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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미운 오리 ㅣ 파랑새 사과문고 68
오은영 지음, 백명식 그림 / 파랑새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 흡사 미운 오리 새끼 동화를 연상케 한다. 오리를 사이에서 미움을 받고 구박을 받았지만 나중에는 멋진 백조가 되어 하늘을 나는 미운 오리 새끼..
이 책 역시도 우리들 주변에 있을 법한 아이들의 이야기로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구박받는 동휘오리..
필리핀 엄마가 부끄럽고 엄마피부를 닮은 동생이 부끄러운 인경이 오리..
공부 잘하는 누나때문에 엄마에게 대접받지 못하는 민수오리..
공부를 못해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도 무시당하는 경식이 오리..
다리가 불편해 엄마 아빠가 언니만 이뻐한다고 생각하는 효진이 오리..
이혼해서 미국으로 건너간 엄마를 그리워 하는 종태오리..
그리고 이 아이들을 모두 보듬어 품고 있는 선생님이야기..
지금은 모두 미운 오리들이지만 나중에는 모두 멋진 백조가 되어
자기의 장점들을 살리며 멋지게 자랄것을 알고 있다.
지금의 우리아이들처럼.
말 안듣는다고, 공부 안하고 그림만 그린다고, 가수가 되겠다고,
좋아하는 가수들 뮤직비디오에 노래만 부르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그 아이들의 장점을 인정해 주고 기다려줄수 있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준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마음에 생채기가 있는 아이들을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갖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