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건네듯 나에게 말을 건네다 (스프링) - 매일 아침, 나를 응원하는 자기 확신의 언어 365
이평 지음, 모리 일러스트 / 포텐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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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지만 아침에 눈을 뜨면 하는 생활 패턴이 있습니다.

루틴이라고 하죠.
저는 눈을 뜨자마자 입을 행구고,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십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의 새로운 루틴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
출근 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였는데, 이 책 ‘꽃을 건네듯 나에게 말을 건네다'를 넘기는 일이 되겠네요.



매일, 하루에 하나의 좋은 글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하루에 하나의 좋은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력 형태로 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잊고 있었던 것을 다시 알려주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11월 11일)의 글입니다.

나의 가치는 비싸게 팔고 싶고, 타인의 가치를 싸게 사고 싶은 마음.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나의 가치가 소중하듯 남의 가치도 소중합니다.
남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준다면 나의 가치도 그만큼 소중히 받아줄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법 또한 중요합니다.
개같이 벌든, 정승같이 벌든 본인의 선택이지만, 정승같이 쓰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어떤 글이 나를 깨우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그래도 내일의 즐거움을 위해 참아야겠죠?
하루에 하나의 좋을 글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무척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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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심리학 - 당신은 얼마만큼의 돈을 다룰 수 있습니까?
새라 뉴컴 지음, 김정아 옮김 / 카시오페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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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얼마만큼의 돈을 다룰 수 있습니까?

어렸을 때는 이 질문이 참 우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다익선'의 대상에는 돈도 포함되었으니까요.

하지만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게 되면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부자가 될 수 있지만 그 부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 책은 부에 대한 심리적 요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재무 전공자로 돈의 흐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부자가 되지 못했고, 그 이유를 찾던 중 부자들의 심리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부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묻고 있습니다.

어릴 적 부자는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왠지 정직하지 못하고, 근면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면 성실하게 일해서 부자가 된 사람보다 그런 노력을 하지 않고 부자가 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돈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양반 문화의 영향으로 돈을 드러내놓고 과시하거나 추구하면 좋은 평을 듣기 어려웠죠.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돈만을 쫓아서는 안되겠지만, 피할 것은 절대 아닙니다.

돈에 대한 솔직한 내 생각이 바뀌어야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돈에 대한 심리적 요인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뒷부분에서는 돈에 휘둘리지 않는 구체적인 돈 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부자는 소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자산이 많은 사람입니다.

자신을 늘리기 위해 소득을 늘려야 하지만, 소득이 많다고 부자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늘어난 소득만큼 지출도 늘어난다면 부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자산 위주로 부를 늘여야 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관점을 바꿔 해석하면 돈에서 사뭇 다른 감정을 경험한다.

이는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체험담에는 전과 다르게 볼 만한, 그러면서도 진실을 담은 해석이 있는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으로 돈을, 부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꼭 돈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보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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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처 김경일의 생각 실험실 BIG TEACHER 1
김경일.마케마케 지음, 고고핑크 그림 / 돌핀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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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자신이 판단한 결과입니다.

물론 누군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내린 결정일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결정을 한 것은 자신이지만, 그 결정에 보이지 않게 영향을 주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항상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왜 그런 결정을 했지?’란 아쉬움도 많이 남죠.
인간이기에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이라 위로해 보지만, 잘 되지는 않죠.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인지심리학’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쉽게 인지심리학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방송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인지심리학을 알려주시고 계신 김경일 교수님입니다.

한마디로, 정말 재미있습니다.
인지심리학에 관심이 있었기도 했지만, 글은 쉽고, 그림은 재미있네요.
어려운 용어는 거의 없고,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인지의 범위가 다르기에 아이들의 선택과 결정은 오류가 많습니다.
그 오류를 줄이기 위해 공부를 시키고, 경험을 쌓고, 그리고 조언-아이들에게는 잔소리겠죠-을 하죠.
부모의 조언도 좋지만, 이 책을 보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독립할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창의성도 길러지겠지요.
이 책으로 그 힘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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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는 왜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알아야 하는가 -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몰랐다는 걸 깨닫는 순간 100 최고의 안목 시리즈 1
모리야 히로시 지음, 김양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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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몇 권의 논어를 보았고, 또 몇 권의 손자병법을 보았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해석한 책도 있었고,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은 책들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두 책을 묶어서 볼 생각을 하지 못했네요.
참 좋은 조합인데 말이죠.



저자는 오십이라는 나이에 맞춰 논어와 손자병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같은 책이라도 언제 읽느냐에 따라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가 달라집니다.
저에게는 ‘어린 왕자'가 그런 책이였죠.
어렸을 때 동화로 본 책이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많이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논어와 손자병법 또한 그런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논어를 처음 접했을 때는 공자의 말이라고 하니 좋은 것이겠구나란 단순한 생각을 했었고, 손자병법은 말 그대로 ‘병법'이란 단어에 꽂혀서 이기는 방법에 대해 알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읽을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다가오네요.
특히 손자병법이 더욱 그러합니다.
남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남이 아닌 나를 다스리는 글이고, 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논어와 손자병법의 글을 50개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십이라는 나이와 맞춘 것인가 싶네요.
논어와 손자병법을 글을 소개하고 그 글이 의미하는 내용을 짤막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짧기에 글만 보면 정말 쉽게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을 넣기 시작하면 한 페이지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지식을 얻기 위해 보기 위한 책이 아니라 지금의 내가 논어와 손자병법을 통해 무엇을 얻고 배우고 생각할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주제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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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권력 - 권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스탠퍼드 명강의
데버라 그룬펠드 지음, 김효정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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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과 ‘권력'이라는 단어의 이질적인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권력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수직적인 구조인데, 수평적 권력이라니...
제목만으로도 그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책이였다.



저자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권력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25년 연속 최고의 강의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저자는 권력을 사회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분석하고 있다.
권력은 지베가 아닌 관계다.
이 문장이 저자가 권력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그리고 이것이 진짜 권력의 모습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권력의 의미도 달라졌다.
인류 초창기에는 힘이 권력이였고, 중세에는 신분이 권력이였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지금은 돈이 권력이라고도 한다.
부인할 수 없지만 진짜 권력은 ‘관계'에 기반한다.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영향력의 범위가 달라진다.
결국 권력이란 영향력의 범위가 아닐까.

누구가 권력을 갖고 있다.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대표, 부장, 팀장, 대리 등이 권력을 나타내지 않는다.
오히려 그보다는 보이지 않는 권력이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곤 한다.

권력에 대한 많은 책들이 어떻게 권력을 휘두르고, 지킬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여기에 권력을 숨기는 법도 보여주고 있어 독특했다.
마지막의 ‘권력의 오용'은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권력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남이 만들어주기도 한다.
서로 주고 받음을 통해 권력이 강해지고, 높아진다.
지금 시대의 권력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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