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오케이! 생각하는 책이 좋아 12
게리 D. 슈미트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그래도 오케이]는 책의 두께만으로도 압도당하는 책이었다.

생각하는 책이 좋아 읽기 시리즈의 책으로 고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읽으면 읽을 수 록 마음이 자라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는 취지의 책이지만 초등 고학년의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은 두꺼워 보이는 아니 상당히 두꺼워 보이는 책이다. 그렇기에 큰아이에게 책을 내밀기가 선뜻 어렵지 않아나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을 받아든 큰아이는 책에 쉽게 빠져들고 쉽게 책장이 넘어가는 것을 보니 나의 기우였지 싶다.

사춘기의 정점을 달리고 있는 주인공 더그의 이야기.  그리 좋지 않는 가족 환경에서 많은 좌절과 어려움을 겪는 더그이지만 꿋꿋이 자기의 자존감을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자기의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성장해가는 더그의 모습에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요즘 청소년비행과 더불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아동학대, 가족폭력등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바탕으로 이 책의 이야기가 전개가 되어 더그가 한없이 안쓰러웠고, 더그에게 많은 응원을 보낸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주인공 더그가 이러한 자기의 환경을 꿋꿋이 이겨내고 앞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은 한편의 성장드라마를 보듯 한편의 영활를 보듯 이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많은 감동과 희망을 갖게 한다.

우리 아이역시 더그를 통해 희망을 갖게 될 것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 할것이며 ,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을 것이다. 지금도 주위를 들러보면 많은 우리의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는 과정에서 많은 좌절과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이런 아이들도 더그처럼 꿋꿋이 앞을 향해 나가나는 희망이 있었으면 한다. 한 권의 책으로 인해 좀더 희망찬 생활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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