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꽃지에서
꽃이 지는 곳이라고 해서 꽃지해변이란다.
사진으로 보아서는 해가 뜨는 장면인지 해가 지는 장면인지 나는 잘 구별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내가 본 건 서해를 조금씩 물들이며 지는 해였다. 꽃이 저렇게 아름답게 졌던가??
무언가 말할 수 없는 애잔함과 쓸쓸함이 느껴졌었다. 사람의 인생이 저렇듯 아름답게 저물수 있다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