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 되는 메타버스전문가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52
안동욱 지음 / 토크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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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 부터 시장과 기술 트렌드를 집어삼킨 패러다임은 단연 '메타버스(Metaverse)' 입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 기조가 강화되면서 가상/증강 현실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그 원인 중에 하나이겠지만, 패러다임 전환이나 기술의 진화 사이클을 통한 메타버스의 성장은 코로나 이전 부터 예견되어 왔던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 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메타버스를 활용하고자 하며, 나아가 직접 메타버스를 구축하여 사업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처럼 기술의 진화 등을 통해 진짜 의미있는 메타버스 만이 살아남고 일상의 표준이 되리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메타버스로 인한 다양한 직업군이 생길 것이며, 특히 게임이나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청소년 및 청년 층의 새로운 일거리, 일자리로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메타버스전문가>에서 저자는 서문을 통해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메타버스 신드롬에 대해 소개하면서 K-Pop, K-드라마, K-영화 등의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메타버스를 통한 엄청난 기회를 이야기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다양한 직업군이 생겨 날 것이며, 상상을 통한 스토리 메이킹과 기획 그리고 이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설계 및 구현해 내는 메타버스 전문가의 긍정적인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답니다.

우선 문답형식으로 진행되는 본서의 도입 부분에서 메타버스 전문가 영역에는 IT 기술자, 그래픽 디자이너, 게임 개발자가 서로 협업을 통해 시나리오 기획 및 설계가 이뤄짐을 강조합니다.

전체적인 리딩은 전공과 상관없이 기획 및 설계자가 하기 때문에 메타버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IT 또는 수학, 과학 등 공대를 졸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본인 적성과 소양에 맞는 메타버스 직업군을 선택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가상으로 옮기는 일련의 작업이기에 기술적인 준비 뿐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이를 기획에 담을 수 있는 인문학적 지식이 매우 중요함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메타버스 서적과 유사하게 메타버스의 정의와 게임과의 유사성, 메타버스의 역사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진행합니다. 특히 메타버스 혁명탈중개인 방식의 웹의 개인화 및 인공지능 웹에 의한 인간 보완이라는 측면에서 Web3.0과 Web4.0의 경계 안에 동시에 존재하는 혁명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페토, 로블록스 등의 2D 기반으로 부터 홀로렌즈, 오큘러스 등의 HMD를 이용한 최근의 가상회의 등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소개하면서, 메타버스 안에서 물건과 땅을 소유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를 통해 소유권 확인과 암호화폐를 통한 거래 그리고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상호 연결 및 확장하게 되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최근의 메타버스 기업들의 발전 상황과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의 메인이라 할 메타버스 전문가의 세계에서는 우선 빅데이터와 메타버스의 관계 즉,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인의 생활습관, 라이프스타일, 운동 습관 등의 모든 활동 데이터를 다양하게 수집할 수 있고 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야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당연히 빅데이터와 관련된 AI 개발자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관련 알고리즘 제작 및 유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 모델을 제안하고 구조를 제작하는 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저자가 밝히는 메타버스 제작 과정에서의 업무 분장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기획팀 : 콘텐츠 기획자, 시스템 기획자, 서비스 기획자

- 개발팀 : AR 개발자, AI 개발자, 서버 개발자

- 디자인팀 : 2D 그래픽, 3D 그래픽, UI/UX

메타버스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직업 중 특히 중요한 사실은...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직업 이외에 사용자 입장에서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컨데 아바타 패션 디자이너, 메타버스 드라마 PD, 캐릭터 디자이너, 메타버스 맵 개발자 등..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 상상할 수 없는 기상천외의 직업이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또한 3D 모델링을 위해 사용되는 Blender, 모션 캡쳐 장비 그리고 디지털 트윈이 활용된 메타포트 등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장비나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개발하고자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종류에 따른 다양한 장비나 프로그램이 사용된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가상 세계를 다룬 영화로 '아바타', '13층' 그리고 '매트릭스'를 추천하는 저자는 메타버스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 들에게 우선 세상을 관찰하고 자신이 관찰한 내용을 문장으로 정의해 보는 연습 즉 매뉴얼을 만들어 보라 조언합니다.

매뉴얼을 쓸 정도라면 추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실제 기획할 때 사용자 들을 상상하면서 실제로 재미있고, 플랫폼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그 후 메타버스 기획 혹은 개발 양 측면에서 자신의 소양과 관심에 따라 학과를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학과는 특성화 고등학교의 경우 게임 전문 고등학교가 있고, 마이스터 고등학교에도 관련 학과가 있습니다. 대학전공의 경우 기획의 경우,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기에 심리학, 철학, 사회, 역사학과가 도움이 되고,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 혹은 소프트웨어 전공이 좋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메타버스 전문가가 되기 위한 기본 소양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실 사회를 온라인의 가상 세계로 바꾸는 일이기에 뭘 개발하겠다는 것 보다 가상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고 세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똑 같은 기술로 플랫폼을 만들 순 있지만 얼마나 배려된 공간이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소양을 지닌 사람들이 기술을 익히면 그 기술을 구현했을때 만족도가 높고 더 유능한 전문가가 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사실 책에서는 메타버스 전문가가 되기 위한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들도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 강도, 처우나 복지, 일과, 관련 자격증 그리고 관련 면접과 관련한 상세한 조언들이 이어집니다. 물론 현업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관리하고 있는 메타버스 전문가로서의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인 조언이라 의미가 있습니다.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지고, 직업으로서 고려하고 계신 분들 특히 청소년 여러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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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의 귀향 - 새로운 지방 시대, 부활의 해법은 달라야 한다!
전창록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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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가 아니었더라도 그전부터 이미 '지방 소멸 위기'는 사실상 시작된 상태였습니다. 오랜기간 우리사회는 0점대의 초 저출산율에 따른 인구 절벽, 유통 대기업의 지배와 온라인 쇼핑 시장의 급성장,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의 위기, 수도권 집중화로 소득과 자본의 지방역외로의 유출등에 시달여 왔습니다.

이는 특정 지자체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거의 대부분의 지자체의 고민거리라고 합니다. 한국 고용 정보원 발표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13곳이 소멸 위험에 처해있다는 자료가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답니다.

특히 지방 소멸의 주요 원인으로 '청년층의 유출'을 지적합니다. 과연 그들은 왜 고향을 떠나고 있으며,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밀레니얼의 귀향>은 이러한 지방 소멸의 배후에 깔려있는 일자리 부족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는 법과 MZ세대를 위한을 위한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는 길을 국내 및 글로벌 관련 사례를 통해 조망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는 이유를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그들이 추구하는 '문화의 부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에 있어 주목할 사실은 단순히 임금의 문제만이 아닌 성장과 미래라는 가치라는 점입니다.

MZ세대의 독특한 세계관과 가치관에 기반해 어떻게 청년이 성장하고 미래가 있는 일자리를 만들 것인가가 핵심이며, 3차 산업혁명기를 대변하는 물질주의 문화에서 4차 산업혁명기의 탈물질주의로의 진화는 삶의 질과 개성 그리고 다양성을 강조하는 MZ세대가 원하는 문화적, 삶의 가치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사실은...

지방으로의 이주가 삶에 지친 도피처가 아닌 새로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MZ세대는 기성세대와는 달리 로컬을 시골 변두리 지방이 아닌 혁신과 라이프스타일 장소로 여긴다고 하니, 이들 젊은 층의 지방 유입을 위한 기본적인 마인드 장착은 이미 이뤄져 있다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수도권과 서울로 몰리는 청년층의 발길을 이제 실질적으로 지방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성장과 미래가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개성과 다양성을 더하는 '창의적 소상공인'이 있어야 한다는 저자의 기본 구상에 동의하는 이유입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본서에서는 대략 아래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장. 로컬도시 : 어떻게 로컬만의 개성있는 도시를 만들 것인가

2장. 로컬 소상공인 : 어떻게 창의적인 로컬 크리에이터 소상공인이 될 것인가

3장. 로컬 중소기업 : 어떻게 로컬 중소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만들 것인가

4장. 로컬 생태계 : 어떻게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들 것인가

MZ세대가 살고 싶고, 일하고 싶어하는 로컬도시만의 '다움'이 있는 개성과 다양성이 있는 우리나라와 외국 도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포틀랜드, 오스틴, 브라질의 꾸리찌바, 말뫼 그리고 우리나라의 순천의 사례가 그것입니다.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주민 주도 도시 재생 1번지'라는 결과를 낳은 순천의 사례는 우리나라 다른 지자체에서 참조해봐야 할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순천만 일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행정과 민간의 활발한 협력을 바탕으로 '슬로시티'라는 '도시 정체성'을 새롭게 정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도시의 정체성은 도시의 '다움'이라 할 수 있답니다. 이러한 도시의 '다움'은 도시만의 라이프스타일로 일상에서 구현될때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살고 싶은 곳으로 MZ세대들에게 각인될 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순천의 '다움'은 곧 MZ세대들이 요구하는 생태 수도라는 정체성이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로 강화되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신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시의 '다움'에 이어 개인의 '다움', '기업다움', '지역다움'을 지향하는 창의적 소상공인 즉 로컬 크리에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해녀의 부엌', '마켓컬리', '상주공간', '능행', '블루 보틀' 등의 사례를 통해 그 지역만의 정체성과 개성을 지키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하여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Howto를 제시합니다.

저자가 주장하다시피,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기하급수적 변화의 시대인 지금 3차 산업혁명 시대의 물질주의 우선의 프레임을 가지고, 미래와 청년의 문제를 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탈물질주의, 개성과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산업혁명시대라는 미래의 틀에서 현재를 직시하고, 지방 소멸과 청년의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됩니다.

새로운 지방 시대, 부활의 해법을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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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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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모든 단계 단계 마다의 선택의 연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인터넷의 포탈 사이트를 통한 검색을 통해 자세한 사전 정보를 구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친구나 가족들과 상의하거나 온라인으로 조언을 구하기도 하지만 결국 선택의 기로에서는 지난 날의 자신의 경험 혹은 직감을 믿고 선택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는 우리들의 직감은 실제로 그렇게 신뢰할 수 없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를 증명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즉, 편향되고, 예측할 수 없으며,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직감은 그다지 신뢰할 수 없으며,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이 우리의 삶을 더 좋게 만들 것인지를 분석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책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우리들이 소중히 여기는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서의 데이터 분석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장의 제목만으로도 이미 호기심이 충만해집니다.

AI 시대의 결혼

데이트 앱에서 데이트 신청을 많이 받는 사람은 당연히 외모가 압도적인 선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외모 외에도 몇 가지 생각지도 못했던 특징이 있었으니, 바로 파란색 머리, 바디아트 혹은 독특한 안경을 착용했거나 머리를 빡빡 깍은 상대를 바라보는 특정 뷰류의 강한 끌림이 그것입니다.

또한 행복한 연애를 이끄는 최고의 짝이 될 사람은 삶에 만족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장기간 연애 상대로 적합하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사람의 성격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비결 : '동네'가 중요하다

특히, 의외로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지만 대신 주변 사람들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을 주장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가 닮기를 원하는 성인 역할 모델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성인 역할 모델의 중요성 : 아이들이 모방하기를 바라는 성인들에게 당신의 아이를 노출시키는 것이 좋으며, 아이들이 그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할 모델이 되는 성인이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조언도 해주는 형식의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

미국의 숨은 부자는 누구인가?

미국의 전형적인 부자는 의외로 동네의 기업 사장님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예컨데, 자동차 대리점 혹은 주류 도매업자 같은 분들이죠. 따라서 미국에서 상위 0.1% 부자 중 급여 소득자는 소수에 불과하고, 자신이 소유한 회사에서 소득을 올리는 부자가 84%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아래의 주제로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데이터를 통한 의외의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공이라는 길고 따분한 과정

행운을 붙잡는 비결

데이터광의 외모 대변신

인생은 소파를 박차고 일어날때 바뀐다

현대인을 불행에 빠뜨리는 함정

온라인 데이터 사이트에서 어떤 전략을 세워야 더 많은 상대로 부터 호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어떤 연애 상대를 선택해야 오래가는 관계에서 안정적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지, 어느 나이에 창업해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지, 영업사원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판매가 늘어나게 될지, 아이를 키우는데 지역/동네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

결국, 우리가 어떻게 데이트하고, 누구와 결혼하고, 어떻게 양육하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지와 같은 일생 중 커다란 결정을 할 때 직감이 아닌, 데이터가 그 힌트가 되거나 말 그대로 결정적인 '인생의 무기'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감을 통해 그럴 것이라 믿고 있는 결정에 데이터가 아니라 반박을 한다면 그리하여 우리들 상식에 반하는 결과를 보여준다면, 이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인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게 되리라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증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데이터가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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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 - 아날로그 인간도 재미있어하는 디지털 시대의 일상 속 IT
정철환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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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상은 웹과 모바일로 대변되는 인터넷 생태계가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작한지 갓 20년 넘는 기업 역사를 지닌 네이버와 카카오가 5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기업들을 제치고, Top 5안에 진출했으니 말입니다.

1970년대 이후 PC가 보급되고, 인터넷이 연결되고,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기술까지, 우리 일상을 돌아보면 디지털로 이뤄지지 않은 시공간이 없을 정도로 삶과 일상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팬데믹은 이러한 온라인 경험을 전 세대로 확장시켰고, 기존 보다 더 오래, 더 자주 인터넷 공간에 머물게 했습니다.

기업의 비즈니스의 기회 또한 디지털 기술에 의존한 바 큽니다. 온라인 쇼핑, 온라인 은행, 온라인 결제, 온라인 배달 등 일상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기업의 비즈니스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인터넷과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클라우드, 블록체인, 가상/증강현실, 메타버스, 드론, NFT 등 10년 전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거나, 알 필요가 없던 기술들이 이제는 우리 삶에 중요하고 일상적으로 접하는 기술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기술들의 저변에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는 우리 주변의 IT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와 제품들의 뚜껑을 따고 속을 보여주며, 그 동작 원리를 설명해주는 것을 목표로 정리한 글들의 모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일반인, 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쉬운 단어와 개념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과 도표로 꾸며져 있답니다. 덤으로, 첨단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쉬운 IT 입문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총 6장의 IT 기술의 원리와 역사를 담고 있는 본서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대략적인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파트 1. 새로운 금융과 화폐

디지털 기술 기반의 PC 뱅킹,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으로 진화하는 새로움 금융 시스템과 오픈 API와 테스트베드를 통한 오픈뱅킹을 통해 하나의 앱으로 거의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 및 송금이 가능해졌습니다.

인공지능 특히 머신러닝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은행 간 발생하는 사기, 피싱, 해킹 등에 대한 보안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정성이 강화될 것입니다. 모바일 뱅킹을 통해 손안의 은행 시대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관련 서비스들이 제공될 것입니다.

암호화폐의 기술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비트코인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면서 자세히 풀어내고 있으며, 새로운 디지털 자산인 NFT의 개념과 미래가능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트 2. IT 플랫폼의 영업비밀

IT 대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클라우드'에 대해 다룹니다. IT의 미래라 불리는 클라우드는 마치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빌려쓰는 전기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로 필요한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언제라도 필요한 컴퓨팅 능력을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책에서는 이아스, 파스, 사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요금체계를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센터 즉 대규모 IT 인프라의 운영 및 관리가 이뤄지는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이슈들을 설명하면서, 많은 전략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의 미래는 결국 '친환경에너지'와 '전략 최소화 사용'의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실제 사례로 GPS 위성으로 부터 신호를 수신하는 위치기반 서비스로 급부상한 '당근마켓'의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 방법을 그림을 통해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파트 3. 엔터테인먼트와 IT

인공지능 기술의 최근 활용사례는 단연 '개인 최적화 서비스'입니다. 즉, 대량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 꼭 맞는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는 서비스입니다. 책에서는 이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를 통해 영화와 음악 스트리밍 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트 4.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IT 기술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앨런 튜링'으로 부터 최근의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 까지의 인공지능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고, 인공지능 스피커의 작동원리(음성인식-> 자연어이해-> 딥러닝으로 학습된 인공지능시스템에서 적합한 대화 내용 생성-> 음성합성변환) 를 통해 인공지능의 현재, 한계와 발전 가능성을 체크해 봅니다.

그 외에도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메타버스의 기반기술인 AR, VR, MR, XR의 구별과 작동원리,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3D프린터, 정해진 업무를 자동으로 실행하는 RPA와 로봇을 통해 바라본 미래일자리 문제, 그리고 미래의 교통수단인 드론의 작동 원리를 자세히 다룹니다.

파트5 . 이제는 없으면 못 사는 스마트기기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사람의 몸이나 옷에 걸치거나 부착해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감지하고 이를 수집 분석하여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기를 말합니다.

책에서는 '광전자 센서를 통한 스마트워치'의 심박수 측정 원리​​를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구글 글라스와 오라 스마트 반지를 통한 건강관리(수면량, 심박수 측정 등)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와 뇌를 연결함으로서 정보를 서로 주고 받는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rain-Machin Interface)' 기술 등의 최신 동향도 담아내고 있어, 최신 뉴로테크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특히 본 장에서는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5G, 블루투스 통신 그리고 네이게이션 기술의 역사와 동작원리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 좀 더 직접적으로 와 닿지 않나 생각합니다.

파트 6. IT 서비스와 보안

모든 역사와 사회 현상의 근저에는 명과 암, 기회와 위기, 장점과 단점 등이 내포되어 있지요. IT 서비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본 장에서는 컴퓨터 정보 시스템의 보안과 관련해 해킹의 역사와 화이트 해커 그리고 FAANG 이라 불리는 IT 대기업들의 수익구조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스템에 악의적인 공격을 가하는 '블랙해커'에 대해, 시스템의 보안상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이트해커'의 업무 뿐 아니라 관련된 국제 공인 자격증에 대한 설명은 보안관련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무료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서도 천문학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의 글로벌 IT 공룡기업들의 광고 수익 모델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습니다.

구글애드, 구글 애드센스 등의 광고 사업으로 매출을 올리는 '구글', 셀프 서비스 광고와 모바일 앱을 통한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페이스북'을 거론하면서 궁극적으로 무료 서비스의 문제점으로 고객의 정보를 외부에 파는 행위서비스 폐업에 따른 개인데이터의 유실문제를 ​​지적하고 있어 주의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무료 서비스를 사용하는 대가로 자신의 정보를 외부에 무분별하게 제공하는 것을 이해하는 사용자는 거의 없으리라 볼 때 이는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와 관련된 명백하게 불법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최근까지의 IT와 디지털 기술 전반의 역사와 작동원리 그리고 활용 등에 대한 거의 대부분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술 방식도 비교적 무난하며, 함께 실은 이미지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적절하다 판단됩니다.

IT는 이제 우리 일상의 기본 지식이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본서를 통해 IT의 좀 더 깊숙한 내면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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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지배 - 인공지능은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나
마틴 포드 지음, 이윤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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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인공지능 산업 분야는 엄청난 도약의 기회를 가졌고, 우리네 삶을 변화시켜온 실제 응용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탐지, 확진, 전파 예측의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일약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난 곳도 있을 정도 입니다.

물론 의료 영역외에도 산업, 교통, 에너지, 과학, 정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인간 활동 영역에서 인공지능의 기술적 진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로봇의 지배 : 인공지능은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나>에서는 인공지능을 하나의 특정한 혁신 사례가 아닌 확장 가능하고 파괴적인 혁신 기술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인공지능이 미래에 끼칠 영향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인공지능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공지능을 전기와 유사한 유틸리티로 보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다시 말해, 전기의 영향력에 버금가는 변화를 가져올 강력하고, 새로운 동력으로서 인공지능을 견지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전기'는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통한 생산성의 비약적인 발전과 경제적 성장을 견인한 제2차 산업혁명을 이끈 '범용목적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입니다. 인공지능을 새로운 전기로 바라보는 관점은 당연히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고, 궁극적으로 경제, 사회, 문화의 거의 모든 영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연구하는데 유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전기를 생각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전깃불을 통해 밝아진 세상, 전기를 통해 작동하는 다양한 문명의 이기, 전기를 통해 공장의 기계가 돌아가고, 자동차를 굴리고 하는 등의 긍정적인 경제적 이득 등 전기로 돌아가는 세상은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에 와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긍정과 부정', '기회와 위기', 그리고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혼재된 불활실성의 기술이라는 점이 그것입니다. 특히 미래일자리 영역에서 단순, 반복, 예측 가능한 매뉴얼화 할 수 있는 일자리는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자동화로 대체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임금, 비숙련 노동자 뿐 아니라 화이트 칼라나 전문직 종사자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과 그에 따른 경제침체에 따라 인공지능이 노동시장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업무를 감시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알고리즘에 의한 통제가 만연한 '플랫폼 노동(긱 경제) 시장'에서의 비인간화와 불평등이 고착화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외에도 인공지능의 발전과 산업영역에서의 활발한 활용으로 인해 야기될 위협 가운데 하나로 인공지능 기반의 사이버 공격과 같은 보안 문제입니다. 2016년 러시아에 의한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은 민주적 절차와 사회조직에 가해지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보안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현실과 구분할 수 없는 '가짜뉴스' 생성이나 SNS를 통한 여론 조작 혹은 여론 선동 그리고 중국으로 대표되는 권위주의 정부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개인 사생활 통제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인공지능 감시기술(안면인식 기술 등) 등은 최근 불거진 인종이나 성별에 편향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폐해 만큼이나 심각한 수준에 직면에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좀 더 직접적인 인공지능에 의한 불안 요소는 인간의 승인이나 개입 없이도 대량 살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완전 자율 무기'의 개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관련 인공지능 커뮤니티의 관심과 사전에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열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불안요소와 위협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에 멈출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적 능력과 창의성을 증폭할 것이고, 그에 따라 인간 활동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우리는 신약 개발과 새로운 치료법, 더 효율적인 청정 에너지원과 여러 획기적인 돌파구를 기대할 수 있다. 확실히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파괴하겠지만 인공지능 경제가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이용하게 될 것이다."

결국 저자의 주장은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불확실성에는 공감을 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면서, 그 가능성을 완전히 수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항상 열린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PWC의 분석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세계경제에 약 15조 7,000억 달러의 생산성 향상을 인공지능이 가져올 것이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경제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멀게는 기후변화와 환경의 악화, 이어질 새로운 팬데믹, 에너지와 담수고갈, 빈곤 등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데 인공지능의 기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저자가 지적하고 있다시피 인공지능의 미래는 파괴적인 영향력만큼 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단순히 몇 가지 혁신 사례나 기업의 성공 활용 사례 등을 들어 낙관적인 디스토피아의 미래를 인공지능과 함께 열어갈 수 만은 없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이 야기하는 다양한 사회, 문화, 경제적 위협 때문에 그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침묵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본서를 통해 인공지능과 함께 해야 할 미래 사회의 올바른 비전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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