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이야기에서는 카르팡트라 필사본 1260번의 그림을 본떠 그렸죠.
그에 이어 이번에는 샹베리 도서관 소장 <성서> 필사본 35번의 그림을 참고했어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여기 보입니다. 두건을 쓰거나 두건을 벗은 사람들,
망토를 걸친 사람들, 그리고 사슬갑옷을 입고 그 위에 다시 투구를 쓴 사람들이 보여요.
프랑스에서 1201~1233년 사이에 만들어진 필사본이라고 하네요.
한편 뒤에는 잉글랜드의 13세기 <묵시록> 필사본을 본떴어요.
엎어지고 넘어진 사람이며 나무를 참고하여 그렸지요.
이 필사본은 대영도서관 Additional MS 35166이라고 분류된대요.
근사하고 놀라운 필사본들이 많기도 많고 복잡하기도 복잡하네요.
저도 잘 모르지만, 중세 느낌 물씬나는 더 재미있는 그림을 보여드리기 위해
그때그때 노력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