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사과의 꿈 처음어린이 11
정호승 지음, 최영란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아름다운신 정호승님의 동시집을 우리 아이들은 참 좋아한다.
정호승 작가님은 동시집에서도 나무에 핀 꽃과 말을 나누는 어린이가 되라고 하셨다.
밤하늘의 별과 길가의 돌맹이와 자나가는 바람과 빵틀에 앉아 있는 붕어빵하고도 서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그런 어린이가 되라고 하셨다.
[못난 사과의 꿈] 이 동화집이 그렇다.
정호승 작가님만의 색깔과 향기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희망과 감동을 들려주는 동화집이다. 정호승 작가님의 귀와 입을 열어 자연과 인간이 나누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이다.
아기 산수유나무를 통해서 기다림과 인내를 말씀하시고, 시각장애인 안내견 바둑이를 통해 남을 위해서 사는 것이 곧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무엇보다도 바이올린의 미소는 우리 사는 세상의 아픔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이렇듯 13편의 아름다운 동화집은 우리 아이들은 물론 어른인 나의 마음에도 많은 감동과 잔잔함을 준다.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우리 아이들이 많은 상상력이 갖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초등교과 연계가 되어있는 동화집이다.
요즘 아이들은 동화집보다는 학습만화나 코믹만화를 보는데 더 많은 집중하는 것 같다.
간단간단 대화체의 만화들은 아이들에게 긴 문장의 글을 읽고 그 내용을 파악하고 나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질 못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동화집을 아이들이 맘껏 읽기를 바래본다.
정호승 작가님의 바램대로 우리 아이들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이  마음에서 펼칠수 있는 호기심과  상상력의 날개가 펼쳐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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