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비서가 있다
전성희 지음 / 홍익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지난해 3개월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수료하고 원하는 자격증을 손에 쥐고

수료기념으로 받은 책이다. 그동안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이제서야 손에

잡힌 책이다.

나의 방치에도 불구하고 읽히는 속도는 LTE급..

전성희씨는 미쎄스 심으로 불리는 대성회장 수석비서이다. 그녀가 이 책을 출판당시에

60대 중반이었으니 이제는 70이 넘은 명품비서이다. 아직도 현직에서 비서로 회장님을

모시고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녀는 최고의 명품비서이자 최고의 비지니스 파트너로

활동했던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반응을 심드렁했다.

그녀가 비서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이유, 왜 미쎄스 심인지..

그리고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그녀의 허스토리...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이 전개되고, 뭐야 자기 자랑뿐이네..

하며 책의 몰입도가 떨어지는 찰라 나는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다.

그녀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녀가 운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자하고 배려많은 상사를 만났던 것도 아니었다.

오로지 그녀 자신이 일궈낸 현재의 자리인것이다.

달리기의 경우 누구나가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하지만 결승점에서는

순위가 갈리게 된다. 인생도 그러한것 같다.

누구나가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하지만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마음가짐에 따라

물론 타고난 기질도 있겠지만 자기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나는 나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되묻고나니

너무나 내가 나자신에게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얼굴이 붉어온다.

성실과 열정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좀 더 나를 담금질할 필요가 있다.

가벼운 맘으로 읽었던 아픈 채찍이 되어 나를 밀고 있다.

지금보다 더 큰 보폭으로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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