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에서는 카르팡트라 필사본 1260번의 그림을 본떠 그렸죠.

 

그에 이어 이번에는 샹베리 도서관 소장 <성서> 필사본 35번의 그림을 참고했어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여기 보입니다. 두건을 쓰거나 두건을 벗은 사람들,

 

망토를 걸친 사람들, 그리고 사슬갑옷을 입고 그 위에 다시 투구를 쓴 사람들이 보여요.

 

프랑스에서 1201~1233년 사이에 만들어진 필사본이라고 하네요.

 

한편 뒤에는 잉글랜드의 13세기 <묵시록> 필사본을 본떴어요.

 

엎어지고 넘어진 사람이며 나무를 참고하여 그렸지요.

 

이 필사본은 대영도서관 Additional MS 35166이라고 분류된대요.


근사하고 놀라운 필사본들이 많기도 많고 복잡하기도 복잡하네요.

 

저도 잘 모르지만, 중세 느낌 물씬나는 더 재미있는 그림을 보여드리기 위해

 

그때그때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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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준 2012-11-19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때 예루살렘 왕이었던 기드 뤼지냥 같군요 ㅋㅋ
그런데 그때 뤼지냥은 해안도시에서 전투를 하고 있었다고 들었는데 ㄷㄷ;

텐가와군 2012-11-20 23:11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그 말대로 해안도시 하나 탈환하려고 붙어있었는 것으로 압니다.
거기다 저 시점에서는 기가 무능한 걸 모든 사람들이 이미 다 안
상황이라 주도권도 못 차지하고 질질 끌려다녔죠.
뭐 그래도 리처드는 기를 예루살렘 왕으로 계속 두려고 했다지만요.

텐가와군 2012-11-20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리처드의 신부가 누구인지는 칭기스칸 게임을 해본 사람들은 알 듯...
근데 기 드 뤼지냥은 리처드덕분에 키프로스라도 건졌는데 저런 짓을 했다고 치기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