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클래식 호러 4
메리 셸리 원작, 세이비어 피로타 지음, 프랑코 리볼리 그림, 김선희 옮김 / 조선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한여름이 극장가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장르가 호러 공포물이다.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날에 공포와 무서움이 만들어낸 긴장감은 더위를 물리칠만큼 때론 강력하다.

이러한 공포물들이 가진 긴장감과 상사력은 뇌에 산소량을 증가시키고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줄이가 행복도를 상승시킨다고 한다. 올 여름 아이들을 위한 클래식 호러시리즈 역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뇌를 긍적적으로 활성화시켜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

클래식 호러시리즈는 아이들의 눈높이 맞게 간접적인 공포를 경험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아이들의 힘으로 공포와 자극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절하게 구성이 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프랑켄슈타인은 영화의 주된 소재로 우리에게 익숙함을 주는 작품이다.

인간의 도전이 신의 영역에 다다를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하는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은 어쩜 책의 이미지보다도 더 강력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책속에서 흐르는 프랑캔슈타인의 내면에는 인간이기에 가질수 밖에 없는 감정들이 공존한다. 어쩜 인간이 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었던 프랑켄슈타인이지만 그 외모만으로 판단하는 사람들때문에 그는 비참한 최우를 맞게 될것이다.

이 문제는 비단 프랑켄슈타인의 문제뿐만은 아닐것이다. 우리 사회에세도 상대방을 판단하는 잣대로 외모만을 가지고 선입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로는 첫인상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기도 한다. 한 사람의 내면의 모습을 보기 보다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되어버린 사회에 어쩜 경종을 울리는 책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