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찮은 두 녀석 아이좋은 창작동화 12
한세경 지음, 김미나 그림 / 그린북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만만찮은 두녀석은 두학교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학교의 아이들이
주도권을 잡기위해 실랑이를 벌리는 에피소드로 시작을 합니다.

만만찮은 두녀석은 바로 민규와 병호입니다 .

이 두녀석의 못말리는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학교폭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안타까움과 

어찌보면 지금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 같지만, 
우리 어린시절의 친구들 간의 갈등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
책을 읽다 나도 모르게 피식 ~~ 잠시 추억에 잠겨보곤 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이기까지 눈에 안보이는 경쟁속에서
알게 모르게 미운정이 쌓아가는 이야기들..
이 책을 읽다가 문득 우리 딸아이가 생각납니다.

딸아이도 학기초에 모르는 아이들과 친해지기 전에 이러한 갈등을 
겪는것을 보고 저 어릴때난 지금의 아이들이라 다를것이 없다는 생각에
웃음을 짓곤 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 이야기 ..
그리고 그 속에서 커가는 우리 아이들의 우정이야기..

그리 두껍지 않고 글밥이 많지 않아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내용은 물론 책속의 그림도 등장인물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게 나타내 더욱 좋습니다

아이들에겐 빈부의 격차도  아파트의 평수도 중요하진 않는 다는 것을

알게해준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의 잣대로 인해 상처받고

아파하는 사회가 되자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오랜만에 흐뭇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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