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일기 - 최동단 울릉 독도 경비대장의 나라사랑 이야기
류단희 지음 / 지혜의나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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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라는 곳은 사실 어떻게 보면 아주 작은 섬에 불과하지만 그것이 가지는 의미는 그 어떤 곳보다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독도는 바로 울릉도에서 더 나가면 있는 섬으로 동도와 서도 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사실 독도에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그 곳도 엄연히 우리나라 땅으로 울릉군에 속해있고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 역사에 등장한 것은 삼국사기에 신라 지증왕 때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했다는 기록이 있죠.
또한 대한제국 시대에는 칙령을 내려서 울릉도에서 죽도, 석도를 관할하다록 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석도가 바로 돌섬, 독섬, 독도라는 거에요.
해외에서는 독도를 리앙쿠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일본은 이처럼 우리나라의 영토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신들만의 일방적 주장으로 독도를 자신의 영유권이라고 하고 이름도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있으며, 시마네현에 편입해서 계속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계속 분쟁지역으로 이슈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요.
또한 시마네현 의회에서는 우리나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정했다고 하는데, 매년 2월 22일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중요한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이 바로 독도경비대가 아닐까 싶어요.
사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경제력이나 정보력 등도 중요한 요소인 것이 사실이죠.
또한 최근에는 문화가 바로 그 나라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요.
바로 한류열풍이라는 것이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주는 것처럼 말이죠.
역사라는 것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있게 해 준 조상들과 우리들을 이어주는 끈이자,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런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면서 동해도 일본해로 바꾸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일들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일본의 행동에 화를 내고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무력으로 대응하기 이전에 세계적으로 독도를 우리나라 땅이라는 확실한 인식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결코 용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할 것 같구요.
이처럼 복잡미묘한 상황 속에서 꿋꿋하게 독도를 지키는 그들이 있어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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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농부의 농사 이야기 - 행복을 일구는
조우상 지음 / 치우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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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은 많은 사람들이 농촌에서 도시로 몰려들었죠.
그리고 농촌에서 사는 것보다 도시에서 사는 것이 더 나은 삶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정들었던 고향을 떠난 이유가 단지 살기 위해서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참 가슴이 아프기도 해요.
돈을 벌기 위해서? 결혼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가족들과도 떨어져서 살아가야 하는 것.
그것은 어떤 면에서보면 의도하지 않은 이별, 이산가족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매캐한 매연과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들.
조금의 여유도 없이 그렇게 마치 기계처럼 돌아가는 삶 속에서 과연 우리들은 행복을 느끼고 있는 걸까요?
도시의 화려한 불빛들.
하지만 그 화려한 불빛들 속에서 뭔가 허전한 느낌은 뭘까요?
그래서인지 최근에 다시 농촌으로 귀향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정작 회사만 아니면 도시에서의 삶보다 어쩌면 농촌에서의 삶이 더 값지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몇 몇 용감한 사람들이 농촌으로 가서 귀농생활을 하곤 하죠.
가끔 방송에서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귀농에 성공한 사람들보다 실패한 사람들이 참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것은 아마 마음가짐의 문제이겠죠.
단지 도시에서의 삶을 벗어나고자 탈출구로 농촌을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거죠.
도시에서 적응하지 못했다면 어쩌면 농촌은 더 적응하지 못할 수가 있다는 거에요.
회사에서 꽉 짜여진 일과대로 지시받고 움직이기만 했다면 농촌에서는 스스로가 일을 찾고 움직여야 하는 거죠.
그리고 정말이지 땅은 정직한 거니까, 흘린 땀방울만큼 우리들에게 돌려주지 않겠어요?
즉,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말라~
그렇기 때문에 공기 좋은 시골에 가서 편안하게 일도 하지 않고 지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 실패할 확률이 많지 않겠어요?
그리고 도시에서는 바로 이웃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시골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 다 알고 있을만큼 관심이 있고 나름의 정이 있는데, 도시 사람들이 시골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일도 그렇지만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도 있는 것 같아요.
만약 스스로 일꾼 땅에서 새싹이 돋고 양식이 나온다고 하면 얼마나 가슴이 벅찰까요?
아직은 꿈만 꾸고 있지만 언젠가는 손과 발에 흙을 묻히고 자연과 함께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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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MB
변상욱 지음 / 한언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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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 총선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네요.
물론 앞으로 여러가지 마무리가 필요하겠지만 말이죠.
그 어떤 총선보다도 많은 선거법을 위반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당선자 중에서도 거의 70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는데, 만약 수사를 해봐야겠지만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면 당선무효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겠어요?
어떻게 보면 선거라는 것은 바로 국민의 뜻이 반영되는 거죠.
각 정당에서는 각종 보도를 통해서 겸허히 국민의 심판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것이 단지 선거철에만 반짝하는 말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에요.
국민들에게 했던 공약들이 거짓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우러나온 말이었기를, 그것이 실현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이제 하나의 큰 폭풍이 지나가고 또 한 번 전국을 뒤흔들 대선이 남아있죠.
어떻게 보면 대통령제인 우리나라에서 국회의원들도 국민을 위해서 봉사를 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가겠지만 그보다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정국을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고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4년이라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대통령이 그 자리를 떠날 때가 된 것 같아요.
사람은 무엇보다 떠난 자리가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대통령으로서 하고자 했던 것도 있고 하지 못한 것도 있겠죠.
이제 그런 역사를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국회의원들의 공약뿐만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공약이 그동안 잘 지켜졌는지, 국가가 당선초기와 비교해서 어떻게 그 모습이 바뀌었는지, 과연 국민들의 삶을 더 좋아진 걸까요?
임기 중에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기기도 했죠.
대통령 한 사람의 힘으로는 국가를 이끌어가기가 힘들기에 보좌해주는 사람들의 능력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능력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의 진실성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정치인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일반 사람들보다 더 많겠죠?
지켜야 할 것도 많고, 국민들이 존경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하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 아닐까 싶네요.
등록금 문제, 청년 실업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일들이 참 많았던 해였는데, 그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미래는 더 낫게 만들기 위해서 잘못된 것은 반성하고 좋은 것은 더 발전시키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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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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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빨간우체통...
이제는 기억 속에, 추억 속에만 존재하는 과거의 유물이 되어 버린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예전에는 조금만 걸어가도 쉽게 우체통을 발견할 수 있었잖아요.
그것도 빨간 색의 눈에 잘 띄는 색이라서 말이죠.
그런데 그것이 어느 순간부터 하나씩 사라져버려 이제는 눈을 씻고 봐도 도통 보이지 않게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지나가다 보게 되는 빨간 우체통을 보면 왜 그렇게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어요.
그것은 어떤 향수이겠죠.
시대가 발전하고 삶이 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어떨 때는 이렇게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지금은 우체통을 찾지 않아도 우체국에 가지 않아도 언제든지 집에서 키보드 몇 번 두드리면 누구나 쉽게, 전세계 어디든 순식간에 보낼 수 있잖아요.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이렇게 매력적인 전자메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편지지에 정성스럽게 쓰여진 편지를 받고 싶어질까요?
쓰다가 틀리면 고치고, 다시 쓰고, 우표를 사서 붙이고, 우체통에 넣는 수고와 함께 며칠씩 기다림을 감수해야지만 받을 수 있는 편지를 말이죠.
매일 편지가 오지나 않을까 우체부를 기다리던 것이 이제는 우체부가 오는 것이 싫어진 것은 그런 정다운 안부편지나 연애편지가 아니라 오는 것들이 죄다 요금 청구서나 스팸성 편지이기 때문이죠.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찰스 부코스키의 소설인데, 그는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에 미국으로 건너왔다고 해요.
삶도 노동자로 힘들게 살았지만 우체국에 취직하게 되고 열심히 시를 쓰면서 보내죠.
하지만 근무 태도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나봐요.
그런데 해고 직전에 출판사의 제의를 받게 되고 작가가 된 것은 정말 기적이 아닐 수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누구나 살다보면 그런 행운이 올 때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단지 그것은 잡을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그가 10여년간 일했던 직장이었던 우체국.
말 그래도 모든 삶의 애환이 녹아있는 그 곳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 같아요.
그가 우체국에서 일하면서 느껴던 생각과 감정들.
아무런 의미도 없는 노동.
꿈을 꿀 수 없는 그런 자신의 처지가 고스란히 우체국이라는 작품 속에 담겨 있는데, 그것은 어쩌면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한 것 같아 씁쓸하더라구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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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순종으로 세워가는 행복한 교회 -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행복한 교회 만들기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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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회라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그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급속한 발전을 해서 교회가 많이 세워지고 또한 그만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교회에서나 신앙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런 교회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교회의 문제로만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교회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는 거니까 말이죠.
우리 모두가 행복한 교회는 바로 나가 아닌 바로 우리를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되겠죠.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언가 큰 변화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정작 조그마한 변화에서부터 그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되기도 하죠.
그렇게 행복한 교회, 가족적인 교회,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성령의 교회로 거듭날 수 있게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이 책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성도는 물론이고 목회자들이 이 책을 보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지 않겠어요?
상처받고 위안을 얻기 위한 교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교회에서 오히려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고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우리 모두가 아니라 나만 생각하는 생각.
그리고 같은 교회에서도 서로 편을 나누어 질투하고 비난하는 것은 교회라는 행복한 공동체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일 아니겠어요.
믿음과 함께 사람으로부터 희망과 사랑, 행복,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정작 행복한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가족과 같은 친밀함. 분열을 조장하지 않는 것. 따뜻한 말로 희망을 주는 것 등.
사실 왜 교회가 행복하지 않은지 그 이유를 찾아서 해결하기 보다는 단지 지금의 현상만 보고 마음에 상처만 입게 되는데, 정작 스스로의 아픈 면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지만 문제들이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더 이상 상처를 주는 교회가 아니라 행복한 교회로 만들기 위해서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함께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되고 행복한 교회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부터 행복한 교회를 다 함께 꿈꾸어 볼까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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