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아이들 2 - 가짜 이름을 가진 아이들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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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 우리나라도 한때 산아제한을 한적이 있었다. 초등학교에 다닐때 들었던 표어로 정부나 나서 대대적인 산아제한을 권정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의 모습은 180도 달라졌다. 오히려 저출산과 사회의 고령화가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그림자 아이들은 미래이 어느시점에 과잉 인구 문제와 지구의 한정된 자원문제, 식량문제가 인구를  제한하게 된다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인 루크 가너..  셋째 아이로 태어나 숨어사는 살아야 했고 인구경찰에 잡히지 않게 위해서 항상 자기의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 했다. 이런 루크가 다른 아이의 신분으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스릴 넘치게 구성이 된 책이 그림자 아이들 2권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웃사이더처럼 주위를 맴돌지만 어느새 그 환경에 적응하는 루쿠를 보게 되고 우연찮게 밖으로 향하는 문을 발견하게 되면서 루크는 또 다른 상황에 빠져든다. 

그림자 아이들은 사회속에서 배제되고 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들이다. '사회에서 허락하지 않은데도 내가 태어나서 살 권리가 있을까' 이 책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물음이다.  우리의 현실에서도 이러한 그림자 아이들같은 이들이 많음을 생각해 본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불법 체류자들이나 동성애자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하는  사람들까지..  이러한 사람들은 이 사회가 만들어 낸 그림자 아이들아니 그림자 사람들일 것이다.

루크의 3권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과연 어떻게 루크는 사회에 적응을 하게 되는지..  아니면 자기의 권리를 찾기 위해 무엇을 할것인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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