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 - 대한민국 독서가들을 위한 개인맞춤형 독서법
박노성 지음 / 일상이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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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잡아주겠노라고 독서관련책들을 읽고,

때론 독서관련 강의들을 들으며 부단히도 아이들의 독서를 위해 노력을 했다.

아이들과 함께 주말마다 집근처 시립도서관을 다니며 주말행사처럼

책을 빌린 가방을 서로 나눠들으며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기를 바랬던것이다.

항상 책을 구입할때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 먼저였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더 이상 내가 책을 골라 주지 않아도 될때가 되니 이제는 나를 위한 책으로 관심이

 옮겨졌지만 정작 나는 무슨책을 읽어야 하나 때론 난감할때가 있다.

누군가가 내가 아이들에게 해준것처럼 나의 독서습관이나 책을 고르는 안목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때로는 나에게도 필독서를 추천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는 이러한 나의 독서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고자 읽기 시작한 책이다. 나에게도 쌓아져 있는 책을 보면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었다. 그만큼 앎에 대한, 배경지식에 대한 갈증이 나를 부추기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독서량이 줄어들고 이제는 일주일에 책 한두권 읽는 것이

전부가 되어버렸다. 늘 책을 손에 들고 티비볼때도 책을 읽으면 티비를 보던 나의모습이

사라진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독서를 그동안 제대로 하지 못한것을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역시 여느책과 마찬가지로 책을 가까이함으로써 내면과 앎의 수준이 향상되고

그 안에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되며 내가 한뼘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나 역시도 저자의 말에 많은 공감을 한다. 그리고 좀 더 내가 성장할수 있도록 전에

가졌던 책에 대한 열망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나에게 맞는 독서법을 알아가는 과정과

 편협적인 선택에서 좀 더 넓은 안목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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