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세월은 가고

너도 가야 하지만

오고 가는 마음속엔

깊은 인연이 심었구나!


말이 없는 양떼들은

길잡이를 기다려도

참다운 길잡이는

오지를 않아!


달이가고 해가 가면

너도 가야 하지만

떠나는 마음

보내는 마음

어디에다 비해 볼까?


흐느낌에 겨워하는

오고가는 정이기에

가는 발길 멈추고

옷깃을 적시누나!


         ** 문중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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