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에 본 영화입니다.^^

<극장에서 본 영화>



13. 람보 4 ; 라스트 블러드 - 액션, 드라마, 스릴러 / 2008년 3월 / 실베스터 스탤론 감독 / 실베스터 스탤론, 줄리 벤즈, 매튜 마스든, 그레이엄 맥타비쉬   
-> 그런대로 볼만했던 영화. 옆지기랑 오랜만에 실베스터 스탤론의 액션 영화를 보니 반갑고 재미있었음. 세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고 있는 그가 친근해 보임. 그래도 그 근육질은 여전 하다는...^^;;



14. 집결호 ; 전쟁, 액션 / 2008년 3월 / 펑 샤오강 감독 / 장한위, 뎡 차오, 위안 원캉, 탕 옌.

-> 생과 사를 함께 나눈 47명의 부하들과 한 마지막 전투와 이들의 명에로운 죽음을 알리기 위한 ‘구지대’ 대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임. 전쟁 속에서 나누는 인간애를 잔잔하게 잘 그려낸 점은 좋았으나 역시, 영상은 조금 식상하다. 예전에 보았던 한국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더 낫다는 생각.^^


15. 연을 쫓는 아이 ; 드라마 / 2008년 3월 / 마크 포스터 감독 / 마크 포스터 제케리아 에브라하미 (아미르 역), 아흐마드 칸 마흐미드제다 (핫산 역)  
-> 영화로 만나기 힘들었던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아픈 전쟁의 역사, 우정, 이해, 용서, 가족을 잔잔히 그려낸 작품이긴 한데... 깊은 사유 없이 쫓기듯 마무리되는 이야기가 다소 아쉬움을 주는 영화. 많은 분들이 원작소설이 좋다고 하셔서 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음. 푸른 초원에서 연을 날리는 모습을 보니 어린 시절이 떠올라 흐뭇.^^
글 쓰는 걸 좋아하던 어린 아미르(주인집 아들)가 자신이 지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핫산(아미르 집의 하인 아들)과 대화한 것.
남자가 보석을 얻기 위해 아내를 죽이고 눈물을 흘려 보석을 한가득 얻었다는 이야기...
“... 마술 컵은 컵에 떨어지는 눈물방울이 보석이 되는 컵이야......”
“왜 그 남자가 아내를 죽였을까요?” - 핫산
“눈물방울이 모두 보석이 되니까......” - 아미르
“그럼 양파를 까면 되잖아요.” - 핫산


16. 어 웨이크 ; 드라마 / 2008년 3월 / 조비 해롤드 감독 / 헤이든 크리스텐슨 (클레이 베레스포드 역), 제시카 알바 (샘 락우드 역), 레나 올린 (릴리스 베레스포드 역)
->생각보다 그저 그랬던 영화. 마취 중 각성이라는 소재는 조금 솔깃했는데 뒤로 갈수록 별거 없었다는... 거기다가 너무나 뻔한 결말이 주는 실망감ㅡㅡ;;


17. 데스 디파잉 ; 드라마, 멜로, 애정, 로맨스 / 2008년 3월 / 질리안 암스트롱 감독 / 캐서린 제타 존스(메리 맥가비 역), 가이 피어스(해리 후디니 역), 시얼샤 로넌. 
-> 이 영화는 정말 ‘캐서린 제타 존스’ 때문에 보게 된 영화이고, 음음... 마술을 유난히 좋아하는 옆지기랑 뭔가 큰 스케일의 마술을 기대하고 보게 되었는데... 그럴듯한 마술은 아예 없다는...ㅡㅡ;; 중간에 잠깐 잠도 왔다는... 헉!

<지난 영화 보기>



26. 스카우트 ; 코미디, 멜로, 애정, 로맨스 / 2007년 11월 / 김현석 감독 / 임창정 (호창 역), 엄지원 (세영 역), 박철민 (서곤태 역)
->야구선수 선동렬에 관한 가벼운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는데 가슴 아픈 역사와 로맨스가 잘 조화를 이뤄낸 꽤 괜찮은 영화임. 혜경님 영화 리뷰 보고 찾아보게 된 영화인데 보길 잘한 것 같다.^^ 임창정 연기 마음에 듦. 재미로 보려다가 아프지만 감동까지 얻은 영화.


27. 뜨거운 것이 좋아 ; 드라마 / 2008년 1월 / 권철인 감독 /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 김성수.
-> 음... 뭐 뜨거운 걸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제목이랑 영화는 결코 어울리지 않음. 김민희 연기 마음에 들었고, 인기 그룹 ‘원더 걸스’의 안소희는 왜 나왔을까? 영화에서는 별로 빛을 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 이미숙도 이제 로맨스 하기에 매력이 많이 떨어진 듯 해서 안타깝고... 어쨌든 그저 그런 영화.


28. 뷰티풀 선데이 ; 드라마, 액션, 스릴러 / 2007년 3월 / 진광교 감독 / 박용우, 남궁민, 민지혜, 이기영.
->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 박용우도 좋아하는 배우이고 남궁민의 묘한 매력이 볼만했던 영화. 다만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허무한 반전에 힘이 빠진 영화. 그리고 삐뚤어진 지독한 사랑...


29. 더 재킷 ; 스릴러, 판타지, 공포 / 2008년 1월 / 존 메이버리 감독 / 에드리언 브로디
(잭 스탁스 역), 키이라 나이틀리 (재키 프라이스 역),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닥터 토마스 벡커 역, 제니퍼 제이슨 리 (닥터 로렌슨 역).
-> 옆지기가 개봉 당시 무척 보고 싶어 했는데 시간이 없어 놓쳤던 영화임. 스릴러 영화이면서도 잔잔한 여운이 남는 영화? 예전의 <나비 효과>라는 영화가 생각남.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진실을 파헤치는 긴박감은 괜찮았음. 과거로 미래로 왔다 갔다 하는 영화가 워낙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영화지만 옆지기 때문에 늘 보게 되는 영화 장르.


30. 우리 동네 ; 범죄, 스릴러 / 2007년 11월 / 정길영 감독 / 오만석, 이선균, 류덕환
-> 생각보다 많이 잔인함. 무서움. 친절한 이웃 문구점 주인과 살인자의 두 모습을 멋지게 연기해 낸 류덕환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세 남자의 얽히고  설긴 운명이 부른 집착과 복수의 칼날... 잔인성이 다소 과하다는 것이 아쉬움을 남는 영화.


31. 내사랑 ; 멜로, 애정, 로맨스, 코미디 / 2007년 12월 / 이한 감독 / 감우성 (지하철 기관사 세진), 최강희 (주원), 엄태웅 (프리허그 운동가 진만), 정일우 (대학생 지우), 이연희 (대학생 소현 역), 류승룡, 임정은.
-> 아하! 괜찮은 영화. 영화 <M>에서 보고 이연희 마음에 들었는데 그 영화랑 별반 크게 다를 것 없는 캐릭터지만 그래도 좋았다. 예쁘고 귀엽다. 한 영화에서 세 가지 사랑을 이야기하려니 깊이는 다소 떨어지지만 평범한 스토리 속에 잔잔한 울림을 주는 영화. 로맨스 영화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 봐도 좋을 영화임.

3월엔 바쁜 일이 너무 많아 알라딘 놀이도 거의 못하고 정신없이 보냈어요.^^;;
그래도 영화는 봐야겠기에 극장에서 5편, 다시보기로 6편 섭취했어요.
여유는 없지만, 시작한 거라 영화 본 이야기 간단히 남깁니다.
님들~~ 다들 상큼하게 들이닥친 봄을 즐기고 계신가요?
누구는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지기님들은 멋진 4월 보내셔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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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4-04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보셨네용~
전 데스 디파잉만 봤어요. 울 동네에선 람보4를 개봉했었는지 안했었는지도 모르겠네..
4월에 힘내서 많이 봅시다!! ^^

뽀송이 2008-04-07 08:38   좋아요 0 | URL
다들 바쁘셔서 3월엔 영화들을 많이 못보셨더군요.^^
저는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 보다보니...^^;;
'데스 디파잉'은 무스탕님 영화 페퍼 보고 보러갔었어요.^^
크큭... 4월엔 힘내서 영화 보자는 말씀~ 너무 귀여우세요.^^
비가 아직 그치지 않고 있어요.ㅡㅜ
처지지 말고 활기찬 한주 되어요.^^


순오기 2008-04-04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들어 영화를 잘 못 보고 있지만, 그래도 그렇제~ 내가 본 건 하나도 없어요.ㅠㅠ

뽀송이 2008-04-07 08:41   좋아요 0 | URL
그래요? 정말 한 편도 겹치지 않는단 말씀이지요?
이런이런... 순오기님이랑 아니 겹친다니 영화 선택에 문제가 있다는...^^;;
3월 한 달 무지 바쁘셨으니 4월은 쉬엄쉬엄 보내셔요.
영화도 보시고, 꽃구경도 하시고... 오늘 하루도 멋지게 시작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