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습관의 힘 - 하루 5분 나를 성장시키는
신정철 지음 / 토네이도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4일에 나누어서 책을 읽었다. 사무실에서 문서작성을 전담하면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의사 전달을 할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하다 글쓰기 관련 포스트를 검색하게 되었고 우연하게 마주친 저자의 블로그에서 이 책을 만났다. 회의가 끝나면 늘 무슨얘기를 했는지 잊어버리기 일쑤고 회사노트를 봐도 도통 무슨 메모를 했는지 알 수 없어서 메모를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만을 위한 방식을 만들게 되었다. 원하던 글쓰기에 대한 글은 넘쳐났는데 글쓰기를 위한 준비단계에 대한 내용은 이 책이 잘 정리하고 있는 것 같다.

메모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은 `다시 읽기`에 있다는 부분이 강조 되어있는데, 다시 읽기 위해서 메모할 때 가능한 꼼꼼하게, 알아볼 수 있는 글씨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이 와 닿았다. 사무실에서 업무노트를 보니 핵심 내용이 빠진 메모와 그 마저도 갈겨쓴 글자 때문에 알아보기 힘든 낙서로 가득 차 있었다.

마인드 맵을 통해서 글의 뼈대를 잡는 법과 글을 숙성 시켜야 한다는 부분은 문서들을 한 번 더 들여다보고, 근거 자료들을 좀 더 꼼꼼히 살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결론적으로, 글쓰기에 대해서 말하는 분들은 누구나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많이 써야 잘 쓸 수 있다는 것이 진리다.

자신의 사례를 바탕으로 쓴 책이고 직접 쓴 노트를 사진으로 담아두었기 때문에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프터 다크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두께로 보면 매우 가볍게 보이는 책. 내용도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꼭 뭔가 숨겨놓은 의미가 있는 것 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꽤나 신경써서 읽게 된다. 읽고 나면 '뭔가?' 하는 생각만 들게 되는 소설.


주인공은 아시이 에리, 아시이 마리 자매, 아시이 에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잠을 자고 싶다고 선언하고 나서 계속 잠을 자고 있는 상태이고, 동생인 마리는 완벽한 언니와 다르게 자신은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이야기는 마리가 우연히 예전에 언니가 사귀었던 남자의 친구를 만나고 난 후 일어나는 하룻밤의 이야기와, 미스테리한 에리의 꿈 같은 이야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언니 쪽 이야기는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고, 동생쪽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를 보는 느낌이 든다. 살짝 양념처럼 들어간 이야기는 잘 섞이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고서 읽게되는 하루키의 소설은 서사 보다는 등장 인물들의 대사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이 좋아서 읽게 된다. 수필도 여러 편 읽어봤는데, 소설과는 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생활인으로서의 하루키는 좀 어색하다고 할까?


'마스크가 진정으로 섬뜩한 것은 얼굴에 그렇게 밀착되어 있는데도 그 뒤에 인간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또는 그러지 않는지) 전혀 상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 소설을 읽고 나서 받은 느낌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구절이기는 한데, 나도 스스로에게 이런 가면을 씌우고 있는 건 아닐까? 해서.. 내가 낯선 사람들의 호의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이런 느낌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는 어떤 가면을 쓰고 있는 걸까?


주인공 마리는 소설의 마지막에서 자기가 씌운 가면을 벗어 던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자신에게 선의로 다가온 (혹은 그렇게 보이는) 남자를 통해서 자기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건지... 예전에 언니에게 받았던 감정을 생각해내고는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어느샌가 모르게 끊어져버린 관계의 실을 그렇게 다시 이어가려고 하는 것 같다. 


제목은 책에 등장하는 'Five Spot After Dark'에서 따온 듯 한데, Curtis Fuller 라는 트럼본 연주자의 1959년 앨범 'Blues-Ette'에 수록된 곡이다. Youtube 를 찾아가 보면 댓글 단 사람들이 모두 이 책을 읽고 온 사람들이다. 근데 모두 외국 사람들이라는 것.. 일본 사람은 못봤다.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인 다카하시가 트럼본 연주자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름인데... 들어볼 만 하다. 난 재즈에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서 조금은 따스한 감정이 느껴진다. 마리의 이야기 만큼은, 기분 좋은 봄바람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씽 The One Thing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가장 와 닿는 비유는 '도미노', 도미노는 자신보다 1.5배 큰 도미노를 넘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25번 째 도미노는 에펠탑이 되고, 57번 째 도미노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와 맞먹는 크기가 된다. 이처럼 성공의 비결은 한 가지를 꾸준히 시간을 들여서 해내는 것이다. 성공한 모든 기업들이 그 한가지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하나의 기업에는 그 기업을 상징하는 바로 그 한 가지 'the One Thing'이 있다. 스타벅스의 커피, KFC의 치킨, 애플의 '혁신' 처럼 개인의 성공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한 가지를 잘 해내는 데 그 길이 있다. 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바로 그 한 가지,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바로 그 한 가지를 찾아내는 방법에 대해서 저자는 커다란 목표를 세우는 것을 이야기 한다.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사람의 2/3는 그 목표를 이루었다고 한다. 일단 목표를 세웠으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찾아내는 것이 그 다음이다.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여러가지 내용이 들어있지만, 나 처럼 실행력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서 제시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구체적인 시간을 명시하고 일을 추진하는 것이다. 가령 서점을 운영하고 싶다고 한다면, 서점을 운영하기 위해 지금 해야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그걸 시간에 따라서 10년, 5년, 1년, 한 달, 1주일, 하루를 기준으로 다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해야할 일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일에 매일 4시간씩 투자하라는 것이다.


실행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조언을 듣는 것 처럼 자기게발서를 읽는 것은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혹시 지금 급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처리하느라고 중요한 그 '한 가지'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놓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 대통령의 필사가 전하는 글쓰기 노하우 75
윤태영 지음 / 책담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쓰기를 할 때 참고할 만한 Tip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 저자가 주로 자신의 책에서 예시를 가져온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읽다보면 저자의 문체에 익숙해지게 된다. 글을 중언부언 쓰다가 혹은 한 두개 멋져보이는 문장 때문에 글을 오히려 망쳐본 적이 있다면 저자의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저자의 글은 김훈 작가의 글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한다. 


책 자체가 글쓰기에 대한 코치 같은 내용이라 곁에 두고 읽으면서 내 글을 고쳐보기에 좋은 책이다. 다만 저자 본인의 글을 옮겨놓은 부분에 대해서는 혹 모를 호불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책은 억지로 꾸미지 말고 주제에 집중해서 쓰는 것. 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구성은 크게 두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는데'글쓰기 시작을 위한 노트' 편의 내용을 통해서 지금 내 글을 평가해보고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다면 '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를 통해서 글쓰기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마지막에 있는 '나의 글쓰기, 시작에서 끝까지' 편에 일목요연하게 저자가 글쓰는 법을 정리해 놓았는데, 글쓰기를 위해 이런 절차와 방법을 거친다면 글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려운 일, 역경에 처했을 때, 혹은 힘든 일을 겪으면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회복탄력성은 어느 정도 인지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질문도 들어있고, 회복탄력성이 낮은 상태라면 연습을 통해서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는 게 책이 주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어렴풋이 '회복탄력성'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기 때문에, 장황하게 그것에 대한 설명이 있는 책이라면 사양하고 싶지만,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머저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과,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적어도 한 두명 주변에 두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것 처럼 나에게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적어도 내가 내 가족들에게 무조건적으로 그들을 지지해 주는 단 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①뒤센 미소를 지어라. 사람의 뇌는 자신의 얼굴 표정에서 스스로 즐거움을 감지하기도 한다. 즉 웃으면 즐거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습관적으로 긍정적 미소를 지어보자 (85쪽)

②긍정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습관을 들여라. 역경에 대해 어떠한 해석을 하고 어떠한 의미로 스토리텔링하는가에 따라 우리는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한다. (138쪽)

③소통 능력 향상시키기. 소통의 두 가지 차원을 이해하라. 첫째, 내용(메시지)의 차원과 둘째, 관계 형성과 유지의 차원이다. (158쪽)

④공감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라. 공감능력은 적극적 듣기나 표정 따라하기 등의 훈련을 통해서 증진시킬 수 있다. (178쪽)

⑤깊고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라. 긍정적 정서 향상을 위해 노력하라 긍정적 정서는 타인과 내가 하나되는 느낌을 강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192쪽)

⑥행복의 자동온도조절장치. 행복의 기본 수준을 높여라 자율성과 자기효능감이 향상되고 삶을 능동적으로 이끌 수 있다. (224쪽)

⑦대표 강점을 발견하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와 보람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삶이다. (235쪽)

⑧감사 훈련과 규칙적인 운동. 감사하는 마음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고 이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또한 운동은 우울증 치료제 프로작보다 효과가 있다. (245쪽)


알라딘 책 소개에서 정리된 위 내용 중에서도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감사하는 것과 운동하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막연한 긍정이 아니라 자신에게 닥쳐온 일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올 한해 동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