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가, 뭉클 - 매일이 특별해지는 순간의 기록
이기주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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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 모야...그리기도 전에, 뭉클했다. 수채화로 드러난 골목들이 왜 이렇게 짠한지. 제목으로 한 저자의 약속이 지켜질 것 같다. 그리다가 뭉클할 것 같다. 보는 순간, 샀다. 그릴 것이다. 그리고 제대로 뭉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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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론 - 인문연대의 미래형식
김영민 지음 / 글항아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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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이렇게 곱게 어루만져 쓸 수 있는 저술가가 몇 명이나 될까. 누구는 묘사를 잘하고 누구는 문장을 잘 만든다. 김영민(님_감히 존칭을 생략못하것다)은 한국어 단어를 진일보시키는 분. 삿된 추억의 자본주의적 기생과 어눌한 다변의 반복에 불과한 친구사이...란다. 어떻게 안 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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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내가 원한 것
서한나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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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하면 별 다섯개 안 매긴다. 자신이 없어서다. 내가 자신이 없어서. 그런데 이 산문집은 읽기도 전에 다섯개. 왜냐하면 산문을 제일 ‘맛깔나게‘ 잘 쓴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작가가 서한나이기 때문이다. 숨죽여 기다렸다. 또 언제 쓸 거냐고. 이 책이 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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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일주일에 한 박스씩 주문한 지도 오래.


거기에 비하면 서재에 글을 잘 안 올린 편.

이제부터라도 부지런히 올려봐야지 싶...


원소윤 작가의 <꽤 낙천적인 아이>는 동료 소설가들로부터 

추천을 많이 받았다. 웃기다고. ㅋㅋ

벌써부터 웃는다. 읽을 생각에.


예소연 작가는 자꾸 성해나 작가와 이름이 헛갈린다.


같은 글자 하나 없는데 자꾸 겹치는 건

요즘 제일 '핫'하게 이름이 거론되는 젊은 작가들이라...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자가 예소연

어제 발표된 신동엽문학상이 성해나


헛갈릴 만도 한 듯. 


굵직한 상을 나눠갖고 있는 것 같다. 


그 속에서 남몰래

박민정 소설가의 <호수와 암실>을 더 기대하고 있다.


경이로운 논픽션이라고 요즘 입소문 자자한 <호라이즌>

두께에서부터 기죽는다. 


일주일에 다 읽긴 글렀고, 반을 목표로 삼아보자.


소설에 더해 사진, 영화, 철학, 인문학, 에세이 한 권쯤은

박스에서 빠지지 않는다. 


자연과학도 읽어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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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8-12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과학도 읽으신다구요? 우와 감탄만...
호라이즌 책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도 곧 읽을 예정이에여

젤소민아 2025-08-14 01:26   좋아요 1 | URL
호라이즌 시작했어요`~기대기대!

페크pek0501 2025-08-13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탄, 감탄!!! 월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라서요.
저는 월 단위로 책을 사고 월 단위로 책을 읽어요.
이런 페이퍼 보면 책을 마구마구 읽고 싶어집니다.^^

젤소민아 2025-08-14 01:27   좋아요 1 | URL
저걸 완독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페크님~. 목표가 그렇다는..ㅎㅎ 일주일에 건드려보기라도 하는 책이란 뜻일 겁니다, 아마. 물론, 다 읽으면 좋지만요~. 일단 건드려 보고 깊이 읽는 건 찬찬히 ㅎㅎ 같이 읽어요, 페크님!
 
버지니아 울프 단편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0
버지니아 울프 지음, 이미애 옮김 / 민음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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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그러고 보니,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은 읽은 적이 없네. 없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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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8-12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편이 워낙 유명해서 아닐까요? ㅎㅎ 저도 예전에 솔 출판사에서 나온 단편집 사두고 아직 안 읽었네요.

젤소민아 2025-08-12 12:39   좋아요 1 | URL
저랑 같이 읽어요 바람돌이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