부모들이 큰 애보다는 많이 챙기고 배려하고 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작은 아이는 부모의 빽을 믿고 영악하게 굴잖아요

이 책을 첨 읽어줬을때 아들이 슬그머니 옆자리에 와 앉더군요

자기도 동생 싸게 팔아버렷으면 좋겠다구요

 동생을 팔러 갔다가 동생이 있으면

좋은 점도 많다는 걸 발견하면서 다시 데리고 온다는 내용인데요

실제로 팔 수는 없지만 자기처럼 동생에게 미운 감정을 느끼는 저 같은 이도 있구나

싶은 가봐요

독서 치료라는게 별 건가요 나랑 비슷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간접적으로 위안을 얻는게

독서치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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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벨 이마주 60
D.K. 래이 그림, 존 W. 피터슨 글,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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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항상 도와줘야 하는 사람들인줄 알았습니다

육신은 멀쩡하나 늘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내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몰랐거든요

가끔 우리는 장애라는 단어를 부족함이나 슬픔 같은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보통 사람과 다른 특별한 장점을 가졌다는 의미라는 걸

나이 사십이 다되어 배우게 되었습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풀밭의 작은 움직임까지 볼 수 있고 라디오를 손으로 만져 보고는 켜져 있

는지 아닌지도 알 수 있는 장점..

얼마나 다행인지요 내 아이들은 편견에 사로 잡히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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