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사람을 죽인다 - 의사.약사.제약회사가 숨기는 약의 비밀
레이 스트랜드 지음, 이명신 옮김, 박태균 감수 / 웅진리빙하우스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약에 대한 맹신을 부수어 버리는 책이다.

파라셀수스의 말처럼 모든 약은 독이고 약이란 그 유효성과 유해성을 비교하여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만, 일단 대부분의 환자들에게는 약이 어떤 효과와 어떤 유해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 자체가 차단되어 있다.

그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자신의 병을 낫게 해 주거나 , 최소한 악화되는 것을 막아줄 거라는 믿음으로 되는대로 약을 복용한다.

저자는 단언한다..

 약은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 신약일수록 더 위험하다.. 예고되지 않은 부작용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제약회사에서 하는 말, 의사가 하는 말이 반드시 진실은 아니다.

제약회사에서는 약의 판촉을 위해 새로운 질병을 자꾸 개발해 내고, 정상인의 폭을 줄이고 위험군 내지는 환자층을 넓게 만들어 약의 판매량을 늘이려고 하고 기존 약과 비슷하지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사약을 마구 만들어 내어 환자들을 시험대로 몰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정상 혈압이나 정상치 콜레스테롤 양의 범위가 점점 낮아지고 엄격해짐으로써 새로운 기준에 의해 환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140이라는 수치는 정상 혈압이었지만, 지금은 꼭 약물을 써야 하는 위험한 고혈압 환자로 분류되어 버린다.

환자가 기댈 곳은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 미국의 FDA 조차도 신약의 심사 과정에서 제약회사의 돈과 인력을 이용하고 있기에, 더이상 정부 조차도 최소한의 안전망이 되지 못한다..

약의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 불운한 환자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약이 왜 위험한지.. 질병의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의 위험성을 어떻게 해야 줄일 수 있는 지에 대해 주지시킨다...

 

명심하자!!

 

약에 대한 맹신을 버리자..

약은 안 먹는 게 제일 낫다.. 운동이나 식습관등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걸 이용하고 약은 마지막에 가서 선택하라...






약을 먹기 전에 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라. 무슨 약인지, 어떤 효과와 부작용이 있는지 숙지하고 있어라..

약 복용후 무언가 이상한 조짐이 보이면 일단 복용을 중단하고 부작용의 여부를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라...

 

신약이라고 다 좋은 게 절대 아니다.

신약이란 다른 말로는 아직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투여한 경험이 적은 약이고 따라서 어떤 새로운 부작용이 생길지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은 약이다..

스스로 마루타가 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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