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서바이벌 - 면접의 핵심은 비전과 소통이다
정경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면접 서바이벌] 며칠째 이 책이 손에서 떠나질 않고 계속 나를 붙잡는다.  책을 처음 본 신랑의 반응은 내게 왜 이 책이 필요한지 궁금한 표정이었다. 새삼스레 20대처럼 면접을 볼수 있는 것도 아닌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는지 말이다.  전업주부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늦은 나이지만 어렵사리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다.
항상 아이들이 조금 크면 나도 다시 일을 할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을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가 않다. 그래서 나름 나의 비젼을 위해 다시 공부를 하고 이제는 취업에 관심을 갖게 된것이다.취업하면 당연시 면접이 앞선다. 면접을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 손이 가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에서 내가 설자리가 있을까하는 두려움과 다시금 사람들앞에 나서야 하는 초조함이 앞선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에서 취업 및 면접 강의를 하고 있다. 20대를 위한 실질적인 취업 면접의 기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20대 청년들과 직접 마주치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몸소  깨닫고 알게 된 면접의 법칙과 본질,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이 책은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구체적인 것까지 말이다. 이 책의 모든 내용들이 나에게는 새롭게 다가오고 모든것이 처음부터 하는 걸음마인양 긴장하게 한다. 나이가 많다고 스펙이 부족하다고 자기의 꿈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늦으면 늦는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지금보다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비전일지 모른다. 당찬 포부의 면접이 아닐지라도 인생은 끝없는 면접의 연속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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