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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ㅣ 벨 이마주 60
D.K. 래이 그림, 존 W. 피터슨 글,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장애인은 항상 도와줘야 하는 사람들인줄 알았습니다
육신은 멀쩡하나 늘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내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몰랐거든요
가끔 우리는 장애라는 단어를 부족함이나 슬픔 같은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보통 사람과 다른 특별한 장점을 가졌다는 의미라는 걸
나이 사십이 다되어 배우게 되었습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풀밭의 작은 움직임까지 볼 수 있고 라디오를 손으로 만져 보고는 켜져 있
는지 아닌지도 알 수 있는 장점..
얼마나 다행인지요 내 아이들은 편견에 사로 잡히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