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대화 발표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1
김은성 지음, 서현 그림, 서지원 글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새학년 새학기의 시작은 임원선거로 시작된다.
적극적이다 못해 심히 걱정스러운  연년생의 딸들을 키우면서 임원엄마의 역활에 대한 거부반응(?)이랄까   아이들이 임원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사실 커서 아이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했었다. 다른 아이들처럼 엄마가 연설문을 좀 봐줬으면 하는 딸들의 시선에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말이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을 뒤집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내가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한  부담감으로 아이들에게 여러 아이들앞에서 발표하는 기회를 막는 것은 아닌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듯이 발표 역시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것을 외면한채 말이다.

[어린이를 위한 대화 발표 기술]
비단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한나가 도넛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도넛 할아버지에게 대화와 발표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5단계에 걸쳐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이야기를 보면  아이들의 동화려니 하지만
할아버지가 제시해주는 Level 1의 공감 능력 키우기, Level 2의 불안증 이겨내기, Leve3의 설득려 기르기  Level 4의 몸으로 말하기,  Level5의 상황 통제력 익히기등  위의 내용들은 어른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연설을 잘하는 즉, 말을 잘하는 처칠, 케네디, 링컨, 오바마, 그리고 오프라 윈프라까지  그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들부터  Level 1 ~ Level 5 까지의 내용들에 대한 자세한 해결책들, 그리고  직접 위의 상황을 가정해 해볼수 있는 tip들까지 아이들의 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정보와 지식들이 가득한 책이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혹은 사회 생활을 하면서 발표와 대화는 꼭 필요한 필수 조건이다.
자기 혼자만의 일방통행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한 책으로,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무리하게 강요하기 보다는 상황에 맞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적절하게
익히기에 꼭 필요한 책이다.
내년에는 이 책을 지원군 삼아 아이들의 임원선거에 발벗고 나서야 할 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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