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29권

 

영미문학 (7)

6년 Six Years (2013)
반역행위 Act of Treason (2006)
새하얀 어둠 The White Darkness (2005)
속죄 나무1-2 Sycamore Row (2013)
어둠 속의 참새들 Sparrows in the Scullery (1997)
클로저 The Closers (2005)

 

유럽문학 (6)
너무 친한 친구들 Mordefreunde (2009)
라스트 굿맨 The Last Good Man (2010)
못된 장난 Boses Spiel (2008)
아빠 어디 가? Ou on va, papa? (2008)
악명 높은 연인 Den Andalusiske Vannen (2012)
인류 L'espece humaine (1947, 1957)

 

한일중문학 (13)
도깨비불의 집 Kitsunebi no ie (2008)
살해하는 운명 카드 (2011.9.15)
아이리스1-2 (2009.11.12)
야행관람차 Yakokanransha (2009)
오국지1-5 (2005, 2014.6.19)
카르탄의 여왕1-2 (2011.11.30)
호텔 아이리스 Heteru Irisu (1996)

 

기타문학 (0)

 

어린이/교육 (0)

 

과학/기술/철학/종교 (2)

상식의 역사 Common Sense: A Political History (2011)
조약의 세계사 (2014.12.22)

 

무협/판타지/추리소설 (1)
애거서 그리스티 전집78 빅토리 무도회 사건 Short Story Collection 1 (1924)


기타 (0)


DVD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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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이 원칙상으로는 일정하게 일이 있는데, 실제로는 구성원들의 일정표 때문에 불규칙적입니다. 거기에 맞물려 접속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러 지난 6월에 새로 지급받은 노트북이 고장나서 2주 이상 수리에 들어갔다가 오늘 수령해 왔습니다.

 

11월 20일에 접속했으니 무려 40일 만에 접속한 셈입니다.

 

원래 12월에 감상문을 40개 정도 올릴 예정이었는데 날짜가 다 된 관계로 1월에 올리겠습니다.

 

그나저나 최근엔 종이책에 대한 열망이 줄어서 파일본을 주로 보고 있습니다. -- 전에도 언급한 바 있는데 조금씩 기분이 달라져서 어떨 때는 종이책을 내리 읽고, 이떨 때는 파일본을 주로 보기도 합니다.  또 둘을 병행해서 읽는 때도 있고요. -- 파일본은 대부분 저작권이 있을 경우 어둠의 경로로 돌아다니게 되는데, 저는 꼭 이쪽을 편애하는 게 아니라 일장 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하거나 읽는 데 별로 거리낌이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지난 10년간 산 종이 책이 저의 전문서적이랑 애들용 학습지를 제외해도 천만 원이 넘습니다. 2009년부터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꽤 됨에도 불구하고요. 아마 도서관에서는 3천 권 가까이 빌렸을 겁니다.(재대출 포함하면)

 

종이책은 때로 읽기 편합니다. 읽던 곳을 표기해 두는 것도 편리하고요. 파일본은 (알고 있는) 특정 내용을 검색할 때 편리합니다. (제가 경험한) 전자책은 둘의 단점만 모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따라서 절대적 순위는 종이책-파일본-전자책 순서입니다. 파일본이 약간 뒤처지는 이유는 제 버릇 때문입니다. 종이책은 300kb정도 되는 책이라면 3시간이 안 걸립니다만, 파일본은 그 두 배에 가까운 시간이 걸립니다. 왜냐하면, 맞춤법이 틀리거나 오타가 난 것은 고쳐야만 직성이 풀리거든요.게다가 보기 좋게 줄도 띄워야 하니까요. 이 거 병인데, 안 고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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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의 세계사 -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조약 64
함규진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3.7

 

431페이지, 23줄, 29자.

 

조약을 단어적인 의미의 조약뿐만 아니라 국제간의 협정을 모두 포함한 형태로써 해석한 다음 그 중 일부를 취한 것입니다.

 

4부로 되어 있어서
1부는 고대와 중세의 조약
2부는 근대의 조약
3부는 전쟁과 평화
4부는 현대 세계를 만든 조약
입니다.

 

표제로 내세워진 것은 각각 5, 6, 8, 5개씩이고, 그 밑에 관련되는 조약, 협약, 의정서 등이 포함되어 대략 2배쯤 됩니다.

 

주어진 사료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는 개별 학자의 재량입니다. 따라서 저자도 기존의 알려진 바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는 정도의 글을 몇 군데에서 선보입니다. 제가 다 아는 게 아니고, 또 (비록 사실은 아니지만) 안다쳐도 해석이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것이니까 이 정도의 변화는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리교육과 교수여서 그런지 글은 읽기에 무난합니다.

 

151019-151019/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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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로베르 앙텔므 지음, 고재정 옮김 / 그린비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3.5

 

448페이지, 23줄, 28자.

 

체험기라고 할가요? 자신이 겪은 수용소 생활을 대체로 건조하게, 때로 (훗날의) 생각을 담아서 썼씁니다. 이바노비치의 하루인가요? 그것보다 더 암울한 생활입니다. 왜냐하면, 거긴 정착된 사회이고, 질서가 잡힌 생활을 그린 것인데, 이건 생각을 하지 못하는 (한다 해도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니 안하나 못하나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삶이기 때문에 더 암울합니다.

 

어디나 현실에 아주 잘 적응하는(이런 때에는 너무를 써도 되겠군요), 너무 잘 적응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이들은 그 안정된(?) 사회가 뒤틀리기 전까진 선택을 잘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형사범과 정치범 사이의 알력도 살짝 비추긴 하는데, 주요한 주제는 아닙니다. 인간은 나는 너와 다르다를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종족이거든요. 경제적인 빈부 격차도 생기지만 심리적인 빈부도 생기고, 그게 비참한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상황에선 살아남은 사람만 뭔가에 의미부여가 가능한 법입니다. 죽은 사람은 그냥 죽었다로 기억될 뿐이지요. 그러니 체제에 적응한 사람을 적응하지 못한 아니, 안한 사람이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체제가 전복되면, 입장이 바뀌니 보복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이른바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이 가해지죠. 사법체제를 빌리기도 하지만 보통은 사적인 처벌이 먼저 그리고 가혹하게 가해집니다. 상당수는 정당한 처벌이 아니라 앙심을 품었던 마음을 해결하는 방안입니다. 물론, 가혹한 처벌이 있으면 미안해지니까, 아무튼 살아남은 자들은 표면상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이것도 꼭 나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겠지요.

 

151014-151015/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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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역사 - 왜 상식은 포퓰리즘을 낳았는가?
소피아 로젠펠드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3.0

 

407페이지, 23줄, 28자.

 

저는 상식이란 것에 대한 어떤 개념적인 흐름을 다루는 책인 줄 알고 빌려왔더니 오히려 상식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야기 같습니다. 상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게 아니라 상식이란 단어를 어떻게 사용했는가, 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지겨웠습니다. 사실 이 책을 공항 대기실에서 읽기 시작했으니 그게 더했을 테지요. 그래서 위와 같이 생각하고 읽으니 읽을 만하더군요. 물론 그래도 졸리긴 마찬가지였습니다만. 영어 제목이 조금 더 나아 보입니다.

 

이쪽은 제가 즐기는 분야가 아닙니다. 그러니 평가를 후하게 할 수가 없지요. 서론의 앞부분은 제가 혼동할 만한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게 만들 만한) 문장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잘못 선택한 죄도 저에게 떨어지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유의 글을 쓰고 또 읽는 분들이 어딘가에 좀 존재하겠지요. (추가) 리뷰 쓰신 분이 꽤 되네요. 점수도 후하고. 좀 존재하는 게 아니라 꽤 존재하네요.

 

151014-151014/151015(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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