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빛
강화길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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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설에 '빛'이 참 많이 보인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저 빛이 많다는 이야기다.


내가 최근에 '빛'을 좀 몰아서 사고, 또 읽은 듯...


참담한 빛

모경의 빛

치유의 빛

오래된 빛











[치유의 빛]과 [모경의 빛]은 아직 못 읽어서 모르겠고

다른 '빛'들은 다행히, 수작, 명작, 걸작.


특히 <오래된 빛>(존 밴빌)


숨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이분은 시를 쓰시지 왜 소설을 쓰시는지.

시어들로만 이루어진 소설 문장을 읽다보면 읽는 게 아까워질 정도.


어쨌든 '빛'.


꺼지지 않을 문학의 횃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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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5-05-28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25년 수상한 시절의
키워드가 빛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랄까 어둠의 터널을
빠져 나오는 가운데 만난
‘빛‘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젤소민아 2025-05-28 21:39   좋아요 1 | URL
그렇네요...2024,2025년, 우리에겐 ‘빛‘이 참 절실했고 또 절실한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시의성있는 모티브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