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콘서트 - 희망전도사 이상헌 교수의 에세이
이상헌 지음 / 문화발전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중간평가를 마친 두 딸아이의 성적이 나를 당혹케한다.
아직 초등생들이지만 자기주도학습을 하며 자기들이 알아서 한다고 믿으라고 당당히 말을 하는 딸아이들을 믿을 수 밖에 하지만 학원에 다니지도 않고 있는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었다.
큰아이는 그래도 유지는 한것 같아 다행이지만 문제는 작은 아이였다. 나와 함께 공부할때보다 무려 평균이 8점이 떨어진것이다. 아이에게 성적을 듣는 순간....

그래도 아직 아이들에게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요즘 이 책에 빠져있다보니 자연스레 긍적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는 것인지 이제 4학년인 작은 아이에게는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고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 자신은 이렇게 위로를 하고 위안을 삼지만 정작 시험을 못봐서, 엄마를 실망시켜 드려서 괴롭다는(?) 작은 아이에게는 위로의 말을 하지 못했다. 아직도 나의 마음엔 희망바이러스가 없는 것일까..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정말 이젠 끝이라고 여길때가 있다. 정말 앞으로 나아갈수도 그렇다고 뒤돌아갈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 있다.  나역시도.. 지치지도 말고 물러서지도 말고 포기하지 말라고 이 책은말하고 있다. 세상에 참을 수 없는 고통이란 없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희망콘서트] 정말 한 편의 근사한 콘서트를 보고 감동을 받고 위로를 받아 끊임없이 박수를 치며 다시 공연을 해달라고 말하고 있는 나를 본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공감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콘서트의 마지막을 함께할때 비로소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이 책이 그런책이다. 우리들의 아픔 하나하나 우리들에게 필요한 용기를 한움큼 쥐어주고, 또 괴로운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렇게 우리의 아프고 상처난 마음을 보듬어 주는 책이다.
희망전도사 이 상헌 교수는 말한다. 희망이 답이라고 놓지 말고 잡으라고 인생은 단 한번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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