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평점 10점 만점을 받은 이야기. 
가진 자들의 싸움에서 가진 것 없는 거지왕이 17세기 독일을 구한 이야기.^^

아마존 밀리언셀러 추리소설 <거지왕:사형집행인의 딸 3>

*
[독자 리뷰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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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상당히 괜찮은 소설이라는 겁니다, 이야기가 확장되고, 결말에 다가갈수록 좋은 힘을 보여주고, 모든 이야기가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는 소설을 원하는 분에게 대단히 매력적인 책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라피니 님(이글루), http://goo.gl/sJTy9E

 

 

2.
"독일의 피례한 사회와 권력까지 돌아볼 수 있어 기대했던 대로 훌륭한 작품이었다. 쓰레기 더미와 어둠, 퀴퀴한 냄새들이 읽는 동안 내 곁에 실감 나게 다가왔다."
- 왕눈이 님(네이버), http://goo.gl/3Thaas

 

 

3.
맥각이라는 하나의 소재로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엮어가는 것이 흥리로웠다. 보통은 1편의 재미를 2편이 감당 못하고 늘어지는데, 희한하게도 권수를 거듭할수록 깊이가 있고 재미있는 시리즈."
- 아롱 님(네이버), http://goo.gl/8SfVSm 

 

 

*
[추천사 - 《오프라 매거진》]

“섬세하고 치밀하게 짜인 이 이야기에서 매 단어는 사건을 푸는 실마리가 된다. 등장인물들은 너무나도 열의에 차 있어서 그들이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피할 수가 없다.”

★ 뉴욕타임즈,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 미국 아마존 밀리언셀러
★ 2014년 호머문학상 수상작

《거지왕》 서점가기
교보문고 : http://goo.gl/Fe5MBi
예스24 : http://goo.gl/JkHZB9
알라딘 : http://goo.gl/3VFe6j
인터파크 : http://goo.gl/i9r9W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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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 종교학총서 12

 

■ 책소개 

종교 다양성 시대에 알맞은 배움의 방식, 비교방식 

다양성의 시대에 ‘종교’도 예외일 수 없다.
자유로운 이동으로 다양한 종교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면서 의식하든 못 하든 다양한 종교는 우리 사회의 한 현상이 되었고 누구도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종교가 있는 사람에게 종교 다양성은 흥미로운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자신의 종교에 위협을 느끼기도 하고, 종교적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종교 다양성이라는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유지하려고 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비교신학’에 기반한 성찰을 이야기한다. 종교 다양성과 자신의 종교에 대한 헌신을 모두 진지하게 다루고자 한다면  ‘비교신학’이 이 시대에 꼭 알맞은 배움의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비교신학의 특징은 이해를 구하는 신앙으로서, 특정한 신앙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그 토대 위에서 타 신앙 전통들을 배우기를 시도함으로써 자신의 전통만이 아니라 타 전통들에서 신선한 신학적 통찰을 얻기 위한 것이다.
비교신학하면 ‘신학’이라는 단어 때문에 언뜻 그리스도교 신학만을 떠올리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비교신학은 그리스도교, 도교, 불교, 유교, 유대교, 이슬람교, 힌두교 같은 세계 종교의 신학 간 연구, 세계 종교 안에서도 세분화된 종교 간의 연구, 또한 기성종교에 속하지 않은 영성 및 신앙 공동체의 신학을 포함한 비교 연구 등 그 형태가 다양하고 그 비교 대상이 훨씬 폭넓은 학문이다.
저자는 종교 다양성이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최근 그 영향력이 점점 강해져 세계적으로는 물론 우리가 사는 지금 여기에도 분명하고 확실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타 종교들을 이전보다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어느 때보다 종교 간 경계를 넘어 깊이 배울 시점임을 암시하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비교신학이라는 학문을 국내에 소개하는 첫 입문서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비교신학』은 종교 간 대화와 상호이해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강대 종교연구소가 펴내는 종교학총서 시리즈 열두 번째 권이다. 책의 저자 프랜시스 클루니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세계종교연구소 소장으로 비교신학을 가장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학자들 중 한 명이다.
비교신학을 30여 년간 연구한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연구물에 근거해 비교신학 입문서인 『비교신학』에서 이 학문의 역사와 특징을 소개한다. 비교신학이라는 빠르게 성장하는 학문 분야의 역사와 발전을 그려내면서 독자들이 비교신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행하면 좋을지를 보여준다. 총 9장으로 나뉜 이 책에서 저자는 이 분야의 목적과 방법을 명확하게 설명하면서도, 우리가 어떻게 공부할 전통들을 선택하고 연구 범위를 좁혀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연구와 경험을 활용하며 비교신학 실행의 예시와 전망을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1장에서는 종교 다양성의 시대에 비교신학이 필요한 이유와 관련 분야의 학문과 구별되는 점을 기술한다.
2장에서는 과거 세대의 비교신학, 특히 그리스도교 선교사와 타 종교들, 특히 힌두교와의  만남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비교신학의 최근 역사를 들여다보고, 주요 인물의 입장과 젊은 학자들의 목소리를 적고, 저자의 작업을 그들의 작업과 연결해 고찰한다.
4장에서는 비교신학을 실천으로 보며 특히 텍스트 읽기가 비교신학의 가장 적절한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5장에서는 비교신학 작업을 하기 위해 저자가 내린 구체적 선택을 살펴본다.
6장에서는 비교신학이 세밀한 연구로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폭넓은 문제들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7장에서는 비교신학적 연구를 주류인 비(非)비교신학적 연구와 다시 연결할 때 일어나는 가능성과 문제를 탐구한다.
8장에서는 비교연구의 결과로 어떻게 신에 대한 우리의 앎이 변화하고 자랄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9장은 이렇게 신학하는 것이 비교신학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다.   

 

 

비교신학의 최고 전략은 ‘독서’ 


무엇보다 저자는 백과사전식의 정보나 굵직한 이론보다는, 자신이 속한 종교 전통의 텍스트와 관심 있는 타 종교 전통의 텍스트를 선택하고 비교하며 주의 깊게 독서하는 행위가 실질적인 종교 간 배움의 출발점으로서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교와 힌두교 경전에서 관심이 가는 두 텍스트를 스스로 선정하고, 두 텍스트를 오가며 주의 깊게 읽고, 그리하여 내 종교의 서적만 읽었다면 얻지 못할 질문과 시각과 통찰을 타 종교에서 얻는다면 종교 간 경계를 넘어 소중하고 의미 있는 배움이라고 주장한다.
학문 내 새로운 영역이 발전하는 과정이 일반적으로 그렇듯 비교신학이라는 새로운 영역도 신학계에서 학문적 도전에 부딪쳐 왔고, 저자는 그 도전을 잘 알고 있으며 조심스럽게 신념을 담아 정성껏 설명하고 답한다. 비교신학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저자의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차례 

1부 출발점 

1장 종교 다양성과 비교신학
    우리 주변의 다양성
    우리 안의 다양성
    비교신학: 21세기 종교 다양성에 대한 대응
    비교신학과 관련 분야의 구별
    비교신학과 종교학
    비교신학과 종교 간 대화
    비교신학과 종교신학
    개인사(個人史)에 근거한 비교신학
    이 책의 한계
    책 미리 보기 

2장 과거 세대의 비교신학: 오늘날의 비교신학 이전의 선구자들
    비교신학, 그리고 그리스도교의 종교 간 고찰의 긴 역사
    인도의 서양 예수회 학자
    학문으로서 비교신학(1699-)
    선교사 학문에 대한 온건한 비평과 옛 비교신학
    시대의 끝에서 

3장 오늘날의 비교신학
    데이비드 트레이시
    키스 워드
    로버트 네빌
    라이몬 파니카에 대한 의견
    제임스 프레드릭스
    새로운 흐름
    이론에서 (다시) 실천으로 

 

2부 비교를 통해 신학하기 

 

4장 이론에서 실천으로
    (비교를 통한) 종교적 독서
    지성적 독서
    종교 수행으로서 주석
    종교 간 주석
    다른 독자들과 그들의 독서를 위한 공간
    필연적으로 특정한 선택 

5장 특정화하기: 한 그리스도교인의 힌두교 연구
    초점 맞추기의 중요성
    특정 비교신학자의 정체성
    지도 만들기, 작업 분야 정하기: 힌두교에 대한 요약문
    특정화하기: 미맘사, 베단타, 슈리바이슈나바
    유사점을 인식하기
    유용하고 편안한 초점: 유신론적 힌두교
    힌두교 연구의 한 분야로서 신학
    힌두교와 타 전통들의 비교신학
    힌두 신학에 빚진 나의 비교신학 

6장 보게 되기: 비교 수행, 그리고 신학의 지평 넓히기
    2003년 미국가톨릭신학협회의 총회 연설
    여신 가까이
    데비의 아름다움, 데비의 즐거움
    마리아의 재발견
    이슬람교에서 보는 마리아와 아들 예수
    소저너 트루스의 해방의 하느님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그러나 여전히 모두
    소명
    보게 된 후 

3부 비교의 결과 

7장 비교 후의 신학
    비교신학과 더 큰 신학적 작업
    비교신학자의 여러 책임
    비교신학에 내재한 신학적 전제
    비교신학의 구체적인 예
    이마고 데이, 그리고 우리의 기쁜 운명
    ‘나라야나’가 그리스도교인에게 의미할 수 있는 것
    여신과 만나기
    비교신학, 그리고 헌신의 강화
    작은 규모의 신학

8장 우리를 위한 신
    우리를 위한 신: 에세이
    하나의 시구(詩句), 하나의 단서
    힌두교인은 이 시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구를 구체화하기
    시구와 더 큰 맥락
    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 또 신은 어떻게 보이기를 원하는가에 대한 여담(餘談)
    자신의 첫 번째 소속 알기: 이냐시오의 통찰과 나의 첫 번째 소속에 대한 고찰
    이냐시오가 해야 했던 말
   『영신수련』에서 상상의 강화와 비움에 대한 몇 가지 현대적 견해
    인간뿐만 아니라 신의 다양한 종교적 소속
    비교신학으로서 ‘우리를 위한 신’ 

9장 비교하는 작가, 비교하는 독자
    변화하는 비교신학자
    주변인으로서 비교신학자
    비교신학자의 새로운 공동체
    독자에게 주어진 과제와 기회
    이 책을 넘어

 

■ 책 속에서 

■ 종교적으로 다양한 이 상황에서, 핵심적인 신학은 전통에 의해 너무 강하게 속박되는 일에 저항해야 할 뿐만 아니라, 종교 다양성 때문에 진리와 가치에 대해 강하게 주장할 수 없다는 생각에도 저항해야 합니다. 비교신학은 다양성과 전통, 개방성과 진리를 진지하게 다루는 배움의 한 방식이고, 우리의 종교적 상황의 의미를 타자에 의지해 결정합니다. 또한 개인적 영성으로 후퇴하는 또는 진리에 대한 방어적 주장으로 후퇴하는 문화적 경향에 반대하며, 배움의 가치에 희망적입니다. 우리가 다양성과 전통을 모두 존중할 수 있다는 신학적 확신, 그리고 신을 더욱 잘 알기 위한 목적으로 전통들의 특수성을 공부할 수 있고 이러한 방식으로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신학적 확신이야말로 비교신학의 핵심입니다.   - 28~29쪽 

■ 우리가 배우려면 우리 앞에 놓인 텍스트의 깊이와 넓이를 깊이 존경하며 읽어야 합니다. 우리가 알맞은 정도로만 조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안고 있는 위험성을 알아야 하고, 우리가 읽은 것에 잠재된 비밀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텍스트와 독자의 유대는 매우 강할 수 있습니다. 독자는 마치 텍스트와 맺는 관계에서 재구성되고, 공부를 통해 배우는 사람인 ‘호모 렉토(homo lector)’로 재창조되는 듯합니다. 이 ‘호모 렉토’로서 존재하고 행동하는 것을 배우는 것은 중립적인 행위이거나 대가를 치르지 않는 행위가 아닙니다. 오히려 ‘호모 렉토’가 되기 위해서는 내재된 가능성들이 장기적인 연구, 영적 수행, 텍스트 앞에서 겸손함, 인내, 끈기, 상상과 결합해야 합니다. 이 겸손한 수행은 독자들을 변화시킵니다. 왜냐하면 독자들은 독서를 하면서 마주하는 세계들에 불가피하게 끌리기 때문입니다.  - 97쪽 

■ 신학자가 여신 찬가같이 겉으로 보기에 이국적인 자료를 통해 배우고 도전받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비교신학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직 더 있습니다. 여신 찬가에 관해 고찰하면서, 저는 여신 숭배가 가톨릭 교인에게 이해는 되지만 실행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애매한 위치에 있지 않도록, 제가 속한 전통으로 돌아올 필요도 있었습니다. 저는 여신 찬가에서 제가 배운 것을 관심 있는 그리스도교 독자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통찰과 연결하는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여신 찬가를 제가 속한 전통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 저는 성모 마리아와 가톨릭 전통에서 차지하는 마리아의 위치를 새롭게 고찰했습니다. -194쪽 

■ 우리가 비교신학을 진지하게 취급할 때, 비교신학은 지적(知的)일 뿐만 아니라 영적인 의미를 가진 새로운 대화를 내포하고 있고 또 마련할 수 있습니다. 비교신학은 비교를 통해 배움으로써 복합적이 되는 신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새로운 종교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공동체는 비록 대개 그 공동체 일원의 이차적(二次的) 공동체이겠지만, 다양한 공동체에 뿌리를 박고 있을 것입니다. 이 복잡한 지적, 영적 삶을 사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종교들을 구분하는 확실한 경계는 더욱 비합리적이 됩니다. 이것은 단지 인구 변화나 사회 변화 때문만이 아니라, 비교 연구를 통해 생기는 신학적 통찰들로 인해 그 경계가 밀려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49쪽 


■ 저자 소개 


프랜시스 클루니 Francis Clooney, S.J. 

하버드 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주요 연구 분야는 인도의 힌두 전통 중 산스크리트와 타밀 전통의 신학 주석서, 그리고 비교신학이다. <국제 힌두교-그리스도교 간 연구 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Hindu-Christian Studies)>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1998년에서 2004년까지 미국 예수회원을 위한 종교 간 대화의 책임자였다. Hindu God, Christian God(2001), Divine Mother, Blessed Mother(2005), Jesuit Postmodern:Scholarship, Vocation, and Identity in the 21st Century(2006), Beyond Compare:St. Francis de Sales and Sri Vedanta Desika on Loving Surrender to God(2008), The Truth, the Way, the Life: Christian Commentary on the Three Holy Mantras of the Srivaisnavas(2008)를 비롯, 다수의 저술과 논문을 썼다. 
  


옮긴이 소개 

나혜숙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에서 문학 석사 학위(2003), 하버드 대학 산스크리트어와 인도학과(Department of Sanskrit and Indian Studies, 現 Department of South Asian Studies)에서 철학 박사 학위(2011)를 취득하였다. 논문으로는 「『브리하다란야카 우파니샤드 주석서』의 중요성: 샹카라의 교육법을 중심으로」(2012)가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서강대 종교학총서 시리즈

1. 분도출판사, <종교학의 이해>
2. 분도출판사, <성스로움의 의미>
3. 분도출판사, <도교사 >
4. 분도출판사, <종교의 의미와 목적>
5. 분도출판사, <불교의 이해>
6. 분도출판사, <종교현상학 입문>
7. 분도출판사, <종교사 입문>
8. 분도출판사, <이슬람의 이해>
9. 분도출판사, <한국 무교의 이해>
10. 분도출판사, <간디와 비종교>
11. 동연, <한국 여성 종교인의 현실과 젠더 문제>
12. 문예출판사, <비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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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독자와 함께 소설 전문 연재하기!

 

<호밀밭의 파수꾼>과 함께 가장 널리 읽히는 성장소설이자

빌 게이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분리된 평화> 전문을 연재

100명의 독자님을 찾습니다.

(본 행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됩니다.)

 

 

<호밀밭의 파수꾼>과 함께 가장 널리 읽히는 성장소설이자 빌 게이츠가 추천한 소설이기도 한 <분리된 평화>를 함께 연재하여 보실 100분의 독자분을 찾습니다.

기나긴 회의 끝에 저희 문예출판사는 성장소설 <분리된 평화>가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꼭 전했졌으면 한다는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에 본문 내용이 웹상에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페이스북에 전문을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분리된 평화> 소개글과 진행 방식을 보시고 참여하시고 싶으신 분은 문예출판사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http://goo.gl/gnWxhx)로 이동하신 후 참여한다는 댓글 또는 더 나은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_문예출판사 페북지기 문예남 올림.

.
*
진행방법 한줄요약 > "여러분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빌려주세요."

- 참여 신청 기간 : 14년 12월 25일까지
- 신청 방법 : 문예출판사 페이스북 페이지http://goo.gl/gnWxhx로 이동하신 후 참여한다는 댓글이면 OK!
- 시작 일시 : 12월 말 또는 1월 초
- 분량 : 1주 2회, 총 14회(7주 간)
- 도서 증정 : 연재에 참여하신 100분에게는 <분리된 평화>를 증정합니다. 

- 방법 : 
1. 문예출판사 페이스북에 연재 본문을 올리고, 게시물에 참여자 분들을 태그합니다.
2. 태그된 게시물은 참여자 분들의 타임라인에 동시에 게시됩니다.
3. 참여자 분 및 참여자 분들의 친구분들이 같이 연재를 읽습니다.
4. 같은 방법으로 연재를 마무리하고
5. 연재 종료 후 1개월이 지나면 문예출판사의 원본 게시물을 삭제합니다.
6. 원본 게시물 삭제와 함께 참여자 분들의 타임라인에 올려진 게시물도 동시에 삭제가 됩니다.

기타1. 참여하신 분이 100분 이하면 연재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기타2. 신청하신 분이 100분 이상이면 추첨을 합니다.

.
*
<분리된 평화> 도서 요약 소개
: 자세히 보기 : http://blog.naver.com/imoonye/220176992434

전쟁은 총성이 없는 학교를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마음이 병든 청소년은 무엇으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가?


빌 게이츠가 추천하는 성장 소설 《분리된 평화》가 중요한 이유는 시대가 삶을 압도하는 공포와 압력으로 사람의 미래를 앗아갔을 때, 청소년들이 그들만의 닫힌 세계에서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으로부터 치유 받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는 총성이 울리는 전장은 없었지만 소년들은 언제든 ‘징집’될 수 있다는 이유로 미래를 꿈꾸지 못했고, 언제든 징집되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군대에 가지 못한다면 '군대에도 못가는'이란 낙인 때문에 일자리 조차 구할 수 없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 진 프릭스는 미래가 없는 소년들의 세계에서 결코 적이 아닌 친구들과 경쟁하고 질투하며 삶의 의미를 찾다 결국 가장 친한 친구 피니어스를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평생 후회와 분노에 갇혀 살 수 있었던 진 프릭스. 그러나 그는 죽음을 앞둔 피니어스가 자신을 이해하고 믿는다는 말에 힘입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처럼 소설은 우리가 시대에 대한 분노와 자신의 실수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지 않게 해주는 것이 우정과 같은 타인의 진심어린 배려임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2013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이 가장 높습니다. 20, 30대의 사망원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것이 자살입니다. 《분리된 평화》의 '군대'가 지금 한국의 '입시'와 '취업'에 비교되는 것은 아닐까요? 이 책이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미래를 주고 그들을 다독여줄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참여는 문예출판사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http://goo.gl/gnWxhx)에서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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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즉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 다운받기(2014년 11월 20일까지 사용가능)

알라딘 : http://goo.gl/qwUX3I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비건 채식 레시피 수록
★ Talks at Google 강연(http://www.youtube.com/watch?v=wh2xNcuOmVU)

 

■  추천사 

 

“2006년에 국제연합은 축산업이 모든 운송수단을 합친 것보다 환경에 더 해롭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저는 채식을 세상에 알릴 더 큰 이유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기쁩니다. 저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식단과 생활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 알리시아의 이 책이 그들과 우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_폴 매카트니(비틀즈 멤버)

 

■ 출판사 책소개

채식을 통해 당신의 몸과 지구를 사랑하세요!
- 비건 채식으로 실천하는 동물 보호와 지구 사랑, 친절한 다이어트

 

다이어트 : 삶과 생각의 방식, 하루를 여행하는 방식
1960년대 중반에는 ‘다이어트’란 단어에 대한 정의가 위와 같았다. 오늘날 ‘다이어트’라고 하면 ‘체중을 줄이거나 건강의 증진을 위하여 제한된 식사를 하는 것’을 이른다. 그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먹을거리가 풍부해지고, 분에 넘칠 정도로 많고 잡다한 음식을 먹으면서 인간은 ‘살이 쪘다’, ‘건강이 악화되었다’라는 복에 겨운 고민을 안게 되었다.


이제 주변에 넘쳐나는 음식을 모두 나의 것으로 취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음식과 관련하여 어떻게 나만의 삶과 생각을 이끌어야 하는지, 음식과 함께 어떻게 하루를 여행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할 때이다. 그렇게 해야 조금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내 몸의 건강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카인드 다이어트》는 이렇게 건전하고 지구에 친환경적이며 우리의 정신에도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몇 주간 얼마나 운동을 해야 하고, 얼마나 식단을 줄여야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먹거리를 선택할 때 비로소 건강과 마음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채식’이다. 이 책에 따르면, 채식은 지구를 고갈시키지도 않고, 동물을 괴롭히지도 않으면서, 인간의 몸을 풍요로운 원기로 가득 차게 해준다.
카인드 다이어트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절식을 하면 생길 수 있는 요요현상, 변비, 구취 같은 여러 부작용과는 거리가 멀다. 카인드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은 기존 다이어트처럼 성공과 실패, 또는 고통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그 자체로 생활을 채우며 기쁨을 얻는 삶의 자연스러운 한 방식이다.

 

동물을 사랑한다면 ‘비건 채식’을
이 책의 저자이자 <클루리스>, <배트맨과 로빈> 등의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인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어려서부터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다. 평균 체중임에도 배우로서 주목을 받으면서 어린 시절부터 몸무게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자연식, 생식 등 여러 다이어트 방법을 체험해오다가 ‘비건(Vegan) 채식’이란 방법을 따르면서 몸의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고 고백한다.

일반적으로 ‘채식’이라 하면, 고기류를 피하고 채소, 과일, 해조류 따위를 먹는 방식을 말하지만, ‘비건’은 이보다 더 엄격해서, 유제품, 달걀, 생선 같은 식품도 피하고, 더 나아가서는 비단, 가죽처럼 동물에게 원료를 얻을 수 있는 제품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농장에서 나고 자라 유달리 동물에 대한 애정이 강한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여러 연구와 조사를 거쳐 동물을 사육하고 도축하고, 또 그것을 인간이 먹음으로써 인간과 지구환경에 생겨날 수 있는 다양한 폐해들을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다. 그녀에 따르면, 유기농으로 재배된 다양한 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인간의 건강을 증진할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데도 큰 보탬이 된다. “동물은 내 친구다. 난 내 친구들을 먹지 않는다”고 말한 조지 버나드 쇼의 말처럼, 동물에 대한 편견 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비건 채식을 따른다면 지구와 인간 모두를 날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구와 내 몸을 아름답게 하는 슈퍼 푸드 레시피
요리 솜씨도 단연 뛰어난 알리시아는 이 책에서 비건 채식 식단을 꾸릴 수 있는 유용한 레시피도 알려준다. 이 레시피들은 모든 곡식의 어머니라 불리는 ‘퀴노아’부터, 귀리, 렌즈콩, 병아리콩 등 단백질 함유량이 뛰어난 여러 곡식들을 이용해 다양한 맛깔과 색을 자아내도록 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쌀, 된장, 팥, 김 같은 재료들도 다양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따라해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백설탕처럼 몸에 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달콤한 맛을 내는 초콜릿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방법, 곡식을 통해 고기 같은 식감을 즐기면서 풍만한 식사를 차릴 수 있는 방법 등 비건 채식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레시피도 알려준다.
최근 불어오는 채식 열풍으로 대형 마트나 유기농 마트에 가면 알리시아가 소개하는 슈퍼 곡식들을 접할 수 있으니 집에서 한 번쯤 그녀의 레시피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본문 엿보기 

 

 

■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동물의 정맥에 분비된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은 저녁 식탁 위로도 오르게 됩니다. 우리에게 걱정과 화가 많은 것이 혹시 이것 때문은 아닐까요? 지금 우리가 두려움과 분노를 먹는 것은 아닐까요? 과학적으로는 알 수 없다 해도, 육식을 그만둔 많은 사람이 더 차분해지고 평온해졌다고 이야기합니다.(44쪽)

■ 42개 국가의 암 발생률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와 치즈 소비가 20~39세 사이의 고환암 발생률과 높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고환암 발생률은 스위스와 덴마크처럼 치즈가 국민 음식인 곳이 가장 높았고, 유제품 소비가 낮은 알제리와 다른 국가들이 가장 낮았습니다. 미국영양협회는 여성이 고지방 동물성 식품을 먹는 곳의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말합니다. 유제품을 먹지 않는 국가의 유방암 발생률이 거의 제로라고 할 만큼 너무 낮다는 걸 아세요? 하지만 그런 국가의 여성이 서구식 식단을 먹기 시작하면, 그들의 유방암 발생률은 8배로 증가합니다.(71~72쪽) 

 

■ 동물성 제품을 끊는 비건 채식은 사실 그 이상의 것을 뜻합니다. 새로운 식습관에 충실함으로써 여러분은 건강, 장수, 평화로운 마음, 전반적인 삶의 기쁨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육류와 유제품을 끊는 것은 환경과 인류의 행복을 크게 해치는 기업에 대한 지지를 끊는 것입니다. 동물을 먹지 않음으로써 여러분은 다양하게 벌어지는 불필요한 세상의 고통을 줄입니다. 그것이 우선순위든 아니든, 여러분 자신에게 잘하는 것이 남에게도 이익이 된다니 멋지지 않나요.(147쪽) 
  
 

■ 차례  

닐 버나드 의학박사의 머리말
여행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1부 친절 VS 심술
1장 다이어트에 친절이라니?
2장 심술궂은 음식 No. 1 : 육류
3장 심술궂은 음식 No. 2 : 유제품
4장 또 다른 심술쟁이 : 백설탕과 가공식품
5장 친절한 음식
6장 영양학 FAQ

2부 친절하게 살아보기
7장 즐겨보기
8장 비건 채식인 되기
9장 슈퍼히어로 되기보기
10장 친절한 주방
11장 친절한 외출
12장 안팎으로 날씬해지기
13장 우리 모두 행동할 때

3부 레시피
14장 비건 채식 레시피
15장 슈퍼히어로 레시피

부록
더 읽어볼 책들

감사의 인사 
 

 

■ 지은이 소개  

알리시아 실버스톤(Alicia Silverstone, 1976~) 

 <클루리스>, <배트맨과 로빈>을 비롯한 여러 할리우드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연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유명 여배우다. 이 외에도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을 보호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2004년에는 ‘살아 있는 가장 섹시한 채식주의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남편 크리스토퍼, 그녀가 구조한 유기견 4마리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이 밖에도 지은 책으로 《카인드 마마(Kind Mama : A Simple Guide to Supercharged Fertility, a Radiant Pregnancy, a Sweeter Birth, and a Healthier, More Beautiful Beginning)》가 있다. 
  
 

■  옮긴이 소개 

최정렴

2001년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했다. 광고회사 상암기획 온라인광고부와 정신세계사에서 재직했으며, 패션디자이너 이영희 홍보팀장, 현대캐피탈 퍼스널론 부서팀장으로 일했다. 2000년부터 채식을 해왔으며,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에서 세 살 된 아기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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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프 2015-03-26 0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예쁘구나, 알리샤 실버스톤.
화무십일홍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예쁜 건 평생 간다.

문예출판사 2015-03-26 10:47   좋아요 0 | URL
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미인인 것 같아요. 얼마전 삼성역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붙어있는 광고에서도 보았어요. ^^ 그녀는 채식 때문에 훨씬 어려보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실천하긴 쉽지 않겠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_문예출판사 온라인 담당자 문예남 올림.
 

 

서점가기

교보문고 : http://goo.gl/yD7gOw

예스24 : http://goo.gl/sM8YM7

알라딘 : http://goo.gl/5D4p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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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아름다운 수필이 주는 감동과 매력 그리고 문학적 깊이와 향기를 짚어낸 수필 평설!​

오랫동안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는 이태동 교수가 빼어난 한국수필 22편을 선별하여 작품의 의의와 가치를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평가한 《한국수필의 미학》이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그 자신이《살아 있는 날의 축복》, 《마음의 섬》, 《밤비 오는 소리》,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 등 여러 권의 수필집을 펴낸 수필가이기도 한 이태동 교수는, 문단이나 문학계에서 한국수필의 문학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가치가 폄하된 수필이라는 장르를 문학사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해보려는 노력을 《한국수필의 미학》에 담았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치열한 사색의 결과물을 품격 있는 언어로 구성한 아름다운 한국수필들과 그 수필의 문학적 가치, 지적인 성취뿐만 아니라 약점과 아쉬움까지도 솔직하게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고전으로 평가받는 뛰어난 한국수필들은 그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또한 묻혀 있던 아름다운 수필 작품은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 이 책의 의의가 있다.
수필가들도 시인이나 소설가 못지않은 풍부한 문학적 경험과 사물을 관찰하는 남다른 식견을 갖고, 좀 더 폭넓은 문학적 스펙트럼을 통해 고전의 반열에 오를 훌륭한 작품을 쓰기를, 그런 수필가들이 나오는 데 《한국수필의 미학》이 조그마한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열망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수필을 공부하는 사람은 물론 독자 여러분도 수필 장르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되고, 문학적 가치가 있는 잘 쓰인 수필을 선별하는 안목을 기르며, 아름다운 수필이 주는 감동과 매력에 흠뻑 빠져볼 것을 권하고 싶다.
 

 

■ 목차​


1.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발견한 도덕적 비전 김진섭 <백설부> <생활인의 철학> <매화찬>
2. 절제와 순응의 도덕적 미학 이양하 <나무> <신록예찬> <조그만 기쁨>
3. 작은 것이 지닌 아름다움의 발견 피천득 <인연> <은전 한 닢>
4. 부조리 현상과 수인의 지문 이상 <산촌여정> <권태>
5. 부조리한 삶의 현상에 대한 연민과 해학의 시각 김태길 <복덕방 있는 거리> <삼남삼녀>
6. 생명주의 사상과 역사적 상상력 박경리 <모순의 수용> <생명과 영혼의 율동으로서의 멋>
7. 순수문학의 진의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 김춘수 <베타니아의 봄>
8. 잃어버린 생을 부르는 소리 이어령 <이마를 짚은 손>
9. 삶의 어두운 현실과 비극미의 탄생 고은 <제2악장의 마을>
10. 구도자적인 자세로서 지적 탐험 박이문 <길>
11. 삶의 진수로 향한 언어적 체험 김남조 <삶과 죽음 안의 정진>
12. 우주의 비밀을 담고 있는 숨은 꽃을 찾아서 이상옥 <하느님 엿보기:꽃마리/병아리풀> <오랑캔가, 앉은뱅인가?>
13. 삶에서 느끼는 생의 환희와 그 아름다움 김후란 <꽃, 그 향기로운 대화>
14. 새의 비상과 실존적 삶의 환희 이해인 <새에 대한 명상>
15. 은유적 표현의 미학적 울림 정진권 <비닐우산>
16. 인공적 자연과 모더니스트 시각 이경희 <뜰이 보이는 창>, <연못>
17. 기계문명과 일그러진 인간의 모습 염정임 <회전문>
18. 유머와 화폭으로 그린 삶의 진실 김녹희 <골목길 풍경> <바다>
19. 유토피아 꿈을 위한 억압적 실체 김영만 <‘몽유도원도’를 들여다보며>
20. 무늬로 새겨진 극복 의지의 아름다움 박영자 <십자수>
21. 수필가로서의 제2의 삶을 사는 의사 오세윤 <편지>
22. 수필가로서의 의사의 초상 김애양 <부러진 기타> <회색 세계에서 내가 기다리는 환자>
 

 

■ 본문​


■ 그의 수필에 나타난 격조 높은 미학은 인간을 누추하고 남루하게 만드는 세속적 욕망과 갈등을 스토이시즘에 가까운 고결한 선비 정신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조용히 보여주는 데서 비롯된다. 다시 말해 그는 노년에 들어서도 “아직 하늘이 아름답고 산이 아름답고 나무가 아름답다”라고 말하며, 이른바 ‘안분지족’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보였다. 그는 성실한 마음 자세로 지나친 욕심을 멀리하고 겸손하게 주어진 조건에 만족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조리한 세속적 먼지 속에서도 맑고 푸른 쪽빛 하늘과 신록의 아름다움 같은 자연 풍경을 볼 수 있었고, 또 사람을 사랑하는 풍부한 인간미를 보일 수 있었다. - 37쪽, 이양하 <나무>에 대한 평설 중에서

■ 그가 여기서 보이고 있는 권태는 자칫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타나 보일 위험성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스스로의 나태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순된 자연현상이 가져온 결과를 ‘객관적 상관물’로 나타낸 것이다. ‘무더운 여름 날씨, 썩은 웅덩이에서 쉴 사이 없이 움직이는 송사리 떼의 움직임, 짖지 않는 개, 그리고 안경테로 퇴화되어버린 소의 뿔’ 등을 언급한 것은 좋은 예다. 이상은 가을에 추수하는 ‘곡식’을 희망이라기보다 ‘본능’이라고까지 말하며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참을 수 없는 자연의 ‘이상한 가역반응’에 권태를 느낀다. - 87쪽, 이상의 <권태>에 대한 평설 중에서

■ 우리가 이 작품에서 이러한 미학을 감지하게 되는 것은 삶을 보는 작가의 독특한 철학적 시각과 감정이 절제된 서정적 언어는 물론 압축된 구도 속에 나타나 있는 상징성 때문이다. 고목이 된 수양버들을 등지고 나무때기 의자에 앉아 있는 “복덕방 영감님 두 분”을 중심으로 펼치는 먼지 나는 거리의 풍경은 시간적 편차를 두고 세대를 달리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 118쪽, 김태길 <복덕방 있는 거리>에 대한 평설 중에서

■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그의 작품 <길>이 대표적인 예다. 그는 ‘길’이라는 하나의 작은 서정적 이미지를 통해서 글을 쓰고 있지만, 그 범위를 길에 대한 개인의 감상적 경험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고 사회적이고 역사적이며 철학적인 범위까지 확대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미지의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하는 지적인 자극을 제공해주고 있다. -206쪽, 박이문 <길>에 대한 평설 중에서
 

■ 지은이​

 
이태동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청도와 대구에서 성장했다. 경북사대부속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연락장교)로 예편했다. 미국 캐롤라이나(채플힐)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엔칭연구소 초빙연구원과 스탠퍼드 및 듀크대학교 풀브라이트 교환교수로 있었으며,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서강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대학 출판부장·문과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서강대 명예교수로 있다. 1976년 <문학사상>에 평론으로 등단했다. 평론집으로는 《부조리와 인간의식》, 《한국문학의 현실과 이상》,《현실과 문학적 상상력》,《나목의 꿈》,《한국 현대시의 실체》 등이 있고, 다수의 번역서와 수필집 《살아 있는 날의 축복》, 《마음의 섬》, 《밤비 오는 소리》,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 그리고 두 권의 신문 칼럼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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