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판타스틱 픽션 그레이 Gray 1
배리 리가 지음, 권도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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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447페이지, 22줄, 27자.

 

윌리엄(빌리) 코르넬리우스 덴트는 공식적으로 123명(재즈는 124명으로 생각하고 엄마 재니스를 포함시킨다)의 사람을 죽인 죄로 반복되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4년째 복역중입니다. 그의 열일곱 살 난 아들 재스퍼(재즈) 프랜시스 덴트는 어렸을 때 구해준 이후 친구로 지내는 하위 거스텐과 애인 코니 외에는 친구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실인 현장에 데려가거나 수집물을 정리하게 하였고 여러가지 정보와 주의점을 알려준 바 있습니다. 그는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다가 아버지가 알려준 지식으로 연쇄살인범을 추적할 생각을 합니다. 마침 들판에서 피살되어 알몸으로 버려진 여자를 수사하는 현장에 접근하여 그 생각이 구체적으로 발현됩니다.

 

125페이지에 엄마의 사진을 8번째와 81번째 사이에 붙여놓았다고 했는데, 8이 아니라 80이 아닐까요? 번역자가 사용한 단어에 대해서도 조금 불만이 있는데 어느 글에서도 비판을 한 적이 있지만 잘못된 단어를 태연하게 쓰는 것이 거슬립니다. 대표적인 게 '언제나처럼'과 '--마냥'입니다. 앞의 단어는 3번인가 4번 나왔고, 뒤는 1번 본 것 같습니다.  번역자는 제2의 저자입니다.  같은 원문을 가지고 다양한 번역자가 한 것으로 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엔 대여섯 명의 번역자가 제각기 다른 문장으로 번역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번역가와 편집자는 국어에 능통해야 합니다. 국어라고 함은 어휘뿐만 아니라 문법이나 맞춤법도 포함합니다.

 

재미는 없는 편입니다. 시점이 재즈와 인상주의자, 둘인데 재즈는 아는 척하는 게 너무 심합니다. 그게 감상을 방해하는 주 요인입니다.

 

그외 주요 등장인물( 읽은 분만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G 윌리엄 태너(보안관), 에릭슨(신임 부관), 헬렌 마이어슨(웨이트리스), 더그 웨더스(지역신문 기자), 제프 풀트(83번째 희생자 해리엇 클레인의 아버지라고 소개, 인상주의자가 택한 가명), 버지니아(지니) 데이비스(연극부 여교사), 멜리사 후버(사회복지사)

 

140310-14031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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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4-10-20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원서에는 80번째와 81번째 사이라고 되어있어요. 번역이 잘못되었네요. ^^

수산 2014-10-27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