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어떻게 내 마음을 알까? - 공자와 십대가 나누는 30가지 인성 이야기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12
김미성 선생님과 제자들 엮고 지음, 방상호 그림 / 꿈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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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어떻게 내 마음을 알까?]

이 책은 공자의 논어를 십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십대 아이들이 공감하고, 수용하고 더 나아가 자기 마음을 들여다 보고 그 안에서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취지로 현직 국어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만든 책이다.


논어는 B.C 450년 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공자의 언행록이며 공자의 어록이다.

공자와 그 제자들의 말과 행동이 약 500여개에 이르는 문장으로 기록되어져 있는 것이다. 어렵게만 생각하던 논어가 우리 아이들 곁으로 다가온것이다.

인문학의 열풍과 융합인재교육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전들이 좀 더 쉽고 다양하게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나 역시도 학창시절을 거쳐 지금은 기성세대가 되었지만, 학창시절과 사춘기를 거치면서 자기의 불안한 미래에 대해서  말못할 고민을 하였다.

지금의 아이들은 그 현실이 더욱 가혹하다. 경쟁으로 내몰리는 사회에서, 줄세우기를 당연시 여기는 교육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우리 아이들의 고민들 들어주는 멘토들의 역활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러한 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 이 책인것 같다.


자기맘을 알아주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위로와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지만, 한권의 책, 한줄의 문장에서도 위로와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기의 마음의 현주소를 가만히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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