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자와 나오키를 읽기 시작하면서 오버랩되어 떠오르는것이 얼만전 끝난 모 드라마의 열혈**였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열혈**의 모습이 한자와 나오키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떠오른 것이다.

자신의 처한 상황에 억울함을 느끼고 그 정당성을 증명하고자 애를 쓰는 모습과 은행이라는 직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그건 아마도 이케이도 준 작가는 은행에서 7년정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해서 그 누구보다도 은행이라는 곳의 생리가 잘 표현이 된 작품이다.


조직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모습이 작금의 시대에도 똑같은 일이 자행되고 있을것만 같았다.

억울한 상황에 몰리게 되는 한자와 나오키의 모습은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모두다 공감이 될 이야기이다.  무엇보다도 주인공들의 심리들이 잘 표현이 되어서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등장하는 인물들의 표정이 하나하나 보이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다.

일본에서는 같은 이름의 드라마가 이미 40%가 넘는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 바 있다.

그만큼 이 책은 많은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었을뿐 아니라 한자와 나오키의 책의 제목대로 당한만큼 돌려주는 통쾌한 복수극과 사리사욕을 위해 다른 이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이들에게 인과응보의 진리를 일캐워주는 책이라 하겠다.


통쾌함과 사이다를 마신듯 시원함이 매력으로 다가오는 한자와 나오키.

앞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한자와 나오키의 은행장이 되는 길을 과연 순탄할것인지, 또 어떤 사건 사고들이 그의 앞에 펼쳐질지, 어떠한 지략으로 어려움들을 헤쳐나갈지

앞으로의 한자와 나오키의 활약이 기대되는 책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