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MB
변상욱 지음 / 한언출판사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어제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 총선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네요.
물론 앞으로 여러가지 마무리가 필요하겠지만 말이죠.
그 어떤 총선보다도 많은 선거법을 위반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당선자 중에서도 거의 70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는데, 만약 수사를 해봐야겠지만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면 당선무효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겠어요?
어떻게 보면 선거라는 것은 바로 국민의 뜻이 반영되는 거죠.
각 정당에서는 각종 보도를 통해서 겸허히 국민의 심판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것이 단지 선거철에만 반짝하는 말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에요.
국민들에게 했던 공약들이 거짓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우러나온 말이었기를, 그것이 실현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이제 하나의 큰 폭풍이 지나가고 또 한 번 전국을 뒤흔들 대선이 남아있죠.
어떻게 보면 대통령제인 우리나라에서 국회의원들도 국민을 위해서 봉사를 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가겠지만 그보다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정국을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고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4년이라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대통령이 그 자리를 떠날 때가 된 것 같아요.
사람은 무엇보다 떠난 자리가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대통령으로서 하고자 했던 것도 있고 하지 못한 것도 있겠죠.
이제 그런 역사를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국회의원들의 공약뿐만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공약이 그동안 잘 지켜졌는지, 국가가 당선초기와 비교해서 어떻게 그 모습이 바뀌었는지, 과연 국민들의 삶을 더 좋아진 걸까요?
임기 중에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기기도 했죠.
대통령 한 사람의 힘으로는 국가를 이끌어가기가 힘들기에 보좌해주는 사람들의 능력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능력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의 진실성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정치인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일반 사람들보다 더 많겠죠?
지켜야 할 것도 많고, 국민들이 존경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하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 아닐까 싶네요.
등록금 문제, 청년 실업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일들이 참 많았던 해였는데, 그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미래는 더 낫게 만들기 위해서 잘못된 것은 반성하고 좋은 것은 더 발전시키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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