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책을 사기가 좀 꺼려진다. 이사 가기전까지는 책을 사지 말아야겠다고 결심을 하는데, 왜 이렇게 읽고 싶은 책, 사고 싶은 책은 점점 늘어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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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란 사람을 만들어 낸 책은 어떤 것들이었을지, 그는 책에서 무얼 얻고 느꼈을지도 궁금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을 어떻게 거부감 없이 설득할 수 있을지, 사람은 어떤 경우에 쉽게 설득되고 어떤 경우에 그게 안되는지 알고도 싶다.
또 서점에서 조금 들춰 보았던 애도하는 사람이라는 일본 소설도 읽어 보고 싶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최인호님이 풀어내는 사람과의 만남과 추억 이야기도 궁금하다..
서점에 갈 때마다 사고 싶은 책, 읽고 싶은 책이 많고, 알라딘에 들어와 볼때마다 사고 싶은 책 때문에 손이 움찔거리는데, 지금 꾹 참고 견디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