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소나무 산하작은아이들 19
권정생 지음, 김세현 그림 / 산하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작고하신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을 읽고 있노라면 유년시절의
기억들과 동심으로 돌아간듯 합니다.
우리아이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강아지똥을 비롯 큰아이가 얼마전에
읽은 몽실언니까지..
주변의 흔함들속에서 선생님의 언어로 아이들을 위해 쓰신 아기 소나무..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보다 어쩜 지금의 기성세대들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더 큰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에게는 잔잔한 호숫가의 물결처럼 아이들의 마음속에
잔잔히 퍼지는 감동과 찡한 감동을 주지만,
어른들에게는 왜 그렇게 살았느내고 따끔한 회초리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순순함과 때묻지 않는 동심은 어디로 사라지고 왜 지금의 모습이냐고..
아기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동화들은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들처럼
아이들은 물론 마음은 물론 어른인 저에게도 많은 감동과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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