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너 같이 좋은 선물 -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이야기
박 불케리아 지음, 윤진호 정리 / 예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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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문득 5년전 교회 행사로 조금은 큰 규모이 연주회를 했던 기억에 새삼스레 떠올라 추억에 잠기는 나의 모습을 보았다.
5~6개월에 걸쳐 준비한 연주회 당일날 어찌나 떨렸는지.. 다니던 교회 와 시립합창단의 공연등이 함께했던 연주회였다.  그 연주회를 준비했던 나의 마음이 마치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준비하는 모습과 그리 많이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중간중간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의 연주하는 음악이 듣고 싶어 여러번 인터넷 검색을 하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고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의 느낌은 너무나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아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가 있다.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기 때문이며 아울러 알로이시오 단원들이 평범한 환경의 아이들이 아니기에 더욱 감동을 주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이 너무나 기쁜 이유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곡들이 나의 머릿속에서 연주되었지만 실제 영화로 이 모든 과정을 보게된다면 더 감동적일 것이다. 직접 음악과 더불어 얽혀가는 이야기에는 그네들의 삶이 있도 그네들이 눈물이 있으며 그네들의 아픔과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2010년 2월  1일 뉴욕 카네기홀의 공연이 있기까지의 알로이시오 단원들의 이야기가 더욱 긍금한 것은 이 때문인 것 같다.
모처럼 가슴 따뜻한 우리의 이웃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어려운 환경과 처지를 비관하기 보다는 그것을 이겨내고 다른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리고 기쁨을 주는 부산 소년의 집  아로이시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듣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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