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 - 이브 생로랑 삽화 및 필사 수록본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이브 생로랑 그림, 방미경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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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에서의 삶을 시작한 보바리 부부. 그곳에서 자신에게 사랑이 오길 바라던 보바리 부인처럼 용빌에서 매우 지루한 나날을 보내며 저녁나절에 이야기를 나눌 사람을 기다리던 레옹과의 만남은 어쩌면 운명인 건가?!

둘은 책과 사랑 그리고 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하면서 둘의 만남이 자리 잡아간다. 그런데 보바리 씨는 둘의 모습을 보고도 의심은커녕 질투심도 없어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와 이 남자 뭐지?! 보바리 부인을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질투심이 없는 걸까? 오히려 이러한 모습에 그녀가 레옹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결국 그녀의 끝은 어떻게 될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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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프로텍터 - 생명의 물을 지키는 사람들 이야기, 2021 칼데콧 대상 수상작
캐롤 린드스트롬 지음, 미카엘라 고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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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프로텍터

생명의 물을 지키는 사람들 이야기

캐롤 린드스트롬 글 | 미카엘라 고드 그림 | 대교북스 주니어

그림동화책 / p.40

아름다운 색채의 그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2021 칼데콧 수상작 「워터 프로텍터」는 생명의 물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놓은 동화책이다.

인디언 부족의 어린 소녀가 주인공인 이 책에선 소녀가 할머니로부터 그리고 인디언 부족에 내려오는 전설을 통해 물이 최고의 약이고 생명임을 배운다. 그리고 검은 뱀으로 비유된 송유관이 파괴하려는 물을 지키고자 앞장서며 고결한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송유관의 문제를 이제라도 알게 되어 기쁘면서도 반성을 하게 된다.



우리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물과 함께였을 만큼 물에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몸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물은 2%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고 10%가 부족하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중요한 구성 물질이다. 하지만 정작 너무나 당연시 곁에 있는 물이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낸다.



아니쉬나베의 예언에는 두 개의 길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하나의 길은 자연의 길로 인간과 모든 생명들 사이의 신성한 관계를 보듬어 안고 나아가는 길이고 나머지 하나의 길은 표면이 딱딱한 고속 도로같이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며 기술적인 진보를 얻는 길이다. 전자의 길로 간다면 우리는 평화와 화합과 건강한 대자연을 향해 나아갈 것이고 후자의 길로 가게 된다면 대자연을 함부로 하게 되어 대자연을 망가지게 하는 지름길로 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후자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 그에 따라 그 예언이 땅을 이리저리 가로지르며 자연을 파괴하고 더럽히는 검은 뱀 '송유관'으로 현실이 되어 눈앞에 나타났다. 안전하다고 하는 송유관이지만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한번 새어 나온 기름은 식물이며 야생 동물과 물 등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절대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날개가 있는 동물도, 기어 다니는 동물도, 다리가 넷인 동물도, 다리가 둘인 동물도, 풀, 나무, 강, 호수도, 이 지구까지도 우리는 모두 이어져 있다. 그리고 물에도 혼이 있고 생명이 있다.




스스로를 위해 맞서 싸울 힘이 없는 생명들을 위해 우리가 나서야 할 때임을 기억하자.

원래 송유관은 노스다코타 주도인 인구의 90%가 백인인 도시 비즈마크를 지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하지만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반발을 예상해 송유관 라인이 비즈마크에서 인디언 보호구역인 스탠딩 락으로 변경되었다. 힘없고 가난한 유색인종이 사는 곳에 환경과 보건에 유해한 물질이 배치되는 전형적인 '환경인종주의'가 일어난 것이다.

현재 물과 땅을 지키기 위해 저항 운동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송유관 건설. 그리고 결국 공사가 다 끝나기 전에 기름 유출 사고까지. 이건 북미 원주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인류의 문제이다. 정말 저자의 마음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구 돌보미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해 대자연 돌보미 서약서에 함께 동참해 보자.

나는 물과 땅을 포함해 그곳에 사는 모든 생명체인 대자연을 지키고 사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는 우리의 대자연을 내가 대우받기 바라는 만큼 대우하여야 함을 항상 잊지 않겠습니다.

나는

날개가 있는 동물들,

기어 다니는 동물들,

다리가 넷인 동물들,

다리가 둘인 동물들,

풀,

나무,

강,

호수,

대자연 전부를

귀하게 여기며 소중하게 대하겠습니다.

나는 대자연을 돌보고, 물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

이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을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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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시네마 특별상 수상
지미 리아오 지음, 문현선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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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지미 글·그림 | 문현선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그림책 / p.168

세상에 영화가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나는 상상조차 안 된다. 내가 어릴 적 엄마가 떠났고 내가 엄마를 찾을 때마다 아빠는 엄마가 영화를 무척 좋아했다고, 언젠가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며 영화를 보러 가자고 말했다. 그렇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영화를 보러 갔던 ‘나’는 처음 영화를 보았을 때 그 감동을 잊지 못한다.

언젠가 엄마를 영화관에서 만날 거라는 믿음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삶을 통해 기쁨과 슬픔 그리고 분노와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배워나가던 나. 그녀는 그렇게 영화와 함께 성장해 성인이 되고 연인을 만나 결혼을 했으며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

엄마, 제 생일 기억하세요? 아직도 영화를 좋아하세요? 엄마는 어떤 영화를 제일 좋아해요? 배우는요? 엄마, 잘 지내세요? 아빠한테 팔짱 끼고 떠드는 것도 좋지만, 어떤 고민은 엄마한테만 말하고 싶어요. 엄마, 엄마는 용감하게 꿈을 좇는 사람인가요? 꿈을 이루셨나요?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중에서

곤란한 상황이나 풀리지 않는 문제에 부딪힐 때면 영화에서 답을 찾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나'에게 어쩌면 영화는 부재했던 엄마와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영화관을 중점으로 그려지던 그녀의 인생이 아름다운 그림과 만나 그려지며 공감이 되던 그림책이었다.





2020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은 그림책으로, 짧은 글과 함께 어우러진 색감 가득한 그림들이 제일 먼저 눈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그림으로 표현된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포스터 또는 감독들의 얼굴을 이야기 속에서 찾는 재미 또한 있는 책이다.




프랑수아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그녀에게’, ‘브로큰 임브레이스’, 리안의 ‘쿵후 선생’, ‘결혼 피로연’ 등 수많은 거장들의 영화가 그림 속에 숨겨져 있다. 그런데 보자마자 ‘아! 이건!’하는 영화가 어떻게 한 편도 없단 말인가?! 분명 영화가 그려져 있다고 했는데... 하며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혹시 이 그림이?!’라는 추측만 될 뿐 하나도 아는 것이 없다.(맙소사. 좌절모드)





맨 뒤에 나와있던 영화 목록을 보니 그나마 내가 아는 거라곤 왕자웨이의 ‘중경상림’과 ‘화양연화’ 두 편. 그럼에도 찾지 못하는 이 두 편의 영화. 완전 숨은 그림 찾기인데?! ㅋㅋ

결국 하나하나 영화를 검색해 나오는 포스터를 보며 알아보기 시작했다. 만약 수록된 영화를 좋아하고 본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아는 영화를 발견하는 재미가 배로 있으리!^^ 하지만 나와 같다면.... ㅋㅋㅋ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맨 뒤에라도 그림과 실제 장면 혹은 포스터를 배치해 어떤 영화였는지 설명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나 또한 주인공처럼 때론 친구들과 여럿이서 영화를 보러 갈 때도 있었고, 연인과 단둘이 영화를 보러 갈 때도 있었다. 예매를 하기 전부터 영화를 볼 생각에 들떠했던 감정과 영화를 보고 나서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유했던 그 시간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영화와 함께 성장하는 그녀를 보며 내가 처음 본 영화는 무엇이었나 더듬더듬 떠올려보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아쉬운 마음에 아이들이 처음 본 영화를 블로그에서 찾아보았다. 제일 처음 본 영화는 쿵푸팬더 2였고, 그다음은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였으며 그다음이 트랜스포머 3 이었다.(이런 ㅋㅋㅋ)

만 33개월부터 무릎에 앉아 더빙도 아닌 한글 자막인 영화를 두 시간 넘게 얌전히 보던 녀석들은 그렇게 부모의 취향대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블 시리즈란 시리즈도 다 보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는 아이들이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을 통해 다양한 영화를 알게 되어 좋았고, 봐왔던 영화들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어 좋았다. 그림책으로 분류되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을 책이다. 당신의 첫 영화는 무엇이었는지.. 묻고 싶어진다. 혹 기억하시나요?!^^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그림책 속에 나온 영화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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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2 : 자본이라는 신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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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2권

채사장 | 돌핀북스

어린이 교양도서 / p.160

'왜 어떤 사람은 부자이고 어떤 사람은 가난할까? 왜 어떤 인간들은 약한 자들 위에 올라서고, 전쟁을 일으키는 걸까?'라는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저자는 역사에서 찾았다고 한다. 그래, 역사! 공부해야지. 더 나아가 오늘날 세계가 왜 경제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지 알기 위해 경제, 정치, 사회 등 여러 분야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한다. 공부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어디 선뜻 친해지기 쉬운 분야이던가?! 나에겐 여전히 먼 그대들이다.

그런데 이 먼 그대들인 역사부터 경제, 정치, 사회 등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넓은 지식을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그것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 놓았다. 어쩜 내 눈높이에도 딱이다. ㅋㅋㅋ

그리고 1권도 재미있었지만 1권보다 더 재미있는 2권이라니! 정말 2권을 읽는 동안 '이 책 대박인데?!'라는 생각을 계속했을 정도였다. 역시 「채사장의 지대넓얕」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될만하다!




1권의 주제는 '권력의 탄생'이었다면 2권은 '자본이라는 신'으로 근대 자본주의부터 제국주의 시대, 제1차 세계대전, 세계 경제 대공황을 다룬다. 아우,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픈 단어들인데 이해가 쏙쏙 되면서 재미까지 있다. 정말 이게 무슨 일이고?!




그뿐이더냐?! 채사장의 핵심 노트와 마스터의 보고서로 정리되어 있는 내용까지 다 재미있어 정독했다.

읽다 보니 핵심 단어들이 연결되면서 이야기가 하나의 흐름으로 보이며 정리까지 된다. 결국은 이 재미에 다 읽었다. 인문학이 이렇게 재미가 있을 수 있구나 싶었던 부분으로 오래 기억에 남기도 했던 부분이다. 앞으로도 「채사장의 지대넓얕」은 정독을 하게 될 것 같다.^^





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있던 쉬어가기 타임 또한 18세기 산업 혁명 시기에 처음 나온 발명품 찾기, 어떤 탐험가가 개척한 항로인지 찾아 선 긋기, 침략국가와 식민 지배 국가(대륙)를 미로로 찾아보기 등 재미있게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 좋다.



1권에서 쪼렙신이었던 알파가 신의 존재를 거부한 대가로 인간이 느끼는 탐욕과 오욕, 질투와 배신감, 불안감 등 모든 나쁜 감정에 시달려야 하는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는다. 그래도 2권에서 신발 공장을 하며 자본이 주는 달콤한 풍요로움이 있어 매일이 고통스러운 건 아니었던 알파이다.

하지만 공장에서 대량으로 물건이 만들어지자 공급과잉으로 재고가 쌓이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식민지를 찾아 나선 알파. 그렇게 제국주의 시대를 맞이하고 제1차 세계대전과 경제 대공황을 겪게 된다. 그리고 알파가 어려움에 놓일 때마다 의문의 사나이 '채'가 나타나 중요한 힌트를 주고 사라지는데...

3권에서 과연 알파와 인류는 경제 대공황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했을까? 알파와 인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을 어떻게 찾아갈지 궁금하다.




역사의 흐름대로 흘러가던 알파의 이야기가 매 챕터마다 사실적 설명과 만나며 전체적인 흐름이 잡혀간다. 부르주아 계급이 어떻게 생겼는지, 왜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략했는지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과 경제 대공황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정말 쉽게 풀어져있다. 쏙쏙 이해되는 이야기로 진도 또한 술술 잘나가는 책이다.

무엇보다 만화와 글이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어 읽기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제일 좋다. ㅋㅋㅋ 이번 책도 둥이들이 먼저 다 읽고 마지막에 읽을 수 있었던 만큼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듯하다. 3권도 빠른 시일 내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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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 이브 생로랑 삽화 및 필사 수록본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이브 생로랑 그림, 방미경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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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는 이렇게 말해야 하고, 이 말은 하면 안 되고, 금요일에는 육식을 금하고, 그녀의 의도대로 옷을 입어야 하고, 치료비를 내지 않은 고객들에게 그녀의 명에 따라 독촉을 해야 했다. 67

샤를 보바리는 어머니에 의해 의학 공부를 하고 의사 일을 할 곳도 토드로 정해졌으며 급기야 아내까지 어머니가 정해주는 사람과 한다. 그런데 아내마저도 그를 자신의 뜻대로 좌지우지한다. 그런데 그대로 하는 너란 남자, 어떻게 하지?!

이런 삶을 살면 어떤 기분이 들까?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는 건가?! 이런 그에게 다리가 부려졌다며 농장으로 와 고쳐달라는 루오 씨로부터 편지가 오고 그는 진료를 하러 갔다가 딸 엠마 양을 만나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베르토에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된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는다. 깊게 생각도 안 함... ㅋㅋㅋㅋ

혹 이 인연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기대를 하며 읽다 그의 아내로 인해 이마저 못하게 되자 나까지 의기소침해진다. 그런데 그런 아내가 급 사망을..... 아니 이렇게 갑자기?! 그럼 엠마 양과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나?! 조금은 그가 주도적으로 이끄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한 장 한 장 넘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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