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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일러스토리 1 - 모든 것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ㅣ 인문학 일러스토리 1
곽동훈 지음, 신동민 그림 / 지오북 / 2017년 6월
평점 :
인문학에서 길을 찾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인문학으로 초대하는 책들도 많아지고 다양해짐이 하나의 사회현상처럼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에게 인문학이란 배움의 척도이며, 철학적 사고의 선행과정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벽을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문학을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벽을 느끼게 하는 것이 현실이다.

모든 것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부제목의 [인문학 일러스토리]는 모든 학문의 시작점이 되고 있는 그리스에 초초점을 맞추고 첫 걸음을 내딘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7살때부터 만화로 만나는 그리스·로마시대에 빠져서 한동안을 보낸 적이 있다. 당시 20권의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앉으면 그 자리에서 1궈부터 20권까지를 한번에 다 읽어대던 큰아이에게 그때는 만화라는 이유로 읽지 말라 만류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비록 만화로 얻어진 배경지식들이지만 큰 아이에게는 그리스·로마시대에 대한 배경지식들이 자릴 잡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을 부인하진 못하고 있다.

[인문학 일러스토리]는 인문학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과 알면 알수록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를 보충하는 일러스트가 더해져서 우리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오는 시리즈의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플라톤의 국가나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읽어본적이 없어도 상관없다. 이 책은 어쩜 그러한 책들을 읽기위한 기본서가 되기 때문이다. 첫 걸음을 떼기 위한 입문과정에 들어선 것이다. 인문학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길 원한다면 처음부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면 된다. 그리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게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책들부터 손에 잡으면 되는 것이다. 그리스로부터 시작된 걸음이 이제는 로마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