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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레이그라운드
한선관.류미영.정유진 지음 / 성안당 / 2020년 12월
평점 :
2020년 2월 발표된 IT리더 대상의 CIO 설문에서 응답자의 62%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M/L)이 가장 파괴적인(Disruptive) 기술이라고 답한 바 있으며, 42%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 답했습니다.
두 응답 모두 두 번째로 꼽힌 빅데이터 분석보다 2배 이상 높은 응답을 기록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응답 기업의 18%가 이미 AI/머신러닝 솔루션을 프로덕션에 두고 있다고 답한 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비즈니스가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전 산업에 이러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의료 진료 결과를 예상하는 예측 분석에서 부터, 제품추천을 개인 맞춤화하는 고강도 데이터 분석 그리고 농작물 수확을 개선하기 위한 이미지 분석 등 실로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답니다.
그러나 초심자 수준에서 이러한 인공지능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며, 어느 수준까지 개발되어 왔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쉬운 안내서를 찾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AI 플레이그라운드>는 어려운 인공지능의 이론이나 알고리즘, 그리고 이를 구현하는 코딩 바업을 설명하지 않고도, 인공지능과 직접 놀아보고 실행하면서, 기계가 학습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이며, 이런 학습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을 구현해내는 원리를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초심자용 안내서답게 본서에서는 아주 자세하게 한 단락 한 단락 따라하기 식으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공지능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사이트 URL를 소개하고, 이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버튼과 실행방법 그리고 각종 모드를 차례로 소개합니다.
그리고 실습할 주제와 순서, 실습 방법 등을 순서대로 설명하고, 실습으로 익힌 인공지능의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그외에도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플러스가 되는 팁을 곳곳에 배치하고 있으며, 'AI알기 코너'를 통해 인공지능의 기초 이론과 현재까지 연구되고 있는 과제들을 설명하여, 좀 더 깊은 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총 6부로 이뤄진 본서에서는 '음악게임과 인공지능', '형태를 알아보는 인공지능', '그림 자동완성, 화풍 바꾸기 등의 예술과 창의영역의 인공지능', '학습하는 인공지능', '챗봇과 음성생성을 통해 말하는 인공지능' 그리고 'AI의 편향과 자율주행차의 딜레마를 통해 바라본 인공지능과 윤리' 파트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부록으로 실린 '구글 AI 실험실'에서는 신경망과 그림그리기, 사진을 만화로 바꾸기, 사물 번역기 등과 같이 구글에서 최근 공개한 인공지능 실험실을 하나 하나 실습해 봄으로써 현재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개발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예측해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인공지능의 3대 기술, 즉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그리고 자연어 처리 기술에 대해 각각을 구현해 볼 수 있는 대표 사이트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따라하기 식으로 동작/실습해 보고, 다양한 활용법을 스스로 터득하면서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초심자용 입문서의 성격'을 가진 책입니다.
인공지능은 어떻게 작동되는가로 부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 궁금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