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속 파란눈이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37
황선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트럭 속 파란 눈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작가 황선미 님의 책이다!!

권장 연령이 초등 3학년으로 되어 있는데...

고학년이 읽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강은호’

할아버지와 함께 산다.

할아버지는 시장에서 배달 일을 하면서...

말장화를 신고, 오토바이를 타고, 거북시장에서 노래를 하는 캉가수에,

카메라로 은호만 찍어대고, 청바지를 이기도 하는 좀 유별난 할아버지다...^^;;

그리고 주인 할머니 주단가게 노랭이...

(사실은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

은호의 집은 창고 속 컨테이너이다.

창고 한 구석에는 아빠의 고물 트럭이 있다.

어느 날...

쓸모없는 줄 알았던 이 트럭이 기특한 일을 해낸다.

고양이 가족을 숨겨 두고 있었던 것이다.

눈이 파란 어미고양이 파란눈이와 새끼고양이들...

이제 창고 속에 득실거리던 생쥐들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파란눈이가 새끼 얼룩이만 버리고 사라져 버렸다.

(친구 ‘연중’이가 손으로 만져서...)

이 일로 연중이와 싸운다.

그리고 아픈 줄 알고 있었던 아빠가...

사실은 감옥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빠가 그렇게 된 건 모두... 할아버지 자신 탓이라며 운다.

그런 할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 은호...

불쌍한 얼룩이......(__);;

그래도 은호는 믿는다.

파란눈이가 얼룩이를 다시 데려갈 거라고......

그리고 언젠가는 아빠와 함께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__)


이 책 <트럭 속 파란눈이>는...

진지한 시선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힘겨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은호를 통해...

아프고, 슬픈 현실을 이야기하지만 어느 사이엔가 읽는 이의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심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야기와 그림의 조화가 이뤄내는 힘이 느껴진다!!

우리의 평범한 이웃의 이야기와 그런 이웃의 소박함이 잘 표현 된 그림을 보는 잔잔한 편안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 '파란눈이 가족을 발견한 은호'와...

>> 얼룩이만 남기고 간 걸 안 은호와 그 바람에 자기의 햄스터를 잃어버린

연중이가 서로 싸우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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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7-01-13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중간에 보여주시는 사진들이 책들의 내용을 더 이해하기 쉽게 하네요.