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역사 체험 백과 - 한강 따라 오천 년 이야기 정거장
김현수.이민교 지음, 오성봉 그림 / 한솔수북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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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강은 유유히 흐른다.
600년 넘게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의 중심을 가로질러 역사적 아픔을 딛고 지금의 경제발전이 된 나라를 자랑스러워 하듯 흐르고 있다. 한강은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라는 곳에서 첫줄기 시작되어 서울을 지나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에서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514킬로미터의 긴 젖줄이다.
[한강 역사 체험 백과]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우리 조상들의 옛이야기들과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40곳의 '이야기 정거장'을 통해 한강을 다시금 돌아볼수 있게 이끌어주는 책이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이야기 정거장'은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선사시대 주거지이다.  6천 년 전쯤 신석디 시대부터 한강 언저리에 사람이 살았다고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강동구 암사동을 시작으로 송파구, 광진구,  강남구, 성동구, 용산구등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꽃은 마지막으로 김포의 애기봉으로 40곳의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역사적 유적지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어린이 대공원이나 뚝섬 우원지 올림픽 공원등우리에게 친숙한 곳들도 이야기 정거정에서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한강의 둘레길 체험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야기 정거장 돋보기' 'JUMP! 역사속으로'의 Tip을 통해 주변의 전시관이나 그밖의 더 가보면 좋을 곳등을 소개해주고,주고 있다.  우리가 날마다 보면서도 그냥 지나치는 한강. 수 많은 역사와 현존하는 우리의 문화를 모두 보듬어 안은채 우리곁에서 흐르고 있는 한강.  이 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한강 둘레길을 다 다녀보리라는 큰 계획을 세운다. 우리가 가본곳도 미처 가보지 못한 곳도 있지만 자시금 조상의 발자취와 한강 역사의 발자취를 다시금 따라 밟아 본다.
우리나라 수도의 역사만큼이나 우리에게 지리적, 전략적 요충지인 우리의 한강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어 너무나 뜻깊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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