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도 똥쌌대 아이앤북 인성동화 5
이지현 지음, 조원형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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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도 똥쌌대] 왠지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인것 같아요
읽고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기도 하구요.
이제 초등학생 새내기인  지호의 실수에 선생님의 멋진 순발력으로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지 않는 지호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우리 작은딸래미가   초등학교를 갓  입학했을때 생각이 나네요. 
선생님께 화장실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한채 결국은 바지에 실례를
했지 뭐예요 , 그때는 3월이라  내복에 두꺼운 바지에..
결국 완전범죄로 저에게만 들켜서 혼을냈던 기억이 나요..
왜 그때 저는 지호 담임선생님처럼 너그럽게 넘어가질 못했나 싶어요.
아마도 아이가 또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까 조바심이 났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기에.. 사람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할 수있는 것인데 말입니다..
지금도 제가 아이들의 실수를 지적하고 나무라면  아이들이 꼭 한마디식해요
"할머니에게 다  물어볼거야" 라고..
아이들의 실수를 너무 나무라지 말고 지혜롭게 대처하기를  연습해야 하나봅니다.
성격이 급한 저이기에..
하지만 아이들의 실수 하나하나가 지나보면 아이들을 조금씩 조금씩 자라게 하는
쓴약이것 같아요..
재미있고 너무나 좋은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느낍니다..
"이제 실수해도 혼내지 마세요.. 다 커가는 과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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