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인성 이야기 111가지 - 날마다 내 마음을 아름답게 해주는 111가지 귀한 글들
박민호 엮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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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에서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지고 경쟁으로 내몰리는 교육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인성교육보다는 국영수 한과목이라도 더 배우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지 않았는데 그러한 지식들을 가진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성교육진흥법이 2015721일 시행되었다.

인성교육진흥법은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세계 최초의 법이다.

법에서 말한 인성교육의 정의는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며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사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고교 교육과정에 인성을 바탕을 둔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것이다.

 

씁쓸함을 느낀다.

경제적 풍요로움과 반대로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덕목인 인성이 피폐해져 간다는 경각심이 법을 통해 인성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하는 작금의 시대까지 온 것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인성이야기 111가지] 는 이러한 측면에서 꼭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은 물론 일선의 교사들까지도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예의, 효도, 리더쉽, 배려, 겸손, 용기, 정직, 책임, 믿음, 지혜, 감사등 열한가지의 인성덕목들을 성경, 탈무드, 논어, 맹자, 채근담등 동서양의 고전, 고사성어, 각종우화, 예화, 창작물 등에서 가려 뽑아놓은 책으로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깨달음이 마음속에 녹아들 것이다. 욕심내지 않고 한 덕목이라도 차근차근 읽어내려가 주길 바라는 것이다.

인성이라는 것이 지식으로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어려서부터 생활에서 환경에서 자연스레 습득되어지는 것이기에 아이들에게 가정에서의 교육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그러기에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조금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을 부모의 뒷모습에서 배운다고 한다.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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