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뷰카 시대, 살아남는 기업의 비밀
오상진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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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변화의 움직임이 필요했던 세계는 코로나19의 등장으로 변화의 수용속도를 가속화 시키게 되고, 정치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인 위기 대응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코로나의 등장은 그 파급력이 너무 극적이어서 기업과 산업 측면에서 이 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또한 우리 일상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하는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의 도입을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저자는 디지털 기술은 그 자체로 의미가 없음을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자체의 서비스화가 아닌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상품화'라는 것이죠. 즉,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때 비로소 기술은 가치를 가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셈입니다.

우리가 잘아는 완전 무인화 슈퍼마켓 시스템인 아마존의 '아마존고(Amazon GO)'에서 그 실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아마존 고'는 딥러닝(Deep Learning),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센서 퓨전(Sensor Fusion) 등의 최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처리 기술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저자가 지적하다시피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고객은 아마존 고에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고, 어떤 기업 전략이 숨어 있는가에는 일절 관심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저 매장 출입시 QR 코드만 찍으면 나머지 모든 구매 과정은 매장에서 알아서 처리해 준다는 것과 이러한 고객 경험은 재미있고, 편리하다는 점에서 고객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죠.

본서에서는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빅블러 Big Blur 현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하고, 생각하는 방식의 전환을 통해 기업이 아닌 고객을 위한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자가 주장하는 4가지 역량 혹은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테크 센서(Tech Sensor) : 기술과 휴머니즘의 융복합 & 서비스 상품화 -> 새롭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공 능력(기술 변화를 감지하고 예측하는 능력)

2. 센스 메이커(Sense Maker) :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불편함 발견 & 불확실한 인간의 선택과 예기치 못한 사건, 상황에 즉각 대처하는 능력

3. 디자인 씽커(Design Thinker) : 사용자의, 사용자에 의한, 사용자를 위한 고객 중심의 혁신적 사고 전략

4. 룰 브레이커( Rule Breaker) : 기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창조(make)와 파괴(break)를 통해 안전지대(comfort zone)를 벗어나 창의지대(creative zone)에서 활약하는 능력

궁극적으로 본서에서 제시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키워드는 기술이 아닌 '소비자(인간)'를 중심에 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기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들은 경제적, 사회적 행동이나 새로운 요구 사항들의 발생에 따른 변화의 흐름을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는 기술적인 적용 기회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욕구)를 정확히 찾아내고, 전혀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을 최고의 기업 가치로 진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시대사적 화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부터 서서히 변해가고 있던 소비 행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온라인화, 비대면 업무의 도입으로 대변되는 '비대면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입니다.

범위의 경제를 만들어내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공유 경제, 비즈니스 융복합의 열쇠로서의 블록체인, 디지털 은행을 겨냥하는 페이스북과 스타벅스,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세대 '포노사피엔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날개를 다는 '디자인 씽킹' 그리고 애자일하게 일하고, 생각하는 법 등등...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관통할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핵심역량을 자세히 소개하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코로나 이후의 빅체인지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단순한 진리를 확인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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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휴먼 SUPER HUMAN - 방탄커피 창시자가 전하는 노화를 되돌리고 장수할 최강의 계획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김보은 옮김 / 베리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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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커피가 있습니다. 바로 "방탄커피"가 그것입니다. 블랙 원두커피에 무염 버터, MCT오일을 넣어 만든 커피로, 총알도 막아낼 만큼 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캬페인과 버터, 코코넛 오일 등의 고칼로리가 합쳐져 신체와 두뇌활동에 극강의 에너지를 제공하며, 버터와 오일이 속쓰림을 줄이고, 포만감을 높여 일정 시간 식욕을 억제하는 원리를 갖고 있어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방탄커피는 미국 실리콘 밸리의 사업가인 '데이브 아스프리'에 의해 처음 알려졌는데, 사실 그는 자신을 '바이오 해커'라 부르며, 의학 논문을 찾아서 직접 실험해보고, 자신이 얻은 지식을 대중과 공유해오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과체중과 만성무릎관절염, 당뇨 그리고 노화현상으로 고통받고, 결국 서른이 되기 전 심장마비나 뇌졸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음을 진단 받은 후,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각종 식이요법, 영양보충제, 실험실 검사, 치료법, 신기술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슈퍼휴먼> '바이오해커'로서 저자의 다양한 약 처방과 치료법을 통한 결과를 체험을 바탕으로 전달하는 '노화 예방 지침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질병 예방보다는 종종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대상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는데 시간을 많이 쓰는 과학자나 의사와는 달리 저자는 수많은 치료법과 약들을 단기간 혹은 중장기적으로 직접 체험하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하면서 '질병의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프레임을 취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본적으로 '모든 병은 노화의 바로미터(barometer)'이기 때문에 질병을 사전에 미리 예방하면 노화를 막고, 궁극적으로 장수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본서의 핵심으로 보여집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해킹해나가는 과정과 결과가 본서에 고스란히 녹여내고 있습니다.

죽음을 피하고, 노화를 되돌리며, 질병을 치유하는 3단계를 거쳐 마침내 슈퍼 휴먼이 된 인류는 최장 180세까지 건강하게 수명을 누릴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총 3부에 걸쳐 자신의 체험의 결과와 이를 뒷 받침하는 논문의 인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산소를 사용하여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 즉, ATP를 생산하는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활성산소'를 과잉으로 생산하면 몸전체에 '만성 염증'이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염증은 '심장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그리고 '암'과 같은 '네살인자'의 이상적인 환경을 만든다는 사실을 환기 시켜줍니다.

물론 책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장애와 그로 인한 만성 염증이 유도하는 '네살인자'를 예방하는 다양한 방법 예컨데, 균형잡힌 식단, 질 좋은 수면, 상처가 없는 건강한 환경이라는 기본에 집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갑니다.

이러한 죽음을 재촉하는 '네살인자'를 피한 뒤 '노화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아래의 '노화의 일곱기둥'은 나이 들면서 무너지는 생물현상을 가리키며, 이 현상을 조절하는 방법은 책의 제2부 노화를 되돌리다 편에서 상세히 논의 되고 있답니다.

1. 세포 조직의 감소 2. 미토콘드리아 돌연변이 3. 좀비세포 4. 세포 구속복

5. 세포 밖에 쌓이는 쓰레기 6. 세포 내에 쌓이는 찌꺼기 7. 텔로미어의 단축

 

 

이러한 노화의 7개 기둥을 조절하고 노화를 되돌리는 방법으로 올바른 음식 섭취, 충분한 수면, 몸에 유익한 광원 쐬기 등의 생활 습관 교정 뿐 아니라 중금속 해독법, 오존 치료법, 올바른 호르몬 대체요법, 치아 건강법, 장내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약 처방 및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법과 탈모, 흰머리, 주름 예방법 등을 다루는 3부는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고, 건강을 되찾는 치유의 의미가 있어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사실 자신의 몸을 체험의 도구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조금의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린 시절 부터 지닌 다양한 질병으로 부터 고통받아온 저자가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거액을 들여 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공유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서의 내용을 뒷받침할 논문을 포함한 참고 문헌이 45페이지 가득 들어 있어 과학적, 의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어 건강한 삶을 오래 지속하기를 꿈꾸는 모든 분들께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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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8-02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AI 플레이그라운드
한선관.류미영.정유진 지음 / 성안당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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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발표된 IT리더 대상의 CIO 설문에서 응답자의 62%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M/L)이 가장 파괴적인(Disruptive) 기술이라고 답한 바 있으며, 42%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 답했습니다.

두 응답 모두 두 번째로 꼽힌 빅데이터 분석보다 2배 이상 높은 응답을 기록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응답 기업의 18%가 이미 AI/머신러닝 솔루션을 프로덕션에 두고 있다고 답한 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비즈니스가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전 산업에 이러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의료 진료 결과를 예상하는 예측 분석에서 부터, 제품추천을 개인 맞춤화하는 고강도 데이터 분석 그리고 농작물 수확을 개선하기 위한 이미지 분석 등 실로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답니다.

그러나 초심자 수준에서 이러한 인공지능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며, 어느 수준까지 개발되어 왔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쉬운 안내서를 찾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AI 플레이그라운드>는 어려운 인공지능의 이론이나 알고리즘, 그리고 이를 구현하는 코딩 바업을 설명하지 않고도, 인공지능과 직접 놀아보고 실행하면서, 기계가 학습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이며, 이런 학습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을 구현해내는 원리를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초심자용 안내서답게 본서에서는 아주 자세하게 한 단락 한 단락 따라하기 식으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공지능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사이트 URL를 소개하고, 이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버튼과 실행방법 그리고 각종 모드를 차례로 소개합니다.

그리고 실습할 주제와 순서, 실습 방법 등을 순서대로 설명하고, 실습으로 익힌 인공지능의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그외에도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플러스가 되는 팁을 곳곳에 배치하고 있으며, 'AI알기 코너'를 통해 인공지능의 기초 이론과 현재까지 연구되고 있는 과제들을 설명하여, 좀 더 깊은 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총 6부로 이뤄진 본서에서는 '음악게임과 인공지능', '형태를 알아보는 인공지능', '그림 자동완성, 화풍 바꾸기 등의 예술과 창의영역의 인공지능', '학습하는 인공지능', '챗봇과 음성생성을 통해 말하는 인공지능' 그리고 'AI의 편향과 자율주행차의 딜레마를 통해 바라본 인공지능과 윤리' 파트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부록으로 실린 '구글 AI 실험실'에서는 신경망과 그림그리기, 사진을 만화로 바꾸기, 사물 번역기 등과 같이 구글에서 최근 공개한 인공지능 실험실을 하나 하나 실습해 봄으로써 현재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개발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예측해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인공지능의 3대 기술, 즉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그리고 자연어 처리 기술에 대해 각각을 구현해 볼 수 있는 대표 사이트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따라하기 식으로 동작/실습해 보고, 다양한 활용법을 스스로 터득하면서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초심자용 입문서의 성격'을 가진 책입니다.

인공지능은 어떻게 작동되는가로 부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 궁금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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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
이장우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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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 19 쇼크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경제를 살리고, 경기를 부양할 목적으로 꾸준하게 천문학적인 돈을 푸는 재정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이렇게 시중에 풀린 돈은 마땅히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향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렇듯 수많은 나라가 위기 극복을 위해 실물 화폐를 찍어낼 수록 그 가치는 하락하게 마련입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천문학적인 달러를 풀어왔던 '미연준의 양적양화 기조'에 대응해 "달러화가 기축 통화의 지위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죠.

이런 기조에 편승해 최근 각국에서는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에 대한 관심 고조와 함께 몇몇 나라에서는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에서는 국가 차원에서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중앙은행이 전자적 형태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와 기업 차원의 디지털 화폐 전략을 분석하고, 탈 중앙화 금융이라 불리는 '디파이(Defi)' 시대의 다양한 양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설계만 제대로 한다면 달러 패권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가 될 수 있기에 가장 먼저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행에 착수한 나라는 중국이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위안화의 시범사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의 핵심 중 하나는 '기축통화'에 있습니다. 중국은 디지털 화폐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정부 주도의 속도전을 내고 있고, 미국 또한 디지털 달러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유럽과 필리핀에 이어 최근까지 디지털 화폐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일본 또한 가세한 모양새이며, 우리나라 또한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원화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뿐 아니라 세계 TOP1의 SNS 기업인 '페이스북'과 커피와 식음료 기업인 '스타벅스'가 디지털 화폐 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인 '리브라(Libra)'를 발행하여, 자사 글로벌 유저 27억명을 이어줄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으로 한 걸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비트코인 거래소인 '백트(Bakkt)'의 설립 파트너로 참여하여 '글로벌 비트코인 은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외 애플, 골드만삭스, JP모건, 트위터 역시 그들 만의 전략으로 디지털 화폐 시장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이 암호화폐 KLAY 코인을 발행했고, 네이버의 라인은 LINK 코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탈중앙화된 금융서비스를 일컫는 '디파이(De-fi ; Decentralized Finance)'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디지털 화폐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미래의 금융 전반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담보대출, 스테이블 코인, 암호화폐 지갑/ 탈중앙 암호화폐 거래소(DEX), 암호화폐 지급결제, 보험, 예측 시장 그리고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사용하여 진행하는 ICO 모두 디파이의 영역에 들어갑니다.

기술로써 효율과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잘 아는 '토스(Toss)'와 같은 '핀테크'의 영역이라면, '디파이(De-fi)'는 은행이 없이도 디지털 자산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이자 플랫폼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신용을 가지고 있는지, 누구인지에 관계 없이 전 세계 누구나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디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은행 계좌 개설에 어려움을 겪는 누구라도 디파이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디파이의 장점으로 저자는 무신뢰성, 결합성 그리고 오픈소스 기반임을 지적하면서, 디파이의 시초인 '메이커 다오(Maker DAO)'와 예금을 하면 고객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컴파운드 프로토콜'이라는 예치/대출 플랫폼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50년 남짓 유지되어 온 달러패권을 둘러싼 금융 시장에서 블록체인이라는 무기를 통해 디지털 화폐와 탈중앙화 금융(De-fi)이라는 금융의 패러다임 전환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최신 디지털 자산 및 화폐 트렌드를 확인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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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IT의 역사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대한 혁명 거의 모든 IT의 역사 시리즈
정지훈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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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소비하는지 등 근본적인 부분에서 우리 생활 방식의 변화를 일으키며, 정책의 변화를 동반케 하였으며, 각국의 디지털 성속도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비대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같은 경제, 사회 구조적 변화를 급격하게 초래하며, 온라인 플랫폼 등 IT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경제' 활동이 주요 아젠다로 다시 한번 떠오르게된 계기가 되고 있죠. 또한 우리 사회로의 수용을 빠르게 일으키며, 적용의 범위와 속도 측면에서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기도 합니다.

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통한 코로나 대응은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는 가상세계로의 트렌드를 이끄는 언택트 기술(Contactless Technology)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전 공유경제로 대변된 디지털 시대의 정의는 '언택트 경제'라는 새로운 정의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대면, 온라인의 요소 기술인 AR/VR, 빅데이터 분석기술, AI, 클라우드, IoT, 로보틱스, 블록체인 등은 디지털에 기반한 IT(Information Technology)의 오랜 역사 위에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혁명가와 그 도전자들의 숨은 노력의 소산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거의 모든 IT의 역사>에서는 IT 역사에 있어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을 중심으로 IT 산업 역사에서 주요 인물과 기업들의 이야기를 '인간과 역사'라는 측면에서 거시적으로 개괄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1955년생 동갑나기 세 천재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그리고 '에릭 슈미트'와 그들이 이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말 그대로 IT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저자는 이 거대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들과의 경쟁과 이합집산을 벌인 IBM, 델컴퓨터,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야후, 아마존 등을 조연으로 참여시켜, 개인용 컴퓨터 혁명(1976~1985)으로 부터 현재의 초연결사회(2016~)에 이르는 IT 역사의 대장정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총 8장으로 이뤄진 본서는 시간순서대로(연대기식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각장이 곧 IT 역사의 전환기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첫 번째 전환 : 개인용 컴퓨터 혁명(1976~1985)

스티브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애플)의 개인용 PC 개발 및 빌게이츠의 MS창업

두 번째 전환 : 소프트 웨어 혁명(1985~1995)

MS 최초의 윈도우 운영체제 런칭, HP와 델컴퓨터의 PC 시장 점령

세 번째 전환 : 인터넷 혁명(1993~1999)

네비게이터와 함게한 웹(www)세상의 도래, 인터넷 스타기업 등장과 닷컴 버블, 애플로 컴백한 스티브 잡스, 벤처캐피탈 전성시대(구글에 투자)

네 번째 전환 : 검색과 소셜 혁명(1999~2006)

구글 검색 전성시대, 야후와 구글의 대립, 애플의 아이튠즈 뮤직스토어 런칭, 페이스 북 오픈, 위기에 빠진 MS

다섯번째 전환 : 스마트폰 혁명(2007~2010)

아이폰으로 새로운 판을 짠 애플, 구글 광고시장 장악, 안드로이드를 통해 모바일 시장에 뛰어든 구글

여섯번째 전환 : 클라우드와 소셜 웹 혁명(2010~2016)

소셜 웹으로 뛰어든 MS, 웹 운영체제와 전자책으로 세 거인에 도전한 아마존, 윈도7과 클라우드에 사운 건 MS, 안드로이와 크롬의 구글, 아이패드로 콘텐츠-서비스 융합마켓을 겨냥한 애플

일곱번째 전환 : 마침내 인간을 초월한 IT(2016~)

정보화 사회에서 초연결 사회로의 진화, 새로운 IT역사전쟁의 격전지가 된 AI, IT영역을 초월한 아마존과 뉴럴링크의 도전

사실 본서는 지난 2010년 초판이 나온 이후, 10주년 기념판으로 전면 개정된 내용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개정된 내용이 워낙 많아 그 내용을 일일이 개괄하는 것 조차 간단치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동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IT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정리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있습니다. 2010년 이래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리고 중국의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은 기존 미국 중심의 플랫폼 기업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그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수준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본서에서는 일본과 한국 그리고 중국으로 이러지는 국가수준의 IT 산업 변천사의 성격으로 스페셜 챕터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저자도 밝히고 있다시피, 본서에 등장하는 수 많은 인물들과 기업들은 하나같이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많은 실패와 권모술수 그리고 배신 등의 어쩌면 사소한 인간관계에서 부터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결단의 순간 순간에서도 그들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열정과 신념'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니 하는 기업 생존의 패러다임 전환을 경험하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그들의 뿌리가 어디서 부터인지 그리고 우리가 경험하는 놀라운 디지털 경험(디지털 경제)을 가능케한 열정과 신념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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