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즈음에 어떤.책을 읽을까 보다 일단.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골랐던 책들 중 하나. 학교 다닐때부터 좋아했던 분이었는데 예전보다 글이 훨씬 정제된 느낌이 들었다. 처음으로 앍었던 ~자라기 시리즈는 무척이나 직설적으로 후배들에게 `정신차려!`라는 느낌이었다면 시간이 꽤 지나버린 지금 이 책은 부드럽게 권해주는 조언의 느낌이 강하다. 무조건 독해지기보다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절에 한번은 독해져야 하는 때가 올거라는, 팍팍한 삶이지만 그렇게 이겨내 보자는 격려가 독한 제목에 비해 더 가까이.다가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황 10년 - 불황이라는 거대한 사막을 건너는 당신을 위한 생활경제 안내서
우석훈 지음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생각만큼은 아니었지만 지금 갖고 있는 내 생각이 틀리지만은 않았다는 걸 확인 시켜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한국 현대사는 지금 살고 있는 현재의 '역사'를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으로 본다는 점에서, 나와 다른 시각으로 내가 겪었던 사건들을 그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에 읽어볼만 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인생 최고의 쇼
마이크 레너드 지음, 노진선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나라면.. 나라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아마도 마이크 레너드가 가지고 있는 '매미의 유전자'가 아니라 '나무늘보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나로서는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했다. 어쩌면 '마지'처럼 세상 모든일에 대한 걱정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나서기도 전에 두려움에 사로잡힐 지도 모르겠다. 그런 내가 과연 가족들을 이끌고 '최고의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30년을 넘게 같이 살아왔지만 나는 우리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시작은 가족여행이었지만, 마지와 잭의 추억의 장소 (좋건 나쁘건)를 향해 가면서, 가족의 역사를 하나 둘 씩 되새겨 나간다. 부모님에게 드릴 마지막 선물같았던 여행을 통해서 가족 모두가 정말 커다란 선물을 받는 것 같았다.

이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행복한 가족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문제없이 소위 '곱게'자라는 것 따위는 '행복한 어린시절'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무슨일이 있어도 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낄 수가 있다.

돌아보기 싫었던 과거의 일도, 추억속에만 간직했으면 좋았을 일도, 다른 이들에게는 너무 사소하게 느껴지는 일도, 가족의 일이기 때문에 너무나 소중하게 다가오는 추억들. 할아버지에게, 할머니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라고, 그들은 또 그들의 아이들에게 이야기들 들려주고, 그렇게 가족은 서로의 기억속에서 영원해지는 것이 아닐까?

정말 재미있고 눈물나고 신나는 책이어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도 늦기전에 '우리만의 최고의 쇼'를 기획해봐야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사들이 다시 쓴 무지개 원리 : 실천편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고 가볍지만 내용만큼은 괜찮은 책입니다. 자기계발서들이 다 그렇지 하는 생각에 무심코 읽기 시작했다가 이전에 읽고 고이 모셔놓은 '무지개 원리'를 꺼내어 다시 읽게 만들어 준 책입니다.
 

사실 자기계발서의 핵심은 '실천'입니다. 작년까지 남들이 다 읽으니까 따라 읽었던 책 만해도 수십권이 될텐데 저는 하나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 적성, 인생의 목표, 비전, 과연 이 일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 책을 읽을 때는 뭔가 빛이 보이는 듯 하다가도 책을 덮고 며칠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여전히 챗바퀴 도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삶 속에서 한치 앞의 희망조차 발견하지 못하고 절망속에 있던 사람들이 무지개 원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증언들이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이 글을 처음 읽을 때만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스스로가 변해야 하는데 애꿎은 책만 탓하고 있었던 겁니다. 성공하는 3%와 그렇지 못한 97%. 그 차이는 스스로가 만들어낸다는 말을 이미 잊고 있었던 겁니다.

 

책은 7가지의 무지개 원리마다 유명인사들의 실제 체험기를 실어 그들은 어떻게 원리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였는지 보여줍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았습니다. 실천 가이드와 실천 도우미를 통해서 나만의 무지개 원리를 실천해 나갈 방법을 세울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말 그대로 실천편입니다.

 

무지개 원리의 캐치프레이즈는 '당신도 무지개를 잡을 수 있다'이다.

 

1.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2.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3. 꿈을 품으로

4. 성취를 믿으라

5. 말을 다스리라

6. 습관을 길들이라

7.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어느새 늦었다는 말을 무심코 떠올릴 나이가 되었습니다. 남들은 지금이 마지막이야 를 외치면서 저마다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데 저만 혼자 우두커니 서서 한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여타의 다른 자기게발 책들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저는 이 책을 보고 나서야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습니다.

 

빨간 표지를 보면서 잊었던 열정을 되살리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말은 쉬우나 실천하기는 어려운 '무지개 원리'를 이 책과 함께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